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 오키나와 날씨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어제 예보대로 새벽에 비가 좀 내렸는데 예보상으로는 2mm 정도였지만 대충 눈으로 봐도 5mm 정도는 더 내렸던 것 같습니다. 물론 새벽에 내렸기 때문에.. 여행을 즐기기엔 아무런 문제가 되는 비는 아니었구요. 다만 오늘 기온이 높았고 새벽에 내렸던 비가 습도로 다가와서, 습기가 느껴지는 더운 하루였는데, 기온은 최고 영상 32도, 최저 영상 27도인 하루였습니다.
비내리는 미에바시

대략 오전 6시 30분 경이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좀비처럼 일어나서 프로그램 수정하고 있는데, 창문 밖이 뭔가 좀 뿌옇더라구요. 아.. 비가 조금 많이 내리고 있구나.. 바로 인지하고 카메라를 들었는데, 역시나 비가 짧지만 꽤 내렸어요. 한 6시 50분 정도에 그쳤습니다.

오전 내내 프로그램 수정하고, 보정하다가 점심시간에 외출을 했습니다. 취재할게 좀 있어서 58번 국도를 자전거타고 가고 있었는데, 이거.. 럭키! 암행순찰 중인 크라운 경찰차를 발견했어요.
저거 신호위반이나 과속 등 단속하는 차량이거든요. 제가 오키나와 렌트카 정보 다루면서 꼭 필요했던 사진인데 이런 곳에서 얻게 되는군요. 아무튼.. 경찰한테 잡히면 좋을게 없습니다. 제발 안전운전하세요.

요즘 미도카를 가고 있습니다. 꼭 소개하고 싶은 오키나와 맛집인데.. 이거이거.. 월요일부터 웨이팅이 있어서 잠시 날씨용 사진이나 하나 찍으며 기다립니다. 이때는 살짝 흐려서 좋았어요.

후쿠슈엔 성벽입니다. 요즘 거의 매일 이쪽으로 지나가는데, 내부며 외부며 사진을 많이 찍어두고 있어요. 어제 여기서 오키나와 스냅 촬영을 했었는데, 사진 예쁘게 잘나왔어요. 커플이나 가족사진 찍기 꽤 괜찮은 장소입니다.
기모노입고 촬영하기에는 좀 뜬금없는데.. 근데.. 잘 어울려.
- 관련 포스트: 오키나와 속 작은 푸저우 후쿠슈엔

오늘도 제 라이딩 코스 중 하나인 나미노우에 신사에 좀 왔습니다. 이제 여기 직원들이 절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맨날 오는 사람이니까요. 그나저나.. 사진 찍을때 운이 좋았습니다. 이 사람들만 있을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제 옆과 뒤에 관광객 제법 있었거든요.
그나저나 오늘 월요일인데 관광객이 많네요, 보통 오키나와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가 관광객이 많습니다. 근처 국가에서 여행을 많이 오고, 당연히 일본 본토 사람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한국인, 그 다음이 대만인, 중국인은 단체로 오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질 않습니다.
오키나와 날씨 촬영을 위한 서해안 방문

나미노우에 해변에 잠시 사진 찍으러 왔습니다. 여기는 해파리 방지 부표가 없어서 물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됩니다. 해파리가 알게 모르게 와서 여러분 발목 찌르고 가요. 꼭 안전한 부표 내에서 물놀이를 즐겨주세요.
그리고 개인 스노클링? 그런거 제발 하지 마세요. 뉴스에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소식 전달되기 싫으면요. [관련 기사]

오늘도 새로운 정보 체크를 위해서.. 야외 클럽에 왔습니다.
오키나와 서해안에 바닷바람이 부는 야외 클럽이 있는데 진입이 좀 불편해서 미리 체크하고자 다녀왔습니다. 딱봐도 광란의 밤을 보낼 장소같군요. 저는 시끄러운 장소를 싫어해서 클럽을 좋아하진 않지만 클럽 알려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와보았습니다.

여기는 토마리 대교 아래 굴다리입니다. 확실한건 여기가 오키나와에서 가장 시원합니다. 오늘 바람도 바람이 부는데, 여기에 오면 그 바람이 3배로 가속되어서 엄청 시원해요 [구글 맵]

월요일이라 그런지.. 나미노우에 해수욕장에 사람이 별로 없군요. 오늘은 해수욕을 즐기기에 충분한 하루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픈 준비 때문에 바빠서.. 빠르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건 오키나와 지진 관련한 컨텐츠 작성하려고 찍어둔 선거 포스터입니다.
저는 오키나와 지진보다 쟤네들 선거 유세한다고 마이크 들고 한명씩 떠들기 시작하는게 더 시끄러워요. 지진보다 저게 더 공해라고 생각합니다. 오키나와는 지진이 있기는 한데 너무 미약하고, 자연재해는 태풍과 쓰나미입니다. 쓰나미는 굉장히 대비가 잘 되어 있고, 항상 문제는 태풍입니다.
그나마 태풍에 대비한 배수 시스템이나 복구 시스템도 엄청 잘되어 있어요. 나하라는 도시가 옛날부터 태풍 피해가 많았던 곳이라 도시 계획 초기부터 태풍 대비를 신경써서 만들어진 계획도시라고 하더라구요.

오늘의 토마리 항구입니다. 여기서 바다를 보니, 생각 났어요 이번주에 스노클링 취재가 있습니다. 괜찮은 업체가 있으니 제가 체험해보고 여러분한테 알려줄게요. 제가 평생 물에 빠져서 죽을뻔했다가 구조를 세번이나 당해봐서 물놀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키나와와 스노클링은 절대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구조니까요.

오늘의 저녁식사 입니다. 맛있는 빵집인데, 아직 컬트래블에는 업로드를 안했군요. 과거에 작성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를 첨부합니다.
- 관련 포스트: 맛있는 동네 빵집 카메시마 (네이버 블로그)

빵 다 먹고 오후 다섯시 반 정도에 잠깐 잠이 들었는데.. 눈 떠 보니 오후 열시 반이더라구요. 오늘 오키나와 날씨 포스트 마무리도 할겸 편의점에 음료수 사러 나왔어요. 오늘 밤은 좀 선선하더라구요. 엄청 시원한건 아닌데, 가만히 걸어다닌다고 땀이 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월요일인데 이자카야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아직 휴가시즌인가 싶었습니다.
그럼 오늘 오키나와 날씨 소식은 여기까지 하도록하고 내일 또 생생한 오키나와 날씨 리포트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
- 추천 포스트: 2025년 오키나와 맛집 TO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