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서해안 어부 식당의 간판 모습이다. 바람이 불어서 생각보다 덥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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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 오키나와 날씨는 매우 단순하디 단순하게 더웠습니다. 11호 태풍 버들은 오키나와와 점점 멀어지고 있고, 태풍이 와서 잠시 더위를 식혀주기를 기대를 했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에 눌려서 결국 오키나와 본섬은 커녕 미야코지마도 닿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 되었어요. 그래서 일단 오키나와 10일 정도는.. 비가 오기보다는 계속해서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정말 최적의 조건이라고 생각해요.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영상

원래 8월이면 평균 기온이 1-2도 정도 내려가면서 더위가 꺾여야하는데, 현재 오키나와는 최대로 덥습니다. 더위의 절정기 같아요. 일단 오늘은 최고 영상 33도, 최저 영상 28도로 꽤 무더웠는데, 그래도 한국 혹은 일본 본토만큼 덥지 않습니다. 오키나와는 큰 산이나, 고층 건물이 없기 때문에 습도가 도시에 고여있지 않고 바닷바람에 계속해서 쓸려나거든요. 그래도 습해도 불쾌함이 대구나 오사카에 비해 적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니, 확실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11호 태풍 버들은 영향 없음

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오후 무더운 미에바시의 모습이다 햇살이 매우 강렬했다.

11호 태풍 버들은 어제부로 오키나와 본섬에 닿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오늘은 본섬에 더불어 미야코지마 섬에도 닿지 않을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이건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인데, 태풍을 밀어내는 효과도 있지만, 반대로 더워진다는 양날의 검 같은 존재죠. 오키나와는 북태평양 고기압에 들어섰다가 벗어났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올때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감싸주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2025년 올해 제대로 된 태풍이 단 한번도 도달하지 않았죠. 제가 오키나와에 거주해서 그럴거에요. 제가 11년 프라하에 살면서 항상 심각한 가뭄이었는데, 제가 프라하 떠나니까 요즘 여름만 되면 홍수 나잖아요.
리스본 한달살기 할때는 오던 태풍도 돌아가고, 한달 내내 비가 한번도 안왔던 것 같은.. 크로아티아 한달 살기 할때도 비가 거의 안오고 TV에는 극심한 가뭄이란 말만 있었죠. 역시 제가 떠나니까 물난리..
제가 사는 곳은 항상 가뭄이 뒤따릅니다 😭

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저녁 해지기 직전 토마리 항구의 모습이다. 페리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은 오키나와 스냅 스캐줄이 없어서 계속 집에서 작업만 했습니다. 후기 작성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추가 보정해야할게 많아서 또 정신이 없군요. 정신 차려보니 오후 6시 30분 정도였는데, 날씨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달려봅니다.

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서해안 어부 식당의 간판 모습이다. 바람이 불어서 생각보다 덥지는 않았다.

낮에는 굉장히 더웠는데, 해질녘에는 바람도 불고 선선한 편이어서 돌아다니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밖에 걸어둔 등도 바람에 살랑살랑 불어서 시원함을 잘 보여주는데, 그건 위에 영상에 포함되어 있어요.

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나미노우에 해변에서 풋볼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나미노우에 해변의 모습입니다. 풋볼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해도 떨어졌겠다 운동하기에는 매우 좋은 상태입니다. 오늘도 오키나와에 들어온 한국인들 얘기로는.. 오키나와보다 한국이 훨씬 더 덥다고 합니다.

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나미노우에 해변을 토마리 대교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현재 해수욕장 청소중이기 때문에 오늘은 더 이상 수영을 할 수 없다.

나미노우에 해수욕장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저녁 7시 넘은 시간인데, 라이프 가드들도 퇴근하기 위해서 해변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수영을 하면 안됩니다. 원래 라이프 가드 없을때는 수영하면 안됩니다.

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서해안 방파제에서 노을을 구경하는 사람들이다. 오늘 노을은 그리 강렬하지 않았다.

서해안의 모습입니다. 노을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제가 며칠째 계속해서 이 장소를 알려드렸더니 한국어도 들리더군요. 도시락이나, 음료수 같은거 하나 챙겨서 저녁 6시 30분 정도에 방파제에 앉아서 노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장소는 아래 첨부해드릴게요.

나미노우에 해변 옆에 있으니까 주차하기도 편하니까 접근하기에도 좋습니다 [구글 맵]

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저녁 나미노우에 신사의 모습이다. 나미노우에 신사에 관광객이 한명도 없는건 처음 목격한다.

저녁 나미노우에 신사입니다. 오늘은 저녁이라 그런가 관광객이 단 한명도 없더군요. 나미노우에 신사에 관광객 없는거 처음봅니다.

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국제거리의 모습이다. 월요일치고 교통량도 많았고 관광객도 많았다. 바람이 계속해서 불고 있었기 때문에 기온만큼 덥지 않았다.

저녁 국제거리의 모습입니다. 월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꽤 많았습니다. 한국어 일본어 대만어 등 다양하게 들렸지만, 한국어보다는 일본어와 대만어가 많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치고 차량 교통량도 꽤 많았구요.

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저녁 미에바시 강의 수위이다. 수위가 매우 높은 걸로 봐서 당분간 오키나와에 큰 비가 내리지 않을 예보이기도 하다.

미에바시 강의 물은.. 완전히 풀 상태입니다. 이 말은 즉슨 며칠간 비가 안올거니까 나하 시에서 아주 단단히 준비를 한 것이죠. 이렇게 물을 저장해두지 않으면 상수도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단 당장 10일간 비가 안온다고 했으니까 최대한 모아둘 수 있는 만큼 물을 모아둬야죠. 그러고보니 10일 연속으로 비가 안온다는 것은 오키나와에 거주하면서 또 처음듣는 소식입니다.
그래도 어딘가에는 하루에 10분 정도씩 스콜성 폭우가 내릴거에요.

11호 태풍 버들 예상 경로

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11호 태풍 버들의 예상경로이다. 점점 오키나와와 멀어지고 있다.

11호 태풍 버들의 예상경로입니다. 3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키나와 본섬을 지나쳐갈 예정이었지만, 이젠 아예 영향권 밖으로 빠져나갔고, 미야코지마 섬도 비가 올까 말까한 수준으로 멀어졌습니다. 이시가키 섬은 여전히 영향권입니다만, 계속해서 태풍이 서쪽으로 밀려나고 있어서 내일은 또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습니다. 더 이상 11호 태풍 버들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지만, 내일 뭔가 소식이 있다면 다시 언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재팬웨더뉴스]

2025년 8월 11일 오키나와 날씨 10일간 오키나와 강우 예보도이다. 본섬은 당분간 비소식이 없다. 매우 더울 것 같다.

이것은 앞으로 10일간 오키나와 날씨 예보도입니다. 본섬은 그냥.. 계속해서 덥기만 할 뿐이고 비소식은 거의 없군요. 강수확률이 10-40% 정도로 표시되는데, 보통 -10% 정도를 감안하면 얼추 맞습니다. 그것도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게 아닌 짧은 스콜성 소나기일 확률이 높구요. 그리고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 섬은 11호 태풍 버들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서 12일에 약간의비, 13일에 높은 확률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뉴스에는 큰 피해를 줄것 같은 뉘앙스가 없어서 비행기 결항 사태가 벌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간접적으로 영향이 가더라도 지연 출발 정도 되겠죠?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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