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nawa restaurant Wakasa Bento - A complete view of the bento with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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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 도시락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은 와카사 도시락(わかさ弁当泊店)이라는 아주 맛있는 도시락 가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한국인들은 많이 떠나지는 않지만, 서양권이나 대만권, 일본 사람들은 페리를 이용해서 오키나와 서해의 도서지역으로 여행을 많이 떠나곤 하는데요, 짧게는 30분, 길게는 3시간 가량을 페리를 타고 가기에는 조금 지루하잖아요? 하늘이 예쁘고 바다가 예뻐도 오래보고 있으면 지루할테구요. 그럴때는 미리 도시락을 구입해서 페리 위해서 식사를 해보는건 어떠신가요?
와카사 도시락이라는 가게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굉장히 좋아서 제가 추천하는 도시락 가게 중 하나입니다 👍

오키나와 맛집 와카사 도시락 토마리 항구의 모습

📌 와카사 도시락 위치와 영업시간

와카사 도시락의 위치는 토마리 항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에 구글맵에 보이는 곳 일대가 전부 항구인데요, 가게를 찾기는 매우 쉬운 편입니다. 매주 일요일이 휴무이고 ⏰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입니다. [구글 맵]
하루 한정된 수량의 도시락을 판매하고 소진이 되면 바로 가게가 문을 닫으니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오키나와 맛집 와카사 도시락 거리에서 본 모습

토마리 항구 한켠에 자리하고 있어서 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렌트카가 있다면 인근에 주차를 하고 페리 출발하는 시간 이전에 와서 구입하는걸 추천합니다. 여기 근처에 주차장 많아요. 유료긴 하지만요.

오키나와 맛집 와카사 도시락 가게 정면의 모습

일단, 이 도시락 가게의 특징은..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400-600엔 사이라서 옛날 일본 사람들이 말하는 500엔짜리 원코인도 가능한 곳입니다. 요즘 세상에 500엔으로 점심해결 가능이나 할까요? 그리고 제가 단톡방이나 오픈채팅에서 듣는 얘기중에서 일본 편의점 도시락이 좋다고 찬양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일본 편의점 도시락이 와카사 도시락과 비교 당할 레벨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점심시간에 가면, 이미 품절인 상태가 많습니다. 이 근처에 항만 노동자들이나 근처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거든요. 한끼에 500엔으로 든든하게 해결이 가능한데 여러분이라면 이걸 참습니까?

오키나와 맛집 와카사 도시락을 만드는 내부의 모습

제가 도착한 시간은 대략 11시 30분 정도입니다. 오키나와 소바는 이미 매진인 것 같고, 600엔 짜리.. 가장 비싼 생선 도시락은 아직 많이 있더라구요. 저는 생선 도시락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일본 도시락 가게에 늦게 가도 괜찮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키나와 맛집 와카사 도시락 카레 메뉴의 모습

카레라이스랑 함박 스테이크 한조각, 계란 후라이가 들어있는데, 이거 500엔입니다. 이게 과연 남는 장사인가? 정말 경이로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심지어 양도 엄청 많아요.

오키나와 맛집 와카사 도시락 진열된 다양한 상품들

그 외에 메뉴는 함박 스테이크나 소세지 볶은것, 돼지고기 볶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가장 많이 남아있는건 생선 도시락이더군요. 저는 오히려 이런 상황이 더 좋습니다.

오키나와 맛집 와카사 도시락 자전거에 구입한 도시락들

둘이 합쳐 1,100엔 결제했습니다. 참고로 현금만 가능해요. 이 가격에 카드나 QR페이 요구하는건 좀.. 내가 미안해지는 가격입니다. 여튼 룰루랄라 자전거를 타고 재빠르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맛있는 도시락

오키나와 맛집 와카사 도시락 생선이 들어있는 도시락 전체 모습

이것은 생선이 메인인 도시락입니다. 고등어 세 조각이랑 튀김, 된장 소스 등등 여러가지가 함께 합니다. 이만한 가격에 이 정도 메뉴라니.. 이 정도라면 편의점에서 한 800엔 이상은 받았을걸요?
로손에서 판매하는 점심한정 도시락도 660엔인데, 이정도로 반찬이 다양하진 않거든요.

고등어는 기름기가 별로 없고 매우 담백합니다. 훌륭해요. 도시락 반찬 생선으로는 완벽에 가까운 반찬 👍 그리고 야채 튀김도 밥 반찬으로 먹기에 매우 맛있었습니다. 기름이 충분히 빠져있는 상태라 아래에 깔려 있는 밥에 기름기가 별로 묻어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매우 행복한 점심시간이었습니다 🥰

오키나와 맛집 와카사 도시락 카레와 함박 스테이크

다음은 카레라이스 도시락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와서 그런지, 처음에 구입했던 모습과 조금 다릅니다. 제가 자전거를 탈때 뭔가 걸리는 지형이 있으면 과감하게 밟고 넘어서거든요, 그 과정에 카레가 여기저기 여행을 좀 다녀온 것 같습니다.

이 도시락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무엇보다도 500엔 치고 배가 너무 불러요. 제가 18시간 단식하고 첫 끼니라 매우 배가 고픈 상태인데, 이 두 도시락을 먹고 조금 힘들었습니다. 제가 나름 많이 먹는 편인데도 말이죠.
여튼 함박 스테이크도 맛있고, 카레라이스도 훌륭합니다. 뭔가 좀 묽은 카레라이스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시 말하지만 카레라이스 도시락, 양 많습니다.

어떠신가요? 오키나와 서해 페리 여행을 할때, 와카사 도시락에서 마음에 드는 도시락을 구입한 다음 페리 위에서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꽤 괜찮지 않을까요? 물론, 58번 국도를 따라서 렌트카 여행을 즐길때도 꽤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차량 내부에서 식사를 하다가 흘리면, 청소비가 청구되지만요 😮‍💨

저는 이 가게의 도시락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메뉴의 사진을 찍고서 추가로 아래에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여행 정보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

🥢 추가 업데이트 (250827)

오키나와 맛집 와카사 도시락 생선 튀김이 메인인 제품

와카사 도시락은 맛있기 때문에, 다시 방문하여 도시락 두개를 더 사왔습니다. 이건 생선 튀김이 들었는 조금 작은 도시락입니다. 가격은 450엔, 잘 볶은 당근도 들어있고, 양배추 볶음도 있어서 튀김과 영양 식이섬유 영양 벨런스 맞추기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건강을 생각한다면 튀김을 먹지 않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요.

반찬의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왼쪽의 사진은 내부가 감자와 같은 식감이었습니다. 감자를 으깨서 튀김처럼 만든 음식인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난한 반찬이었고, 오른쪽은 생선을 튀긴 생선 튀김이었습니다. 이것도 뼈가 없어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메뉴였구요. 웬만한 편의점 도시락보다는 훨씬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오키나와 맛집 와카사 도시락 푸짐한 도시락 500엔

다음 도시락은 한국식 표현으로 너비아니? 고기전 같은 메뉴가 있습니다. 고기를 으깨서 넓게 펼친 다음 기름에 튀긴 반찬인데, 이건 한국의 추석이라는 명절때 많이 해먹는 메뉴 중 하나죠. 함박 스테이크라고 말하기에는 고기만 너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500엔

앞서 설명한 생선 튀김 반찬 한조각도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설명은 생략하고, 고기전 내부의 모습은 오른쪽 사진과 같습니다. 이건 완벽한 밥 반찬이 맞습니다. 한국에서 추석 때 많이 먹던 음식 스타일인데, 이름이 뭔지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해외생활 12년차라 기억이 조금씩 안나기도 하구요.
여튼 메뉴가 추가되면 또 다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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