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nukiya restaurant in Okinawa offers a refreshing bowl of kake udon with an impressive br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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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리 사누키야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은 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 사누키야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본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상당히 자주가는 가게이고 오늘도 저녁식사를 여기서 해결했을 정도로 제가 국제거리에서 가장 많이 가는 식당 중 한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맛도 있지만 음식도 저렴하고 빨리 나오거든요. 그래서 한국인 남성들끼리 여행 온 경우 이 식당에 대해서 평가가 굉장히 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식사를 적당히 맛있게 먹고 빨리 재미난 것들을 구경해야하니까요. 오키나와보다는 약간 일본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도 이 가게의 무드가 아마 마음에 들거에요. 메뉴도 오키나와랑 별 상관없는 일본 본토 음식들만 가득하니까요.

📌 위치와 영업시간

식당의 위치는 국제거리 한켠에 있습니다. 국제거리 최중심부 중에서도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마키시 시장 입구에서 거렁서 300미터인데, 중간에 미에바시 역시 있어서 가성비 있는 숙소를 예약하신 분들이라면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콜렉티브 호텔이나 JAL 나하, 하야트 리젠시 숙박하신 분들도 그리 멀지 않구요. 우리집에서는 직선상으로 35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
영업시간은 최근에 갱신됐는데, ⏰ 오전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입니다. 음주 후 해장으로 우동먹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이 근처에.. 유명한 이자카야가 많습니다. [구글 맵]

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 사누키야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사누키야의 가게 정면 모습

간판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저는 8년 전에 처음 오키나와 여행을 3주 정도 했었는데, 그때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가진 식당이 이 사누키야입니다. 그때도 간판에 씌여진 정보처럼, 빠르고 싸고 맛있다는 똑같은 모습이었지만,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항상 한결같은 식당이에요. 그때는 지금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했는데 지금은 많이 올랐죠. 그래도 부담은 없는 가격입니다 👍

시누키야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일본 여행이 처음인 사람들이 오키나와를 처음으로 오면, 너무 일본같지 않다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채워주기에 적당한 식당이라고 생각해요. 이 근처에는 오키나와 전통 식당도 많고, 오키나와 상품만 판매하는 기념품 샵이 있을 정도로 오키나와 색채가 강한 곳인데, 여기는 그냥 일본 본토에 있는 어느 식당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고, 저 또한 이런 분위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면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이미 어떤 메뉴를 만들고 계시더군요. 이 식당은 크게 세개의 카테고리의 음식 메뉴가 있습니다. 우동, 소바, 카레 세가지로 움직이고, 이 세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변형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음식이 굉장히 빨리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 눈에 띄는건 미리 만들어 놓은 카레인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보리차는 계속해서 제공해준다.

유럽에서 오신 분들은 아마 적응 안될걸요? 보리차는 마실때마다 계속해서 새로 내어주십니다. 물론 한국이나 일본에서 오신 분들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겠죠. 저는 벌써 해외거주 12년차라 다양한 곳에서 문화를 경험해봐서 다양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물은 무료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참고로 이 보리차라는 음료는 서양 사람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맛입니다. 탄산과 알콜이 없는 맥주랄까?

일하시는 어머님께서 영어는 못하시지만 Menu 요청하면 이렇게 단순하지만 번역된 메뉴판을 내어 주십니다. 영어로 씌여 있고, 한글이 적혀 있지만, 그냥 영어로 읽어도 될 정도로 단순합니다. 앞서 얘기했듯 메뉴의 카테고리가 3개라 대단한 메뉴는 없습니다. 그냥 마음에 드는걸 고르시면 됩니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메뉴가 유부초밥 이나리즈시 2개가 200엔, 그 외 450-850엔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 맛있는 사누키야 음식들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키츠네 소바이다. 우동과 면이 다르다.

참고로 저는 이 식당에 모든 메뉴를 전부 먹어봤습니다.
사진을 전부 찍기는 했지만, 어떤건 날씨 포스트에 올렸는데 몇월 며칠에 촬영한지 기억이 안나서 못올린 사진들이 좀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편히 봐주세요.
참고로 이건 키츠네 소바입니다. 소바면과 가쓰오부시 국물이랑 유부튀김, 덴뿌라 부스러기가 들어간 매우 단순한 국물 소바입니다. 우동보다 얇은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드시면 좋아요.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키츠네 우동이다. 약간의 덴뿌라 부스러기가 맛을 더해준다.

다음은 키츠네 우동입니다.
위에 있는 키츠네 소바랑 다른점은 면이 다르다는 것 말고는 없어요. 키츠네 소바는 면이 소바이고 이건 면이 우동입니다. 저는 뜨거운 국물이라면 당연히 우동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우동을 더 선호해요.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서양권 사람들이나 동남아 계통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한국이라면 아이들도 먹기 쉽죠!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자루소바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다.

다음은 자루 소바입니다.
저는 면 요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게 자루 소바이고 그 다음이 우동이에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자루소바를 꽤 많이 먹던데, 처음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 면을 오른쪽 상단에 있는 소스에 면을 찍어 먹으면 됩니다. 파와 와사비를 간장 소스에 넣고 섞으면 되고, 거기에 면을 넣고 찍어 먹는거에요. 이건 다른 메뉴에서도 계속 소개해드릴게요. 자루 소바 맛집은 촬영해놓은 사진이 많아서 제 블로그를 계속 보면 한번 먹어보고 싶어질 겁니다.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시원한 국물이 인상적인 카케우동의 모습이다.

다음은 카케 우동입니다.
우동이라는 표현하는 가장 기본 단위의 명칭입니다. 다른 추가적인 식재료가 추가되지 않은 평범한 우동입니다. 가볍게 식사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에비텐 우동이다. 새우 튀김이 두개가 올라간 맛있는 우동이다.

다음은 에비텐 우동입니다.
사누키야에서 가장 비싼 메뉴에요. 카케 우동에 새우 튀김 에비텐이 두 개 올라간 메뉴입니다. 젓가락으로 튀김을 집으면 튀김 옷이 조금씩 벗겨지는데, 이걸 국물과 함께 먹으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튀김도 맛있고 우동도 맛있고 국물도 마음에 듭니다!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카레우동의 모습이다.

다음은 카레우동입니다.
우동 면에 카레를 얹은 메뉴인데, 저는 사누키야에 올때마다 이거 먹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르신들이더라구요. 맛은 전혀 시니어 메뉴는 아닌데, 아무튼 항상 볼때마다 어르신들이 먹고 계신 메뉴입니다. 맛있어요. 사누키야의 카레는 항상 맛있습니다.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카레라이스이다.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나오며 카레가 맛있다.

다음은 카레라이스입니다.
아마 사누키야에 와서 음식을 주문하면 이게 가장 빨리 나올거에요. 왜냐하면, 카레는 바로 조리하는게 아니라 이미 만들어 둔 것을 주기 때문인데요, 뭔가 집에서 엄마가 해준 음식같은 느낌이고 시간 없을때 먹기에 너무 좋아요. 여러번 얘기하지만, 여기 카레 맛있습니다.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카츠카레의 모습이다. 매우 신속하고 빠르게 나온다.

다음은 카레라이스에 돈카츠가 올라간 카츠 카레입니다.
카레라이스에 돈카츠 몇 조각을 더 먹을 수 있느 메뉴에요. 얘기는 돈카츠 튀겨야하니까 카레라이스보다 나오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빨리 먹고 나갈거라면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 메뉴.

오키나와 맛집 사누키야 유부초밥 이나리즈시의 모습이다. 2개 200엔이다.

마지막은 유부초밥인 이나리즈시입니다. 200엔이고 양이 부족할때 먹어두면 든든해집니다. 근데 이건 점심시간 이후 저녁시간 전 애매한 시간에 가면 품절되고 없습니다. 그리고 저녁 장사 준비할때 다시 리스폰되는데, 있으면 먹으면 좋고 없으면 다음에 또 오는 것도 방법이죠. 저는 오늘도 이 이나리즈시를 먹었습니다.
역시 서양사람이나 중동, 소아시아계 사람들이 먹어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을 음식입니다. 누구나 좋아할 음식이죠.

어떠신가요? 가격도 저렴하게 한끼 식사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사누키야에서 가볍게 한끼 해결보시는건 어떤가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거나 남자들끼리 온 여행이라면 거의 필수 방문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는 김밥천국이 있잖아요? 살짝 그런 느낌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여행 정보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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