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 오키나와 날씨는 오전에는 꽤 흐리게 시작했다가 점점 정오가 될수록 파란 하늘이 많아지고 예쁜 구름이 가득한 날로 변화하였습니다. 어제는 구름이 많아서 조금 시원했지만, 오늘은 다시 파란 하늘 비중이 높아지면서 어제보다 약간 더 덥게 느껴졌습니다. 최고기온은 영상 32도, 최저 영상 27도인 하루였구요.
오늘은 사진이 좀 많습니다.
미에바시와 국제거리 일대

이른 아침의 모습입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오늘은 꽤 흐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른 아침 날씨만으로는 판단을 할 수 없더라구요.

이건 오전 8시 정도의 모습입니다.
저는 자택근무지만 보통 오전 7시 정도면 업무를 시작합니다. 에너지 드링크 한캔 사러 나왔어요. 아침이 되니까 점점 파란하늘이 많이 보여져서 오늘도 좋은 날씨임이 짐작이 됩니다.

아침 학생들 등교시간입니다. 아이들 복장은 당연히 여름복장이군요.

이건 오후 즈음입니다. 회사 사이트 만들고 있는데 버그 리포트를 마치고 외출하기 전에 빨래를 좀 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조금 습하더라도 바람이 불기 때문에 저녁까지 충분히 마를 것이라 생각하고 빨래를 널어두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지나가던 남성분 복장은 완벽한 여름이군요.
저랑 비슷한 스타일입니다만 저는 크록스 슬리퍼를 신고 있어요. 제가 좀 더 시원한 복장입니다.

마키시 공설시장입니다. 목요일 오후라 아직 관광객은 많지 않습니다. 보통 목요일 저녁부터 관광객이 많이 보이기 시작해요.

골목길이 예뻐서 하나 찍어보았어요. 선인장이 자라는걸로 보아서, 확실히 여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뭐.. 오키나와는 겨울에도 선인장이 자랍니다.

날씨가 너무 예뻐서 골목길 하나하나가 너무 예쁜 하루였습니다. 이 상태는 1주일 넘게 계속되었는데요, 여러분, 오키나와는 지금 여행을 와야해요. 날씨가 매일 예술입니다.

아까도 말했듯, 목요일 오후라 아직 관광객이 많지가 않습니다. 국제거리는 목요일 밤이 되어야 관광객이 많아져요. 사람들이 목요일 저녁에 많이 들어오거든요.

미에바시 강입니다. 오늘은 물이 꽤 많이 차있습니다. 이 말은 즉슨 며칠내로 비가 안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 수위가 높다는건, 며칠 안에 비가 안온다는 뜻이기도 하고, 내일 비소식이 있습니다만 예상 강우량이 1밀리미터입니다. 안올 확률이 높고 오더라도 비가 온지 모를 정도의 미미한 양이라는 뜻이죠.
오키나와 서쪽 해안

날씨가 좋아서 자전거로 해안도로로 가는 길입니다. 구름이 너무 예뻐서 한 컷 담아보았어요.
날씨가 덥기는 하지만, 저는 매일 이렇게 여러분에게 오키나와의 실제 리얼리티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달립니다.

나미노우에 해수욕장이에요, 목요일 이른 오후라 아직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내일 엄청 많아질거에요. 근데 내일은 제가 촬영 때문에 오후부터 아메리칸 빌리지에 있어서 그곳 모습으로 보여드릴게요. 그러고보니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계속 북쪽으로 촬영을 나가 있는군요. 오키나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여기는 반대편에서 바라본 나미노우에 해수욕장입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인상적이에요 👍

서쪽 해안도로 쪽입니다. 토마리 대교 하단이기도 하고, 이곳은 그늘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꽤 시원합니다. 종종 여기에 음료수 하나 사가지고 와서 노을을 감상하곤 하죠. 저만의 포인트 같은 곳이에요.

오늘 바닷물이 참 맑군요. 뭐.. 거의 항상 맑긴 하지만, 비가 많이 오고 난 다음날은 특히 더 바다가 반짝반짝 빛나도 더 예쁩니다. 그리서 스노쿨링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어떤분들은 태풍이 오는 기간에 오키나와에 오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태풍 다음날 바다가 엄청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시원하게 바다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나하는 나름 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인구 밀집지역이라 쓰나미 대비용으로 방파제가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수평선을 보려면 조금 나가야해요.

부두에 정박된 배들의 모습입니다. 이런 사진도 한장 있어 줘야, 오키나와에 온 느낌이 들죠.
나미노우에와 58번 국도

나미노우에 궁입니다. 저는 여기를 거의 매일 오는데, 붕어빵 가게 문 연거 처음봐요. 붕어빵 하나에 300엔이라니.. 많이 비싼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2개에 100엔 정도인데.. 뭔가 특별한게 아마 있지 않을까요? 그냥 이유없이 비싸진 않을거 아니에요?

나미노우에 신사입니다. 유카타를 입고 기분내는 사람들도 있고, 오키나와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렇게 긴옷을 입어도, 엄청 더운건 또 아니라서 한번 해볼만합니다. 날씨가 워낙 예뻐서 좀 더운거 감내하고 사진 찍기에 충분히 가치있는 풍경입니다. [구글 맵]

나미노우에를 뒤로하고, 58번 국도로 가는 길입니다. 지나가던 사람들 복장을 보면, 여러분이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할때 어떤 복장을 준비해야할지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라이딩하면서 지나가다 마주한 후쿠슈엔 입구입니다. 날씨가 예뻐서 평소보다 더 멋져 보이는군요.

오늘 오키나와 날씨 사진의 마지막은 58번 국도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이 오키나와 여행을 와서 렌트카를 빌린 후 바다를 보면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대부분 이 58번 국도를 지나가게 될거에요. 사실 오키나와는 고속도로 없이 58번 국도로만 여행하는게 매력이거든요. 바다를 보면서 어딘가 마음에 드는 곳에 내려서 사진을 찍고 에메랄드 빛 바다에 발 도 좀 담궈줘야 여행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너무 아름답고 예쁜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같았으면 좋길 바라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