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10월 11일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제가 촬영 스캐줄이 없어서 쉬는 날이었습니다. 3주만에 쉬는 날이어서 그런지, 딱히 외출 활동은 가까운 마트나 편의점 다녀온게 전부여서 더위를 느낄 사이는 없었지만, 그래도 여름이 살짝 꺾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4일 연속으로 오키나와는 구름이 많았기 때문에 자외선이 약간은 약해졌고, 그로 인해 체감기온이 살짝 낮아진 상태에요. 같은 31도여도 8월의 31도와 10월의 31도는 엄연히 다릅니다. 8월의 31도가 훨씬 덥습니다. 슬슬 오키나와도 여름의 절정기가 끝나고 조금씩 내려가는 상황이에요.
제가 거주했던 한국이나 유럽은 계절이 바뀌면서 다양한 기후 변화가 발생하지만, 오키나와는 꽤 완만하게 기온이 내려갑니다. 태풍은 예측할 수 없지만, 기온의 변화는 참 단순해서 좋아요.
최고기온 영상 31도, 최저기온 영상 28도인 하루였습니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10월 11일 영상
오늘 영상은 모두 집 주변에서 촬영했어요. 이틀 전부터 아침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촬영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녹초인 상태입니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하루에요. 좀 쉬고 싶지만 그래도 날씨 영상은 매일 업로드 해야하므로 간략하게 세개의 클립만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오늘 촬영한 오키나와 날씨 사진

나하 초등학교 뒷편의 모습입니다. 꽤나 시설이 좋은 초등학교에요. 제가 어렸을적 다녔던 학교보다 훨씬 시설이 좋습니다. 물론 저도 이제 조금은 옛날 사람이 되었지만요.
도시락이나 하나 사러 나왔는데.. 도시락 가게까지 100미터 정도의 거리지만.. 오늘은 그마저도 걷는게 피곤하군요. 3주 동안 너무 바쁘게 일만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온 도시락 가게는 포스팅 해뒀어요. [나하 도시락 아지미야]

집에서 너무 자주 날씨 사진용으로 사용해서 웬만해서 이건 업로드를 안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귀찮습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날씨 사진은 최소 다섯장 이상이라는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해 흔한 사진을 업로드 합니다. 이때는 제법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덥기는 커녕 시원했습니다.

도시락 가게에 갔다가.. 오늘 카레 밖에 안된다고 해서.. 로손 편의점 가서 도시락을 사왔습니다. 일본 카레야 맛있긴 하지만.. 아침에 카레 먹었거든요. 또 먹는 것도 괜찮지만.. 음료수도 살겸해서 그냥 로손 편의점으로 향했어요.
로손 편의점에는 이런 점심에만 판매하는 도시락이 있습니다. 얘네들이 정말 맛있어요. 냉장이 아니라서 유통기한이 10시간도 안되는 듯..

저녁에 잠시 맥주 한캔 사러 편의점에 다녀와서 찍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흐리군요. 집에 에어컨을 켜기는 했지만 제습 기능만 사용하고 있고, 제가 별도로 구매한 추가 제습기가 있는데, 제습 기계를 두개를 가동하고, 선풍기만 틀어도 충분히 시원합니다.

해질녘에 노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오늘은 그마저도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아요. 창문을 여니 바람도 불고 약간 시원하긴 하지만.. 습도가 있어서.. 집안에 습도 들이기 싫어서 금방 창문을 닫았습니다.

저녁은 시원한 오리온 프리미엄 맥주로 보내며 이렇게 날씨 리포트를 남깁니다. 저는 프라하에 오래 살았기 때문에.. 오리온 맥주가 솔직히 맛이 없는데, 이 프리미엄은 맛이 제법 괜찮습니다. 물론 프라하에서 마셨던 맥주에 비하면 그저 그런 맥주일 뿐이지만요. 제가 향수병은 없는데, 맥주 맛은 정말 체코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오리온 맥주 리뷰 남긴 글도 있어요.

야심한 밤 토마리 항구 앞의 야키토리 가게들인데.. 하나같이 유명한 곳들입니다. 저는 지금 뭔가 딱히 먹고 싶은건 없지만, 야키토리 가게를 봤으니까 생각난건데, 닭고기 야키토리에 달콤한 간장 소스를 얹은, 그런 야키토리가 먹어보고 싶군요. 하지만.. 오늘은 정말 맛집 리뷰도 하기 싫을 정도로 만사가 귀찮기 때문에 다음으로 미룹니다.
여튼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제법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이제 아주 조금은 여름이 꺾인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여름이 아니라는 것은 또 아니구요.
오키나와 날씨 예보

23호 태풍은 오키나와와 아무련 관련이 없기 때문에 스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가져온건 오키나와 10일간 날씨 예보에요. 그냥 간단하게 해설하자면.. 그냥 더울 예정입니다. 다음주까지 비소식은 없지만, 종종 스콜성 소나기가 10분 정도씩 쏟아질 수 있다는건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 어차피 이렇게 맑음으로 표시되어 있으면, 소나기가 오더라도 짧게 온다는 소리니깐 비가 오더라도 너무 걱정 안해도 됩니다. [출처: 재팬웨더뉴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10월 11일 리포트는 여기까지,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