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 오키나와 날씨는 매우 복합적인 형태를 띈 하루였습니다. 맑았다가 소나기가 내렸다가 흐렸다가 강풍이 부는 등 매우 복합적인 날씨의 패턴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온은 최고 영상 30도, 최저 영상 27도로 크게 덥게 느껴지는 날씨는 아니었고, 강풍으로 인한 파랑주의보로 유람선 운행이 금지되면서 민나섬 투어 예약하신 분들 스캐줄이 많이 취소된 날이었기도 합니다.
미에바시에서 국제거리 일대

오늘 점심시간의 미에바시 모습입니다. 저는 오늘도 밤새도록 작업해서.. 늦게 일어난 관계로 오전의 모습은 없습니다만, 거리의 모습만 봐도 오전에 약간 비가 내렸음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기를 한다고 창문을 열었는데, 오늘 오키나와 공기는 그리 뜨겁지 않았구요.

오늘도 오키나와 날씨 사진 촬영을 위해 외출을 했습니다, 국제거리의 모습인데, 어제랑 다르게 오늘은 관광객이 꽤 많았습니다. 오늘 월요일인데 왜 이렇게 관광객이 많아졌나 좀 신기하더라구요. 보통은 관광객이 빠지는 날인데 말이죠.

국제거리에 차가 너무 막혀서 골목길로 빠졌습니다. 이렇게 구석구석 찾아다니면서 맛집 탐방할 곳을 계속 찾는거죠.

오늘은 편의점 오키나와 젠자이 대신 좀 제대로 된 프라페를 먹으러 왔습니다. 카페 Y’s라는 곳인데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곳이에요. 여러분에게도 꼭 가보라고 추천하는 곳입니다 [구글 맵]

이렇게 시로쿠마 프라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얼음 양이 많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은 800엔. 그 외에 조식도 맛있조 런치 메뉴도 훌륭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키나와 최고의 카페입니다.
- 추천 포스트: 내가 오키나와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 Y’s
58번 국도와 서해안에서 찍은 오키나와 날씨 사진

제가 카페에서 프라페 먹고있는 사이에 비가 내렸더군요. 오늘은 이상하게, 제가 실내에 들어갔을때만 비가 내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서해안 쪽으로 계속 이동할수록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나하는 건물이 많아서 국제거리에서는 바람을 별로 느낄 수 없습니다.

미카도에서 점심식사하고 나왔는데.. 또 식사하는 사이에 소나기가 내렸더군요. 비오는 모습과 사람들이 우산 쓰고 걸어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비가 저를 피해가서 아쉽습니다.

비는 안오니까 양산쓰고 지나가는 사람들 모습이라도 담습니다.
중국어가 하이톤이고 날카롭게 느껴졌기 때문에 아마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같았습니다.

비 온 뒤 후쿠슈엔의 모습이에요. 그렇게 엄청 인기있는 관광지가 아님에도 관광객이 꽤 들어가더라구요.
- 관련 포스트: 오키나와 속 작은 푸저우 후쿠슈엔

그리고 나미노우에 신사.. 와.. 제가 본 나미노우에 신사 관광객 오늘이 최고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주 북적이더군요.
- 관련 포스트: 바다와 교통의 신을 모시는 나미노우에 신사

이제 오키나와 서해안으로 이동해봅니다. 확실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매우 시원합니다. 참고로 이 사진에 수평선 오른쪽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나미노우에 해변인데, 여기도 평소 월요일보다 수영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지난 주말보다 수영하는 사람 더 많은 것 같아요.
- 관련 포스트: 나미노우에 해수욕장에 관하여

오늘 관광객이 왜이렇게 많나 생각을 좀 해봤는데, 오늘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 들어노는 날이었군요. 파랑주의보 발령이라 아마 오늘 출향 못할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전부 나하 시내에서 저녁 늦게까지 놀 생각으로 돌아다니는 것 같았구요.
지금 스노클링이나 렌트카 예약율이 상당히 높은 상태입니다.

토마리 항구인데, 평소에는 배가 한대만 정박되어 있어야 하는데, 세대 모두가 항구에 선박을 고정한 채로 정박되어 있습니다. 일단 24시간 동안 파랑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어서 내일 오후 3시까지 출항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그 전에 해지되면 출항할 수 있어요.

토마리 항에서 멋진 오키나와 날씨 사진을 한 컷 찍어둡니다. 구름도 매우 극과 극이군요.

잠시 장을 보러 갔는데, 집에 딱히 필요한게 없이 편하게 지내고 있어서.. 결국 마트 구경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제가 잠시 장을 보고 온 사이에 또 소나기가 내렸군요. 오늘은 비가 저를 피해가는게 확실합니다.

집 근처에 도착했을때 아주 미세하게 이슬비가 내렸습니다. 드디어 비가 많이 오나 기대했는데.. 바로 그쳤습니다. 그래서 결국 또 양산 쓴 사람들 모습만 담습니다.

미에바시 강물은 꽤 높은 상태인데, 이 말은 역시 며칠 내로 큰 비가 올 예정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일단 이번 주말에 오키나와 스냅 예약이 몰려 있어서 비가 내리면 안돼요.
오키나와 날씨 예보

그럼 날씨 예보도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일단 26일에서 28일 사이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할 수도 있었으나.. 강수확률은 어제에 비해 또 감소했습니다. 현재는 6mm 미만으로 태풍은 커녕 비도 별로 내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강풍만 잔뜩 부는 그런 형태가 아닐까 싶은데요, 강수확률도 점점 줄어들고 예상 강우량도 나날이 줄어들고 있어서, 아마 이번에도 제가 태풍을 관찰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북태평양에는 고기압이 매우 크고 강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 고기압이 오키나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열대성 저기압을 가로막고 있는데요, 그래서 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될 예정이었던 열대구름 뭉치가 지금은 산산조각이 난 모습이에요. 물론 바닷물 뜨거워지면 언제든 태풍이 발달하기 때문에 속단하기에는 이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음주 태풍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매일 예보는 업로드 해드릴게요.
오늘 여기까지.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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