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용 트래블카드 ATM 수수료 비교분석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여러분, 일본은 카드가 되는 곳도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유명하고 오래된 식당이나 명소는 현금만 받고 있다는건 소문으로 많이 들으셨죠? 그렇다고 환전을 잔뜩해서 현금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기엔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은 트래블카드로 필요할때마다 현금을 찾아서 여행하는 방법인데요, 국내에 다양한 회사마다 수수료와 제휴된 가맹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어떤 카드와 어떤 브랜드의 ATM이 저렴한지 알려드릴게요.
오늘 사용한 카드는 신한 솔트래블, 토스뱅크, 트래블웰렛 이 세가지 종류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는 해당이 없나요? 물어볼 수 있는데 시스템이 비슷한 카드를 묶어드리자면,
토스뱅크 – 하나 트래블로그와 제휴업체와 시스템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신한 솔트래블과 KB국민 트래블러스와 제휴업체와 시스템이 비슷합니다. 가장 메이저한 업체들만 언급했고, 다른 것 궁금하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일단 간단한 사용후기를 이야기하자면, 저는 해외생활 12년차입니다. 그래서 트래블카드 사용빈도가 굉장히 높은데요, 그 중에서도 트래블웰렛을 가장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그건 유럽에서는 가장 좋았어요. 하지만 여러분에게 비교 분석을 해드리기 위해 다른 카테고리의 카드 두 종류를 더 발급받았습니다.
사실 트래블 카드의 카테고리는 딱 세 개 입니다. (신한/국민) (토스/하나) (트래블웰렛)
셋다 스마트폰 앱으로 외화계좌를 만들고, 해당 계좌에 일본 엔화를 환전을 미리 해둬서 인출하는 방식이죠. 이 부분은 여러분들 스마트폰 앱에서 기능 찾는 것으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니 찾아보시고 카드발급 무료니까 알뜰한 여행 준비해보세요 🥰
👍 가장 좋은 ATM 이온뱅크

가장 처음으로 알려줄 곳은 이온뱅크입니다. 간판은 맥스밸류라고 적혀있는데, 이온이 이마트면, 맥스밸류는 이마트 익스프레스같은 겁니다. 같은 회사이기 때문에 내부에는 이온ATM이 존재하고 있어요.
이온뱅크 ATM의 특징은 한국 국내에서 발행되는 메이저한 트래블카드 모두 지원한다는 것이죠. 단점은 ATM 수가 너무 적어서 접근성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일단 이온뱅크 ATM이 보인다면 부담없이 현금을 인출 할 수 있어요 💴


이온뱅크 ATM은 자주색이고 이온몰이나 맥스밸류라면 반드시 위치합니다.



일본 ATM 사용법은 항상 “International Cards”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시작해요. 명심하세요.
그리고 이온뱅크는 한글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오늘 출금은 모두 “보통 예금”으로 할거에요. 그래야 여러분이 저점에 매수한 엔화가 들어있는 계좌에서 인출이 되거든요.



일단 제휴된 ATM의 특징은 최저 출금 금액이 1,000엔이고 수수료가 면제입니다.
트래블웰렛, 솔트래블, 토스뱅크 순으로 각각 1,000엔씩 인출했고 수수료는 없었습니다.
👍 ATM 끝판왕 세븐일레븐

제가 가장 추천하는 ATM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입니다. 왜냐하면.. 이온몰 ATM보다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거든요. 여러분이 숨겨진 히든 맛집에 가잖아요? 그 주변에 99% 확률로 이온몰 ATM 없습니다.
단점이라면 트래블웰렛만 수수료가 있어요. 제가 “트래블웰렛은 이제 한물갔다..” 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거에요.




세븐일레븐의 ATM은 세븐뱅크라고 부르더군요. 역시 International Card 버튼으로 시작합니다. 한국어 지원하고 보통예금 누르고 원하는 금액을 인출하면 돼요.

앞서 얘기했듯 트래블웰렛은 제휴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고 인출 단위가 10,000엔입니다. 거기에 수수료 110엔이 추가로 부과되구요. 참고로 세븐뱅크는 천엔짜리 열장으로 인출도 가능합니다. (여행객 친화적)


토스뱅크와 솔트래블은 수수료가 없고 1,000엔 인출이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여러분이 여행하고 남은 엔화는 ATM으로 입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만큼만 인출하는게 중요해요. 괜히 많이 찾았다가 한국에 되가져갈 필요는 없잖아요?
🏧 가볍게 쓰기 좋은 패밀리마트

다음은 패밀리마트입니다.
제가 처음 일본 여행할때 홀릭했던 그 편의점 브랜드죠. 일단 ATM으로 얘기하자면.. 세븐뱅크 없으면 여길가면 됩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해줄게요.



역시 시작은 International Cards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English를 누르면 한글 선택할 수 있어요. 패밀리마트 ATM은.. 오키나와 기준이라서 본토는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제가 오늘 말하는 정보와 다르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역시 다음은 보통예금을 선택하면 됩니다.



세가지 카드 모두다 최저 인출 금액은 10,000엔이었고 수수료는 110엔으로 동일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븐뱅크가 근처에 없으면 이용하라고 언급한거에요. 세븐뱅크도 없고, 이온뱅크도 없으면 패밀리마트!
🙅 최악의 ATM 로손 편의점

마지막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편의점 로손입니다.
근데 ATM은 최악 오브 최악이에요. 미리 말하자면 현금이 필요할때 부자가 아니고서는 로손에서 인출할 생각은 하지 마세요. 기분이 매우 나빠집니다.


로손 ATM은 International Cards가 아니라 ENGLISH 버튼으로 국제카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는 당연히 지원하구요.

일단 국내 제휴 금융사가 아니기 때문에 최저 인출 금액은 10,00엔이고.. 수수료는 660엔입니다.


솔트래블, 토스뱅크, 트래블웰렛 모두 수수료가 660엔이 부과되었습니다.
여러분, 현금 찾으러 로손 편의점은 절대 가지마세요 😡
📝 정리와 마무리

솔트래블 | 토스뱅크 | 트래블웰렛 | |
이온뱅크 | 0엔 | 0엔 | 0엔 |
세븐뱅크 | 0엔 | 0엔 | 110엔 |
패밀리마트 | 110엔 | 110엔 | 110엔 |
로손 편의점 | 660엔 | 660엔 | 660엔 |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모두에게 가장 만족하는 ATM은 이온뱅크입니다만 그 숫자가 너무 적어서 트래블웰렛이 아닌 다른 트래블 카드를 사용한다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가서 인출하는게 가장 편하고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 거주할때는 트래블웰렛으로 어딜가나 편하게 이용했지만, 현재는 잘 안쓰고 있습니다.
일단 월 수수료 면제 금액이 500달러로 너무 낮습니다. 반면 토스뱅크는 월 700달러까지 수수료 면제로 인출이 가능한데, 인터페이스가 매우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솔트래블은 인터페이스가 약간 불편한데, 대신 월 1만달러까지 수수료 면제 인출이 가능해서, 현금을 많이 사용해서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솔트래블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한줄요약 – 2025년 6월 기준 현존 끝판왕 트래블카드는 신한 쏠트래블 카드이다.
물론 현재형이지 트래블웰렛이나 토스뱅크처럼 시간이 지나면 혜택을 찔끔찔끔 계속 감소시킬게 뻔하니 그때그때 잘 살펴보는게 중요합니다.

이 컨텐츠를 작성하면서 쓰지 않아도 되는 수수료 2,000엔 넘게 사용했습니다. 좋아요 기능같은건 없지만, 여튼 여러분들의 일본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여행 정보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