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복층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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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커피 맛, 지바고 커피 (Zhyvago Coffee Roastery)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은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에 방문했을때 꼭 가봐야하는 필수 카페! 지바고 커피(Zhyvago Coffee Roastery)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른 설명 필요없이 커피가 정말 맛있기 때문에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식사 후 그냥 좀 앉아서 쉬고 싶을때 방문하면 좋아요. 제가 본 오키나와에서 가장 좌석이 많은 카페입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야외에서 아메리카노

📌 지바고 커피 위치와 영업시간

☕️ 지바고 커피 로스터리의 위치는 데포 아일랜드 북쪽 끝자락 힐튼 호텔 입구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장이 크고 건물이 조금 특이해서 찾기 쉽습니다. ⏰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구글 맵]

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본점 건물의 모습

레쿠 호텔 별관 1층을 통째로 쓰고 있고, 노란색 건물을 찾으면 됩니다.
1층 전체가 카페는 아니고, 레스토랑, 베이커리와 공간을 공유합니다.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에도 좋아서 뭔가 좀 특이한 분위기라 재밌으니 빵도 드셔도 좋고, 그냥 식사를 하러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베이커리

저는 원래 아침을 먹지 않기 때문에 빵은 빼고 커피만 주문했습니다. 역시 저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스타일이라서, 달랑 커피만 주문했어요. 가격은 650엔,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그때는 오후, 저녁에 빵을 먹어보도록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커피 머신

이 커피머신은 언제봐도 반갑군요.
저는 항상 지바고 커피에 방문했을때 커피를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이 커피머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아메리카노 스탠딩 테이블

고작 아메리카노라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이 커피는 정말 맛있는데, 맛을 표현하자면 구수한 커피입니다. 향도 좋고 맛도 좋은데, 제가 오키나와에서 마셔본 커피 중에 가장 맛있습니다. 이 커피는 꼭 마셔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 내부 인테리어

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로스터리 간판

서두에 언급했듯 지바고 커피 로스터리는 베이커리와 레스토랑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크게 보이는데, 옆 매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요. 인테리어도 꽤 괜찮으니 커피 한잔 들고 돌아다녀 보세요.

이 카페는 2층 복층형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꽤 멋지게 만들어져 있어서 2층으로 올가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사진처럼 꽤 근사하니 2층에 올라가서 커피타임 한번 갖는 것도 괜찮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여기에 오면 더 좋겠죠?
마침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비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저는 이날 오키나와 스냅 촬영이 비가 와서 스캐줄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원래 예정에 없던 방문을 하게 되었죠. 원래 항상 지바고 커피 해변쪽에 갔습니다 200미터 정도 가면 있거든요. 굳이 여기에 올 이유가 없는데, 오늘은 소개차 따로 방문을 해보았어요.

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2층 야외 테라스

2층에는 야외 테라스도 있는데, 이 날씨에 여기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유럽사람이 분명합니다.
제가 아는 유럽 사람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외 테라스를 고집하거든요.

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유료 회의실

그리고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회의실도 있습니다 8명이 모여서 회의를 할 수 있는데, 오키나와는 관광 뿐만 아니라, 기업의 세미나, 워크샵을 진행하기에도 좋은 지역이라서 임원급은 아니고.. 행사를 진행하는 스테프 분들이 이런 곳에 앉아서 맛있는 커피 한잔하며 계획을 수정하거나 보완하면 좋아요.

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복사기 및 프린터

대관료는 1시간에 1,000엔입니다. 복사와 인쇄를 할 수 있는 복합기가 있고, 옆에는 막내의 스테이플러 찍기용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뭔가 꽤 슬픈 테이블 구조인것 같습니다.

🏖️ 지바고 커피 해변 카페

다음은 근처에 있는 지바고 커피 해변쪽 카페입니다. 여기는 제가 굉장히 자주가는 곳이에요. 거리는 200미터 정도 떨어져있는데, 여기도 커피맛 거의 비슷하고 맛있습니다. 로스터리에서 가져온 머신과 콩을 사용하니까요 😘
여기는 오픈 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로 본점보다 약간 영업시간이 짧습니다. [구글 맵]

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해변쪽 매장

아메리칸 빌리지의 데포 아일랜드 메인 스트리트에 있어서 카페를 찾는건 매우 쉽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해변쪽 도로를 걸으면서 매장 쪽을 바라보면 이런 카페를 볼 수 있는데, 아직 지바고 커피를 마셔보지 않았다면 바로 들어가서 커피 한잔 들고 아메리칸 빌리지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역시 여행엔 맛있는 커피와 함께해야죠 ☕️

해변쪽 지바고 커피도 본점처럼 인테리어가 꽤 재밌습니다. 뭔가 연금술 실험실 같기도 하고..

아메리칸 빌리지 지바고 커피 아메리카노

역시 추천하는 커피는 아메리카노 입니다.
사실 다른건 안먹어 봤어요. 아메리카노랑 에스프레소만으로도 훌륭해서.. 이 두개가 훌륭한데 다른걸 소개할 필요가 있나요?

제가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잘 마시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맛이 없어서요.
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명이 토스카나에 거주하고 있는데, 저는 그 친구랑 만나면 항상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는 에스프레소 가게를 찾아서 돌아다닙니다. 하루에 많이 마실땐 에스프레소 열잔도 마십니다. 이탈리아에 있을때는 어딜가나 에스프레소가 맛있어서 그게 가능했는데.. 한국과 일본은 에스프레소가..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늘 의심을 할 뿐이죠. 특별히 지바고 커피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셔봤는데. 강렬하게 쓴 맛과 약간의 구수함이 입안에 오래 남아서 합격입니다. 제가 에스프레소 주문하니까 스윽 올려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이거 잘 안마시나?
여튼 이탈리아에서 했던 습관대로.. 카운터에서 자리로 가지 않고, 에스프레소 잔을 열 바퀴 정도 회전한 다음 원샷하고 나갔습니다.
에스프레소는 역시 원샷이죠.

제 친구는 에스프레소를 1유로 이상 주고 먹는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했는데, 거의 3유로짜리 에스프레소를 이렇게 먹으니 살짝 비싼감도 듭니다.

그리고 커피와 함께할 수 있는 과자나 빵도 있습니다. 제가 빵이나 과자를 그리 즐겨먹는 타입이 아니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덧붙여서 글을 또 작성해보도록 하죠 🍪

마지막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저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선호하고 정말 커피 잘하는 가게에서는 에스프레소만 마십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싫어하는건 아닌데 딱히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는 한국인 분들은 이게 가장 중요하잖아요.
네, 역시 구수한 맛이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얼음이 작은게 아니라 큼지막해서 녹는 속도도 느려서 좋습니다. 이거 한잔 들고 아메리칸 빌리지를 배회하며 구경해보세요. 이 노란 커피컵은 사진을 찍어두면 아마 나중에 맛있었던 커피라는 기억에 남을걸요?

오늘은 여기까지,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를 여행하면서 이 맛있는 커피를 꼭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럼 저는 내일 또 오키나와 여행 정보를 가지고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마따야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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