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5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은 휴가를 마치고 오키나와로 돌아온 날입니다. 아침 8시 비행기라 여유있게 올줄 알았는데.. 오키나와행 비행기에는 거의 자리가 풀이더라구요. 와.. 일요일 아침 비행기임에도 많은 분들이 오키나와를 찾아주신다니, 더욱 힘내서 오키나와 여행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여튼 오늘 오키나와 날씨는 최고 영상 32도, 최저 영상 27도로 매우 맑은 하루였습니다.
나하 공항에서 미에바시까지

입국심사를 마치고 모노레일을 탑승하기 위해서 공항을 나오자마자 느낀점은.. 와 공기가 확실히 부산보다 훨씬 뜨겁습니다. 부산은 장마기간이라 계속 비가 오호 하늘이 회색인데, 오키나와는 뜨거운 공기와 파란 하늘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저는 파란하늘을 대단히 사랑해요.

모노레일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모노레일 내부는 사람이 꽉 차서 붐빌 정도로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오키나와의 날씨를 전해드리고자 예쁜 하늘을 열심히 찍고 있었죠.

미에바시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강을 한장 담습니다. 저는 이렇게 강을 찍는게 좋습니다. 뭔가.. 이래야지 조금 더 일본 같은 느낌이 드니까요. 오키나와는 오키나와고, 일본은 일본입니다. 제게는 조금 다른 존재로 인식이 돼요.

집에 도착해서 찍은 미에바시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예술이군요.

어제 오후 5시 이후로 아무것도 먹질 못해서.. 너무 배가 고파 편의점에 뭔가를 좀 사러 왔습니다. 날씨가 예버서 계속 사진을 찍게되는군요.

외국인 노동자로 보이는데, 저렇게 입으면 꽤 더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게 두가지 상황이에요. 더운걸 참고 피부가 타는걸 방지하던가, 원래 더위를 타지 않는 사람이던가요. 자외선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얇고 긴옷을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얼굴에 썬크림은 필수구요.

원래 잘 보관해뒀다가 나중에 먹으려고 한국에서 사온 팔도 비빔면입니다. 좀 더워서.. 그냥 지금 먹기로 합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전혀 매운 음식이 아니지만, 일본, 유럽권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매운 음식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는건, 이 글은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보는 글이니까요 🌏

한국에서 사와야할 물건 중에 때밀이(샤워타올)을 잊고 사오질 않아서, 다이소에 사러 왔습니다. 그 와중에 교통 통제중인 보안요원 조끼를 보았습니다. 저기 선풍기가 달려있는데, 저걸로 옷 내부의 온도를 낮춰줍니다. 여름에 저런걸 착용하는건 꽤 괜찮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저게 굉장히 흔해요. 공사장에서도 보이더라구요.

쇼핑을 마치고 자전거 라이딩을 하러 갑니다.
아까 먹었던 비빔면은 꽤 살이 많이 찌는 음식이라 운동이 필요합니다. 오키나와의 다양한 모습도 보여주기 위한 좋은 기회죠.

토마리 항구에서 찍은 오키나와입니다.
뭔가 유럽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바라본 모습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뭐랄까.. 지붕에 주황색 기와를 얹으면 조금은 유럽느낌이 날 것 같습니다.
나미노우에와 국제거리

오늘 나미노우에 해변에는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공중제비하는 사람들도 있고, 발만 담그는 아기들도 있는, 평범한 여름날의 해변 느낌이었습니다. 이 정도 더위에는 해수욕을 즐기는건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나미노우에 해변입니다. 파라솔도 있고, 라이프 가드 요원이 해수욕 즐기는 사람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감시해줍니다.

나미노우에 궁 절벽을 안찍고 그냥가면 섭섭합니다. 그래서 한장 담아줍니다.

나미노우에 궁은 상당히 자주오는 곳이기 때문에 이제 여기 직원분들 중 저를 알아보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나미노우에 궁은 물놀이와 교통 안전에 대한 신사이기 때문에 잠깐 방문해보면 좋습니다. [구글 맵]은 이쪽에서 확인 가능해요. 자세한 정보는 여기 [나미노우에 궁 –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쿠슈엔을 밖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군요. 후쿠슈엔은 나미노우에 궁과 한번에 묶어서 방문하면 좋아요. 둘이 합쳐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나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 여행 일정추가에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후쿠슈엔에 대한 정보는 [후쿠슈엔 –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국제거리입니다.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는 차없는 거리라고 이렇게 자유로운 느낌으로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적당히 사진을 찍어도 꽤 예쁘게 나오니 일정이 된다면 시간에 맞춰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마지막은 국제거리 최중심부인 마키시 공설시간 입구에서 촬영했습니다. 오늘따라 서구권 관광객이 많이 보입니다. 다들 복장은 매우 시원해서 여름의 느낌이 매우 강렬했습니다. 한국은 현재 장마기간에 돌입했다고 하는데, 오키나와는 지난주에 장마가 끝났습니다.
좀 덥기는 하지만, 해수욕장도 있고, 에어컨이 빵빵한 시설들이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건 없어요. 원래 오키나와에는.. 야외에서 많이 걸을 일이 없거든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