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9월 15일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오늘 오키나와는.. 좀 많이 더웠습니다. 매일 10분에서 30분 정도 오던 스콜성 소나기도 오긴 왔습니다만 대략 1분 정도 내리고 그쳐버려서, 뭔가 시원해지는 터닝포인트가 없는 하루였고, 태양만 강렬한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오후 촬영때는 구름이 잠시 많아져서 태양을 가려주긴 했습니다만.. 정작 해변에서 촬영할때 흐려짐은.. 바다의 에메랄드 빛을 감춰버리기 때문에 괜히 해변을 두번 촬영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기온은 최고 영상 33도, 최저 영상 28도였구요.
오키나와 날씨 2025년 9월 15일 영상
오늘 오키나와 날씨 영상은 아메리칸 빌리지와 북부 모토부 일대에서 촬영한 것들 위주입니다. 여전히 수영하기 좋은 날씨에요.
오늘 촬영한 오키나와 날씨 사진

아침 아메리칸 빌리지의 모습입니다. 제법 꽤 덥군요. 필요한 사진들이 있어서 조금 촬영한 다음 날씨 사진을 찍으러 잠시 돌아다녔습니다. 11시 10분 정도였는데, 이미 해가 중천에 떠있었구요.

오키나와는 사실상 10월까지가 여름이어서, 아직까지 여름 옷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이런 하와이안 느낌의 옷은 오키나와에서 실제로 많이 입습니다. 예를 들어서 은행만 가더라도 이런 스타일의 유니폼을 입은 은행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대형 여행사 가이드들도 이런 옷을 입구요.

데포 아일랜드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강렬한 색상이 인상적인 모습이에요. 강렬한 채도만큼 햇살도 강렬합니다.

해변길 데포 아일랜드인데, 관광객이 꽤 많습니다. 원래 이 시간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야하는 시간인데, 마치 성수기마냥 이 시간에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제가 듣기로는 8월 말까지가 극성수기이고 9월부터는 소강상태, 다시 10월 초부터 바빠지는 일정이라고 했는데, 이미 관광객이 많이 들어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키나와 서해안의 모습입니다. 푸른 하늘이 매우 인상적이고 강렬한 태양광이 땀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양산이 있으면 좋은 하루기도 해요. 오늘은 바람이 약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양산이 뒤집힐 정도의 바람은 항상 불고 있습니다.

이제 북부 지역 모토부로 왔습니다. 촬영까지 30분 정도 남아서 잠시 편의점에 들러서 음료수 한잔 마시고 쉬다가 마저 출발합니다. 이쪽은 흐렸지만.. 금방 다시 맑아졌어요.

비세자키인데.. 오늘따라 이상하게도 마시지 않은 캔맥주가 여기저기 널려 있더라구요. 누가 보물을 버리고 갔을까요?

비세자키에서 촬영한 이에섬 모습입니다. 오늘도 비세자키에는 가족단위로 스노클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비세자키야 말로 진정한 어린이용 스노클링 풀이라고 할 수 있죠.

멀리서 본 에메랄드 비치의 모습입니다. 만조때라 에메랄드 비치에도 물이 가득하군요. 제가 갈때마다 항상 간조때여서.. 조만간 정리해서 업로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오키나와 스냅 촬영을 마쳤습니다. 사실상 이게 첫 끼니인데, 오키나와 젠자이를 먹었습니다. 오키나와 여름을 이겨내기에 이만한 녀석이 또 없습니다. 저는 오키나와 음식 중에서 젠자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안치 비치에서 촬영한 세소코 대교입니다. 이 근처는 조사를 하려면 주차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자전거를 직접 가지고 와서 깊숙히 조사를 했습니다. 확실히 물가는 시원한 느낌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구요.

안치 비치에서 바라본 멀리있는 구름입니다. 저런 구름이 많았지만.. 제 머리 위에는 없어서 그저 뜨거운 하루였구요.

세소코 대교 가장 중앙에서 내려다본 모토부의 모습입니다. 항상 저기서 이쪽만 사진을 찍었었는데 오늘은 반대군요. 세소코 대교 위는 바람이 많이 불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습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저기 중앙 철근 구조물이 세소코 대교의 정중앙입니다.

나중에 세소코 섬에 대한 특집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미리미리 자료를 모아둡니다. 여러분이 실제로 보게 될 드라이브시 보게될 세소코 대교의 모습이에요.

좀 더 멀리 망원으로 촬영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오늘은 정박하는 큰 선박이 보이질 않군요.

저녁 노을녘입니다. 저는 지금 온더 비치 루에라는 호텔에서 쉬고 있는데, 호텔에서 바라본 노을녘입니다.

오키나와에는 허리케인 같은건 없지만, 구름이 마치 두개의 허리케인 같아서 찍어보았습니다. 붉은 노을을 머금어서 그런지 굉장히 근사하게 보입니다. 이때부터는 더위가 많이 가셔서 살짝 선선했습니다. 여기 호텔은 바베큐 해먹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저녁에도 북적이는군요.

오늘은 맛집 리뷰가 없습니다. 지금 업로드할 맛집도 너무 많고, 업로드를 안하고 방치를 하니 어떤 맛이었고 어떤 느낌인지 잊어버려서 일단 정리하고 업로드를 한 다음 마저 방문을 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해변에 앉아서.. 편의점에 구입한 빵 같은 것으로 저녁을 대신했습니다.
이정도 해가 기울어지니.. 해변 모래사장에서 식사를 해도 될 정도의 기온이 되었습니다.

해변에는 앞으로 걷는 게가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소라게라 코코넛 크랩이나 맨날 구경하지.. 밤 바다에는 등장하는 생물들이 낮과는 또 다릅니다.

이것은 매직 아워입니다. 태양이 수평선으로 넘어가고 10분 정도 지나면 나타나는 빛의 굴절 현상입니다. 제가 식사한다고 망원 렌즈만 들고 나왔는데.. 그래서 하늘 높은 보랏빛 하늘은 차마 담지를 못했습니다. 오늘은 굉장히 더운 하루였지만, 해질녘 만큼은 약간 선선해져서 해변에서 식사를 해도 될 정도의 더위였습니다.
10일간 날씨 예보를 보니.. 수요일 오후에 약간의 비소식이 있습니다. 여전히 오키나와는 평화롭고 태풍도 없고, 비는 소나기만 내릴 뿐입니다. 뭔가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면 마저 알려드릴게요.
오키나와 날씨 2025년 9월 15일 리포트는 여기까지,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