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 8월 8일 오키나와 날씨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제가 오늘은 오키나와 북부, 중부, 남부 모두를 다녀와서 전지역 날씨를 알려드리는군요. 여튼 요즘 오키나와를 말씀드리자면, 확실히 남부보다 북부가 약간 더 더운 것 같습니다. 분명 바람도 더 많이 불긴 하는데, 햇살도 더 강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촬영할때 땀도 엄청 많이 나구요. 여러분들은 북부에 놀러가면 해수욕을 하거나 물놀이를 중점적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계속 카메라 들고 촬영을 해야하니 저는 그저 덥게만 느껴질 뿐이죠. 여튼 오늘은 최고 영상 32도, 최저 영상 28도로 평범한 여름 날이었고, 햇살 아래에서는 가만히 걷기만 해도 살짝 땀이 나는 더위였습니다.
그리고 오키나와 동쪽 머나먼 마리아나 해구에서 11호 태풍 버들이 발생하였는데, 그 부분은 하단에 예보란에 따로 알려드릴게요.
8월 8일 오키나와 날씨 영상
오늘도 오키나와 날씨 영상은 짧게 클립으로 모아두었습니다. 오늘 노을은 정말 엄청 예뻤습니다. 오키나와 스냅 촬영 클라이막스로 넣었는데, 이제 국제거리 주간, 노을 촬영 루트도 완성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조만간 가격을 올리겠다는 소리죠.
8월 8일 오키나와 날씨

북부 모토부 어딘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세소코 섬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 촬영 마친 다음 중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아침에도.. 덥습니다. 땀이 삐질.. 그래도 차량에 에어컨이 있으니 운전하는게 꽤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21세기의 숲 비치입니다. 이쪽은 해수욕장 구간은 아니고, 일반 모래사장입니다. 여기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긴 해변을 가지고 있어요. 사진 중앙에 보이는 석재 구조물이 테트라포트인데 저기 넘어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그쪽은 관리가 잘 되어 있는데, 이쪽은 잡초가 많습니다. 대만 분들이 21세기의 숲 비치에 대해서 ChatGPT한테 물어봐서 제 블로그로 유입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21세기의 숲 비치는 조만간 정보를 좀 더 덧붙여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입니다. 아침 오키나와 스냅 촬영 시작 전에 촬영을 날씨 사진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지금 간조때라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왼쪽 중앙쯤 조그마한 돌무더기가 보일텐데, 2-3일 정도 지나면 저 돌무더기가 더 크게 보입니다. 그래서 간조때는 제가 스냅 촬영할때 해변 쪽 촬영 분량을 줄여서 진행해요. 물.. 좀.. 탁해보이거든요.

아메리칸 빌리지 아침 10시 30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관광객이 별로 없어요. 보통 점심시간은 되어야 사람이 많아집니다. 여기서 촬영은 11시라 잠시 카페 투어를 좀 돌아봅니다. 이제 슬슬 아메리칸 빌리지도.. 절반 이상의 식당을 방문한 것 같습니다. 1층의 식당은 거의 다 가봤고, 이제는 2층 3층에 있는 식당을 돌고 있어요.

점심식사하고 남부로 내려가기 전의 아메리칸 빌리지의 모습입니다. 이때.. 엄청 더웠어요. 햇살이 따갑더라구요.

남부 미에바시입니다.
남부도 덥기는 한데, 중부나 북부가 더 더운것 같아요. 제가 미에바시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하잖아요? 미에바시는 나하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입니다. 왜냐하면, 오키나와에 유명한 맛집은 전부 미에바시에 있거든요. 요즘 촬영하면서, 제 글을 보고 미에바시가 뭐냐고 물어보시길래.. 제가 미리 설명을 안한 잘못입니다.
국제거리도 대부분 식당을 다녀봤지만.. 진짜 맛집은 모두 미에바시, 구메지에 있죠.
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이라는 키워드가 유입이 많기는 하지만.. 맛집이 별로 없는걸 어떻게 합니까…? 이건 메타가 미에바시 맛집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저녁 노을녘

오늘 저녁 오키나와 스냅은 노을 촬영입니다. 국제거리 노을인데, 이제 대충 어떻게 촬영해야할지 루트나 구상을 모두 마쳤습니다. 국제거리 스냅 비용이 낮은 이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체계가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문제 없습니다. 가장 난제가 노을을 어떻게 넣을 것인가인데.. 역시 이것도 미에바시가 해결해주더라구요.

이 배경으로 오키나와 스냅 촬영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노을.. 엄청 붉고 화려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해가 떨어지니, 더위도 살짝 꺾이고 좋았습니다. 적어도 걷는다고 땀이 나진 않아요. 물론.. 뛰면 땀이 납니다. 이 정도라면 어딘가 이자카야에 가서 한잔 즐기고 숙소로 걸어거 가기에 좋은 날씨죠. 참고로 여기는 미에바시 역 앞인데, 여기 왼편에 맛집이 많습니다.
오키나와 날씨 예보


오키나와 머나먼 동쪽 마리아나 해구에서 11호 태풍 버들이 발생하였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 경로를 따라 똑같이 동진하고 있어서 태풍 경로가 각국 기상청마다 모두 다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해질수록 오킨와 태풍이 도달할 확률이 줄어들지만, 고기압이 느리게 강해지면 오키나와를 훑고 지나갑니다. 현재는 강도 1짜리 태풍이지만, 오키나와에 도달할때 즈음에는 강도 2짜리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어쿠웨더 / 재팬웨더뉴스]
대략적으로 8월 11일에서 12일 사이에 강우가 예상되며,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합니다.
그럼 8월 8일 오키나와 날씨 리포트는 여기까지, 내일 다시 태풍 루트와 정보를 종합해서 다시 찾아오도록 할게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