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어제와 오늘은 오키나와 비소식이 있었습니다만.. 어제는 아예 비가 오질 않았고, 오늘은 저녁에 잠시 아주 조금 비가 내렸습니다. 사실상 내리지 않았다고 보는게 옳다고 봅니다. 역시 매우 예쁜 날씨를 보여준 날이었고, 비가 오질 않아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미에바시에서 우미카지테라스

오늘 아침 미에바시의 모습입니다.
일단 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이 완벽하게 예쁜 여름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살짝 더웠습니다.

촬영 때문에 우미카지테라스에 왔습니다. 정오 즈음이었는데, 오키나와에 관광객이 가장 없는 수요일이다보니 관광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세나가섬에서는 이렇게 트래킹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름다운 해변을 꽤 길게 즐길 수 있거든요. 오늘은 최고 32도까지 오른 하루였지만, 엄청 습하지는 또 않은 하루였기 때문에, 시원한 옷도 좋지만, 강렬한 자외선을 피하는 복장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스프레이형 썬크림을 추천합니다.

우미카지테라스에서 촬영을 마치고 잠시 해변을 찍어보았습니다. 바다에 물이 빠지는 시기여서 모래사장이 꽤 넓어진 상태입니다.

세나가섬의 하늘입니다.
저는 이런 하늘을 매우 좋아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제 경험으로는 이때가 오후 1시 정도였는데 가장 더웠습니다. 습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조금 더웠습니다.
오키나와의 진정한 더위는, 비가 온 다음날 화창한 날씨입니다.

촬영을 마치고 집에 와서 업무 정리를 좀 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하러 밖에 나왔는데요, 여전히 덥습니다. 기록으로는 영상 32도가 최고였지만, 제가 직접 확인한 온도계에서는 영상 34도가 나왔습니다.

오키나와에 거주하면 이렇게 분리수거를 해야합니다. 저녁에도 촬영이 있어서 분리수거도 함께 할겹 밖으로 나갔습니다.
국제거리의 밤

노을녘 나하의 모습입니다.
파란 하늘이 가득하고 구름이 예쁜 날에는 보통 노을이 확실하게 등장합니다. 조금 더 일찍 나와서 노을녘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거의 다 끝나가던 코딩이 마지막에 말썽을 일으켜서.. 결국 디버깅을 마치고 촬영을 나갔어요.

완전히 밤이 되기 전 국제거리입니다. 역시 수요일 저녁이라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국제거리는 보통 목요일 저녁부터 관광객이 많아지고 금요일 저녁이 되면 이 근처 이자카야는 북새통을 이룹니다.

보통 커플 사진의 경우 야간 촬영의 끝은 포장마차 거리에서 합니다. 여기가 스냅 사진 촬영하기에 굉장히 예쁘거든요. 다만 함께 나온 사람들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하느라 손이 많이 갑니다.

완전히 밤이 된 국제거리의 모습입니다. 이때가 오후 9시 10분 경이었습니다.
확실히 더위는 꺾였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그런 저녁이었습니다.

그리고 비가 조금 내렸는데, 아주 약간 내렸습니다. 일기 예보상으로 오늘 비가 많이 내릴 예정, 그리고 태풍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했었지만, 이 정도 비로는 태풍이 발생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한국에 잠시 다녀와야하기 때문에 마트에서 장을 좀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토마리 항구에 들렀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오키나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조금 더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내일도 비소식이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또 오키나와 상황을 살펴보고 마저 알려드릴게요. 그럼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만나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