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8월 23일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여전히 평범한 여름날의 오키나와 날씨지만 구름이 많아서 그런지 평소보다는 약간 덜 더운 모습이었습니다. 구름이 많으니 확실히 햇볕을 한번 걸러진 상태로 받기 때문에 체감상 기온이 아주 약간 낮아진 효과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 오키나와 스냅 촬영은 평소보다 더위를 덜 느끼며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기온은 최고 영상 32도, 최저 영상 28도인 하루였구요.
오키나와 날씨 2025년 8월 23일 영상
오늘 날씨 영상은 대부분 아메리칸 빌리지 일대에서 촬영했고, 버스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오가면서 찍은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항상 오키나와 버스를 이용한 여행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

아침 58번 국도의 모습입니다. 저는 아메리칸 빌리지는 그냥 버스타고 촬영을 다녀와요. 근데 버스 오는 시간이 불규칙하고 맞지를 않아서 보통 글감을 잔뜩 저장해놓고 기다리면서, 혹은 버스 안에서 블로그 글을 작성하거든요. 운전을 하면 편하기는 하지만.. 운전하는 시간은 순수하게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강해서, 저는 버스를 자주 이용해요. 하지만 여러분은.. 여행 시간에 제한이 있으니까 버스 여행을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 데포 아일랜드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파란 하늘이 인상적이고 예쁜 하루였습니다만, 구름이 많아서 흐린 경우가 많았어요. 촬영하면서 종종 구름이 가려져서 일대가 전부 흐려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잠깐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기본 기온이 높으니까 더운건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일찍 와서 내일 업로드할 미야코지마 스냅 공지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작성은 너무 느려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하나 구입해야할 것 같아요. 시원하게 아이스 커피 한잔 마시며 잠시 뒤 고객분들을 만나서 촬영을 잘 마쳤습니다.

고객님께서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블루씰에는 음료수 위에 이렇게 아이스크림 한스푼을 얹어주는 메뉴가 있는데, 콘으로 먹으면 금방 녹아서 손에 묻기 때문에, 깔끔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걸 먹는걸 추천해요. 저는 매일 아기 촬영을 하는데.. 먹는게 굉장히 느린 아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100% 확률로 녹아서 손에 묻고 그걸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어지게 되죠. 물론.. 저는 그런 아이스크림 녹아서 당황하는 모습도 촬영합니다. [구글 맵]

촬영을 마치고, 담아본 서해안의 모습입니다. 하늘에 조각조각 구름이 많습니다. 오늘은 확실히 8월 들어거 가장 덥지 않았던 하루같았어요. 물론 비가 많이 내린 날에는 더 시원했지만, 정상적으로 햇살이 있는 날 중에서는 오늘이 가장 시원했습니다. 일단 구름이 많아서 햇볕을 한번 걸러주니까요. 촬영하면서도 갑자기 흐려져서 카메라 셔터 스피드가 떨어지는걸 계속해서 목격할 수 있었구요.

촬영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 길입니다. 오늘도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식사를 하고 가요. 오키나와 맛집 지도를 완성하는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어서 최대한 많은 식당을 방문하고 리뷰할 예정입니다. 타베로그같은 사이트를 참고해봤는데, 그런식으로 지도에 표시해줄겁니다. 물론 AI 학습 데이터도 함께 만들어야해서 개발이 조금 오래 걸리고 있어요.
일단은, 오키나와 여행 관련해서는 가장 좋은 AI를 개발하는게 목적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잠시 찍어본 제 발의 사진입니다. 서양 사람들이 굉장히 부러워하죠. 피부 색이 이렇게 변하는 걸요. 제가 아는 모든 유럽 친구들은.. 아무리 햇볕을 쬐도 피부가 빨갛게 부을 뿐입니다. 중앙만 흐린 이유는.. 제가 여름 내내 슬리퍼만 신고 다녀서 그래요. 어디 중요한 미팅 있을때나 슬리퍼 말고 다른 신발을 신지, 촬영할때도 슬리퍼를 신습니다.
바닷가에 발을 담그고 촬영해야해서 촬영용으로는 최적의 TPO라고 할 수 있죠.
나하 일대

버스를 타고 다시 나하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시간 절약을 위해서 버스안에서 열심히 글을 작성했어요. 도착할때 즈음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자욱하더군요. 엄청 많은 비가 내릴 것같은 기분이 들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슬비가 한 10분 정도 내리고 그쳤어요. 무엇보다도.. 구름이 많고 흐렸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분명 별로 덥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보통 촬영할때 땀을 엄청 많이 흘리고, 그걸 느끼는건 카메라의 렌즈를 교체할때 땀방울이 카메라 쪽으로 떨어지는걸 항상 신경써야 하는데, 오늘은 그런게 전혀 없었거든요.

집 근처에 도착해서 동쪽 하늘을 찍어 보았어요. 구름이 하늘을 덮었고, 뭔가 오후 2시경이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엄청 흐리고 일조량이 떨어지는 상태였습니다만.. 30분 정도 지나고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로 바뀌었고,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온이나 습도로만 본다면 여행하기에는 괜찮은 날씨라고 생각해요. 물론 물놀이가 포함된 여행이겠지만요.
날씨 예보는.. 딱히 전달해드릴게 없습니다. 13호 태풍은 오키나와랑 전혀 관련이 없고, 오키나와 주변에 눈에 띄는 열대 저기압 구름 뭉치도 없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이런식의 날씨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덥기야 덥겠지만, 살짝 꺾은 더위니까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오키나와 날씨 2025년 8월 23일 리포트는 여기까지! 그럼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