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날씨 7월 13일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 오키나와 날씨는 굉장히 더운 하루였습니다. 새벽에 약간 비가 내렸던게 습도로 변해서 그런지 좀 더 푹푹찌는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살짝 흐렸기 때문에 오늘 오키나와 스냅 촬영은 별로 덥지 않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오후가 되면서 구름이 걷히기 시작했고 강렬한 햇살에 땀이 계속 흐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약간의 이슬비가 내렸습니다. 기온은 최고 영상 32도, 최저 영상 27도였구요.
오키나와 날씨 시작은 미에바시에서

아침 미에바시의 모습인데, 전반적으로 흐렸습니다. 이 사진은 그 중에서 가장 맑은 부분을 찍은건데, 오늘 계속 흐릴줄 알았고 맑은 부분만 촬영했거든요. 제가 얘기를 안했던 것 같은데, 저는 비슷한 사진을 두번 안찍습니다. 무조건 원테이크 한장만 촬영해요.
여튼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좋게 일을 하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 사러 다녀오면서 한장 찍어뒀습니다.

미에바시 근처의 오키나와 맛집 사진이 좀 더 필요해서 거기서 식사를 해결하고 오키나와 스냅 촬영을 하러 가는 길입니다. 요즘 일본 참의원 선거 때문에 그런지.. 시끄럽습니다. 여기저기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데.. 저는 지진이나 쓰나미보다 이게 더 시끄러워요.
참고로.. 제가 오키나와에 거주하면서, 단 한번도 태풍이 오질 않았습니다.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국제거리는 차 없는 거리로서 이렇게 개방된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오키나와 촬영은 일요일에 하면 이래저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요.

촬영 시작 전까지 약간 시간이 남아서 시작전 에너지 드링크 한잔 마셔주고 시작합니다. 역시 에너지 드링크도.. 유럽이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펩시 라임 맛있다는데.. 저는 유럽 그냥 펩시제로가 더 맛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제로 펩시 라임은 유럽 그냥 펩시 제로보다 한 수 아래거든요.

국제거리 쪽 촬영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늘 쪽에 있으면 그나마 좀 시원한데.. 햇볕으로 나오면 땀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현청 앞쪽으로 가니까.. 이렇게 선거 홍보물을 나눠줍니다. 저는 그냥.. 한자 공부하려고 하나 받았습니다. 이런 것들을 실제로 사용하는 한자니까, 그런 한자는 미리 공부를 해둡니다.
나미노우에 신사에서 58번 국도까지

오늘 촬영은 나미노우에 신사에서 끝났습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올 수 없으니 걸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대략 한 30분 가야해요. 그래도 사람들 구경이나 새로운 것들을 탐색합니다. 그나저나 나미노우에 신사 근처는 공사중임에도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해변은 사진을 촬영하진 못했지만.. 오늘 수영하는 사람 엄청 많았어요.

지금 오키나와 오면.. 딱 저정도 복장이면 완벽한 것 같습니다.
근데.. 오키나와가 아무리 더워도.. 오키나와 도착하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서울 부산이 더 덥다고 합니다.

길을 걷다가.. 오키나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양식의 건물인데, 분위기가 특이한 이자카야가 있어서 체크해둡니다. 이제 오키나와 맛집 중에서 유명하단 곳은 얼추 다 가봤기 때문에.. 이런 소소한 곳을 찾아야해요. 블로거는 피곤해요. [구글 맵]

여기는 쿠메지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 근처인데.. 무슨 신사처럼 되어 있더라구요. 이런게 있는지 몰랐는데, 오늘 또 무언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58번 국도의 어느 버스 정거장인데.. 여기는 태양 각도 때문에 완전한 그늘입니다. 그늘 아래에서 양산을 쓰고 계신 여성분인데.. 그만큼 오늘 햇살이 강렬했다는 뜻이죠.

육교 위에서 내려다본 58번 국도의 교통량입니다. 7월 5일 대지진설이 사기임으로 드러난 후로.. 다시 조금씩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아마 다음주면 7월 이전으로 다시 돌아올 것 같습니다. 지난주랑은 분위기가 다르긴해요.
다시 미에바시

미에바시 강의 물을 엄청 방류했군요. 이런 경우에는 며칠내로 큰 비가 내릴 예정인데, 일단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모두 합쳐도 예상 강우량이 10mm 미만입니다. 전혀 강 수위가 높아질 정도의 강수량은 아닌데, 당장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는 7월 23일과 24일입니다. 근데 그것도 당일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작업하다가 저녁에 제로콜라가 하나 먹고 싶어서 편의점에 왔습니다.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더라구요. 그리고 꽤 선선해서 좋았습니다. 덥지도 않았고, 쾌적하게 이자카야 아와모리 즐기러 다닐 수 있는 밤이었습니다.

아주 잠시는 빗줄기가 굵었지만 금방 다시 매우 얇은 이슬비로 변했구요. 오늘의 날씨 포스트 업로드 전에 잠시 창문 밖에 비오는 정도를 체크했는데, 역시 매우 얇은 이슬비 수준입니다.
오키나와 날씨 예보

일단 오키나와 날씨는 예보가 어렵지만, 일단 14일 15일 16일 비가 온다고 되어 있지만 강수량이 5mm 미만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분명히 비는 내리기는 내리겠지만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오늘은 맑음 아이콘이 있었지만 오전에는 비가 내릴 예정이긴 했거든요. 계속 비 소식이 있지만, 역시 전부 의미가 없고, 특별히 주의할 날은 7월 23일입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7월 23일에는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어 있어요. 물론 21일, 22일까지 가봐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태평양은 바다가 예측이 어려워서 언제 날씨가 바뀔지 모르거든요. 오픈톡이나 단톡방에 먼 미래의 오키나와 날씨 물어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2~3일 전에나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에너지 낭비하지 마세요.
그럼 오늘 오키나와 날씨는 여기까지.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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