세나가섬 우미카지테라스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준비는 잘되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키나와 여행의 아마도 시작과 끝을 장식할 수 있는 세나가섬 우미카지테라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곳이 왜 시작과 끝이냐하면 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근처에는 렌트카 사무소가 많기 때문에, 처음 렌트카를 빌린 다음 이곳에 방문을 하거나, 마지막날 차량 반납전에 오기도 하는 곳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테라스에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것도 구경할 수 있죠.
남유럽풍의 건물들은 여러분의 갤러리를 풍성하게 채우기에 충분하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디저트로 여행을 마무리해보세요.
📚 먼저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2015년에 오픈을 했고, “우미(海)”+”카지(風)”의 단어가 합쳐진 “바닷바람이 부는 테라스”라는 이름이며, 테라스가 서쪽을 바라보기 때문에 저녁에 방문하면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카페, 기념품샵, 수공예품 가게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40여개가 입점해 있고, 언덕 위쪽으로는 세나가섬 온천(瀬長島温泉)이 연결되어 있어서 온천 관광을 연계해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 세나가섬
위치는 오키나와 나하 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보다 전기자전거를 렌트해서 가는게 더 편하고, 주말 오후의 경우 렌트카를 이용한다고 가정했을때 원하는 위치에 주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가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영업시간은 보통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매장들이 오픈을 시작하고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부터 하나 둘씩 문을 닫습니다. 문을 닫더라도 우미카지테라스는 계속 구경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구글 맵]

구글맵 네비를 켜고 운전하여 가다보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세나가섬 해안도로를 따라서 우미카지테라스에 갈 수 있는데요, 이 곳에 잠시 차를 멈추고 기념사진을 조금 찍은 다음 이동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 우미카지테라스

좋은 자리에 주차를 하면 운이 좋겠지만 웬만해서 그런 경우는 잘 없을거에요, 그래서 우미카지테라스를 지난 다음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들어가는 중입니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고, 항공사진 촬영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도착한 모습입니다.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보통은 건물 위에 테라스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무료로 개방된 곳도 있고, 식당의 야외 테라스 테이블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예쁘게 잘 꾸며져 있으시면 식당의 공간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식당의 공간이라고 안내판이 씌여있으니 잘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마음에 드는 자리에서 디저트나 차를 한잔 마시는게 좋겠죠?

테라스에 앉아서 이런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듯 이곳은 서쪽 방향을 바라보기 때문에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노을을 촬영하면 제가 또 따로 포스팅을하고 여러분에게 보여줄게요.

보통 이렇게 꾸며진 테라스를 발견했다면 상업 시설입니다. 카페나 식당의 일부이므로 무단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식당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서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제 블로그는 전세계를 상대로 작성하는 블로그라서 이걸 모르시는 문화권이 있기 때문에 미리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우리모두 젠틀하고 매너있는 관광객이 됩시다 🧐

두번째 층이나 세번째 층으로 올라가면 좀 더 높은 곳에서도 오키나와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흰색과 민트색의 조합, 그리고 뒤에 바다는 예쁜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조합같은 것이죠 📸

일행 중에 유모차나 🧑🦽 휠체어가 있다면 2층 이용은 조금 곤란하지만 1층과 3층 이용은 가능합니다. 상점가 뒤쪽으로 계단이 아닌 경사로가 있어서 몸이 불편하신 분도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2층은 필연적으로 계단을 이용해야하는데, 그 점은 감내해야하는 부분이구요.

저는 우미카지테라스에 방문하면 보통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특별히 대단할게 없는 평범한 맛의 아이스크림이지만 오키나와 브랜드고 오키나와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인해서 여러분의 여행하는 기분을 조금 더 업해줄거라고 생각해요 😆

바닐라 위에 블루웨이브를 얹었습니다. 이 사진은 겨울에 찍었던 사진입니다만, 여름에 이렇게 세팅하면 아이스크림이 금방 녹아서 손에 묻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건 콘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여름에는 컵을 조금 더 추천합니다.
하지만 나는 이 사진을 꼭 찍고싶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화사하게 채우고 싶다면 1단 정도로 세팅하던가 사진을 빨리찍고 빠르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

그리고 다양한 수공예품이나 오키나와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도 나름 지역 한정 상품들이 많아서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바다가 없는 지역에서 여행오신 분들은 바다의 감성을 담은 아이템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목제 그릇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구입하는 사람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었구요.

우미카지테라스에 대한 이야기는 이것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여행의 시작이나 끝을 담당하는 곳이기 때문에 거의 필수 코스에 가깝습니다. 일단 렌트카 회사가 모두 이 근처에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우미카지테라스에 대해서 자주 언급을 할거에요.
그럼 이만 줄이고 또 오키나와 여행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마따야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