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10월 17일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제가 촬영이 없는 날이고 휴무일이라서.. 하루종일 집에서만 있었습니다. 이제 관광 성수기가 끝났고, 10월 말부터 다시 성수기 시즌이 시작하는데, 사진 보정 업무가 엄청 밀려있어서 하루종일 포토샵 작업만 하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밖에 나갔다 왔습니다. 오후에 비가 왔는지도 몰랐는데.. 집 밖으로 나가고 나서 이 신선한 습함. 젖어있는 바닥을 보고 비가 왔음을 그때야 알았죠. 오키나와치고는 약간 꺾인 더위였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선선하게 느껴지고 쾌적한 저녁이었습니다.
기온은 최고 영상 31도, 최저 영상 27도였는데, 제 경험을 얘기하자면, 영상 31도는 좀 덜 덥고, 영상 32도는 꽤 덥고, 영상 33도면 매우 덥습니다. 오키나와 올해 가장 더웠던 기온이 8월에 영상 34도였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엄청 더웠구요.
34도 기준으로 보자면 오늘 31도는 시원한겁니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10월 17일 영상

오늘 오키나와 날씨 영상은 모두 국제거리 일대에서 촬영했습니다. 집이 국제거리 근처라서 그나마 이렇게 국제거리 소식은 근처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촬영한 오키나와 날씨 사진

한국의 연휴인 추석 시즌 촬영을 끝마치고 이제 이틀 쉴 수 있으니까 긴장이 풀렸는지, 자고 일어나니 정오더군요. 제가 원래 하루에 5시간 정도 밖에 잠을 자질 않는데, 거의 12시간을 잔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매일 강렬한 태양아래서 카메라 들고 뛰어다니니 피곤할만 합니다. 일어나서 보정 작업하다가 저녁 식사 장이나 보러 나갔더니 노을녘이었습니다.

오늘 국제거리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느낀점은.. 긴옷이나 외투 걸친 여성들이 제법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게 말로 표현하기가 참 애매한데, 31도지만 그리 덥지 않은.. 이게 춥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한 일주일 전에는 긴 옷을 입은 사람이 신기했는데, 오늘은 확실히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물론 전부 여성이었습니다.

하.. 장보러 왔더니 하필 오늘이 마트 쉬는 날이군요. 임시 휴무를 알리는 안내판입니다. 그래서 잠깐 생각을 해보니.. 요리하기도 귀찮고 3개월 정도 제대로 청소를 안해서 집안에 택배 상자며 청소가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요리 후 남은 것들로 쓰레기 늘리기 싫어서.. 그냥 사 먹기로 하고 한국식 치킨 구입하러 갑니다. [파파치킨 구글맵]

치킨집이 국제거리 초입부에 있어서 한 일주일만에 아사토로 가는 길입니다. 국제거리는 사실 아사토라는 곳에서 시작해서 현청에서 끝나는 제법 꽤 긴 거리입니다. 중간에 모노레일 정거장이 그 길을 끊고 있어서 좀 짧게 느껴지지만요.
오키나와에 처음 왔을때는 이 국제거리가 굉장히 크게 느껴졌는데.. 살아보니 뭐가 이래 작은지.. 저는 오키나와에 거주하고 있고 거의 매일 북부나 중부를 사진 촬영 때문에 돌아다닙니다. 매번 느끼지만.. 오키나와 정말 작습니다.

여기가 아사토 삼거리입니다. 저는 원래 저기 보이는 어느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었는데, 부동산 중개인 실수로 캔슬되고 다른 곳으로 갔죠. 물론 지금 거주하는 곳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치킨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데, 일부러 자전거를 타지 않고 끌고서 좀 걸었는데.. 그다지 덥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미에바시 하천의 강물 수위량은 거의 최대치입니다. 10월 19일부터 거의 매일 오키나와에 비소식이 있지만, 예상 강수량이 매우 적습니다. 그냥 흐리고 구름 많고 이슬비가 자주 내리는 형태가 될 것 같아요. 비가 많이 내릴 예정이라면 나하시에서 여기 미에바시 강의 물을 미리 방류를 했을거에요.

오키나와 날씨 예보

24호 태풍이 될 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 열대 저기압이 발생했습니다. 일단 현재 경로상으로는 오키나와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갑자기 방향을 확 틀어서 북쪽으로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미리 알려드립니다.
필리핀 동쪽에서 발생해서 베트남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발생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오키나와로 오게 된다면 다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10일간 오키나와 날씨 예보도입니다. 19일부터 연속적으로 비소식이 있습니다만.. 강수량 자체는 적을 예정입니다. 관광에는 크게 지장이 없겠지만.. 날이 흐려서 물놀이를 열심히 즐기기에는 기분이 좀 안날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죠.
저는 19일 20일 스캐줄을 마치면 21일부터 25일까지 휴가이기 때문에 잠시 신경을 끌 수 있지만.. 부디 큰 비는 아니길 바랩니다. [출처: 재팬웨더뉴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10월 17일 리포트는 여기까지,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