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9월 5일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오키나와는 매우 화끈한 하루였습니다. 일단 기온이 최고 영상 33도, 최저 영상 28도였는데, 확실히 33도랑 32도랑 차이가 느껴질 정도인 것 같았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촬영할때 구름이 많아서 어느정도 태양광이 구름 필터를 거쳐서 왔기 때문에 촬영 자체는 그리 힘들진 않았지만, 그 외에 자료 조사와 취재 업무때는 태양광이 너무 강해서 힘든 하루였습니다. 백사장에서 촬영을 했는데, 하얀 모래에 반사되는 태양광은 뜨거움이 두배였구요.
오키나와 날씨 2025년 9월 5일 영상
오늘 오키나와 날씨 영상은 클립이 좀 많습니다. 하루종일 밖에 있었기 때문에 찍어둔게 많아요. 항상 얘기하지만, 오늘 촬영한 사진과 영상만 업로드합니다. 보통 오키나와는 태풍이나 큰 비소식이 없으면 날씨 영상같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침 나고 지역의 모습입니다. 간조시기로 물이 빠진 상태라, 바다 아래에 산호길이 보여서 굉장히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침인데도 좀 덥군요. 쿄다 휴게소 게시글 업로드해야하는데 매일 바빠서 신경을 못쓰고 있습니다. 8일부터 12일까지 원래 휴가였는데, 그때 글이나 좀 쓰려구요.

점심 식사를 조금 일찍했습니다. 평소같으면 야외서 먹겠지만, 오늘 햇살이 좀 강렬해서 그냥 편의점 내부에서 먹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은 세소코 섬입니다. 세소코 대교도 보입니다. 오늘은 관광객이 확실히 눈에 띄게 적습니다. 휴가 시즌이 끝나기도 했고, 잠시 관광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비세자키와 비세후쿠기

비세자키에는 아침부터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 간조시기라 물이 얕고 물고기가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수영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저는 촬영 때문에 잠시 들어갔는데.. 바지가 젖어서 하루종일 고생했습니다.

물이 빠진 비세자키에서 쉬는 서양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확실히 관광객이 많이 줄어드니 서양 사람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이에섬 쪽으로도 바다가 얕은데, 꽤 길게 수심 얕은 바다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작아서 잘 보이진 않지만, 원본 사진에는 스노클링 장비를 무엇을 사용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비세후쿠기의 고양이들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그늘에서 낮잠은 최고의 선택이죠.

비세후쿠기 길을 따라서 촬영을 마치고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향합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북쪽 주차장인데, 여기는 항상 주차 공간이 없는게 정상이지만, 휴가 시즌이 끝나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북쪽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해야할 일은, 츄라우미 수족관 관련한 사진을 조금 모아야해요. 과거에 촬영한 사진들도 있지만, 전부 비가 오거나 흐린 날 사진 뿐이어서 맑은 날 작업을 따로 해둘 필요가 있었거든요. 휴가 시즌이 끝났어도, 가족단위 여행 온 사람들은 여전히 많았습니다.

중앙 현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날씨가 참 아름답습니다.

[오키나와 스냅] 츄라우미 수족관 촬영도 가능합니다. 돌고래 라군도 있고, 에메랄드 비치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좀.. 유원지 같은 느낌이에요.

수족관 야외에서 바라본 해변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간조때 바다가 예쁘긴 합니다.
나하와 노을

남부로 내려와서 오키나와 렌트카 리뷰 사진 작업을 좀 했습니다. 바다에서는 망원 렌즈 촬영이 강요되기 때문에, 사진 한장 찍으려고 한 50미터씩 뛰더갔다 오는 것도 굉장히 땀이 많이 나게합니다. 해가 저물어도 더워요. 완전히 밤이 되기 전까지는, 웬만해서 뛰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토마리 대교 위의 모습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볼법한 노을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요즘 거의 매일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10년간 매일 날씨 사진을 찍고 기록했지만, 그곳은 매일 다른 날씨이고.. 오키나와는 거의 매일 비슷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토마리 대교 위에서 바라본 서해안입니다. 아름답죠?

여기는 다시 토마리 대교 아래로 내려와서 찍어보았어요. 구름에 약간 가린 태양이 제가 첫 인사를 할때 사용하는 이모지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모든 촬영과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한컷 마지막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매직 아워 또한 아름답더군요. 좀 덥긴 하지만, 그래도 대구나 오사카처럼 죽을 것 같은 더위는 또 아닙니다. 저는 서울 더위가 오키나와 더위보다 훨씬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역시나 태풍은 오키나와와 연관이 없고, 10일이내 유의미하게 큰 비소식이 없기 때문에 오늘도 날씨 예보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약간의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긴 하겠죠.
오키나와 날씨 2025년 9월 5일 리포트는 여기까지!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