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노을녘 데포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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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 오키나와 날씨는 정말 강렬했습니다. 저는 오키나와 스냅 촬영 스캐줄이 여러 팀이라 계속 땡볕에서 촬영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오늘 상황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부, 중부, 남부 모두 다 다녀왔기 때문에 전역을 아우르는 날씨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미에바시에서 북부로 가는길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미에바시 맑은 아침의 모습

오늘 아침의 모습입니다. 비소식이 있기는 했지만.. 비는 구경도 못해봤고 하루종일 굉장히 화창한 하루였어요. 어제는 새벽에 자다가 선풍기가 꺼져서 여러번 잠에서 깬 탓으로 피곤한 운전을 했지만, 오늘은 잠을 잘 잤기 때문에 하루종일 운전이 힘들지 않았어요.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미에바시 출근길

아침 출근길입니다. 저는 차를 가지러 가는 길이에요. 아.. 저도 오키나와에 개인 차고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맨날 주차하는 위치가 달라지니 피곤한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제 축제만 보더라도 오키나와에는.. 차가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우라소에 58번 국도

오늘은 나고비치에서 촬영이 있기 때문에 북쪽으로 향히는 길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0분 절약할 수 있지만, 조금 일찍 나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키나와 처음 여행 온 사람에게 고속도로 이용하라고 추천을 안하거든요.
게임은 스킵해도 여행을 스킵할가면 여행을 왜 왔냐고 묻고 싶은게 바로 첫 오키나와 여행에 고속도로 이용하기죠. 58번 국도에는 예쁜 곳도 많고 구경할게 많습니다. 이런 느낌을 즐겨야 오키나와에 여행온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더워서 마신 제로콜라

이미 에너지 드링크 한잔 했지만, 북쪽으로 가면서 화장실 들르는 찰나에 제로콜라도 한잔 더 마셔줍니다. 조금 덥습니다.

북부부터 오키나와 날씨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나고비치

나고 비치의 모습입니다. 오늘 여기서 오키나와 스냅 촬영을 할건데.. 사실상 전세를 낸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사람이 총 여덟명 있기는 했지만,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상태라 안심입니다.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나고비치

오늘 촬영 컨셉은 단순합니다. 해변에서 노는 가족을 촬영하는거에요.
나고비치는 어른들이 해수욕 즐기기엔 괜찮은 장소지만 라이프 가드가 없기 때문에 이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저도 촬영할때 물에서 1미터 이상 들어가지 말라고 계속 당부를 했어요. 여기는 물속이 조금 계단식으로 되어 있거든요? 아기가 물장난 하다 조금만 들어가면 물이 갑자기 싶어져서 위험해요.
그리고 오늘 한국인 업체가 운영하는 민나섬 스노쿨링? 이용하다가 한 분 심정지가 왔고, 상황이 심각해서 응급헬기까지 출동했다고 합니다. 물놀이는 늘 안전을 중요시 합시다.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나고비치

원래 나고비치에서만 2시간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1시간만에 촬영이 끝났습니다. 아기가 지쳐서 더이상 못하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두돌된 아기가 이 더위에 한시간을 놀았다는건 체력이 엄청 좋다는 겁니다. 아무리 바다가 있다고 한들 한시간 동안 쌩쌩한걸 봐서 장래에 잔병치례는 없을 것 같군요.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나고비치에서 해수욕중인 사람들

원래 스냅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체력, 둘째도 체력, 셋째도 체력입니다.
제가 작가 육성할때, 센스나 감각은 중요하게 안봐요. 그건 욕먹고 배우면 익혀지거든요. 체력이나 근성은 제가 어찌한다고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평소에 갈고닦은 체력으로 오늘도 열심히 스냅 촬영을 했고 잘 마쳤습니다.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오키나와 스냅 촬영 종료

나고비치는 특별한 시설이 없어서, 모래를 씻어낼 족욕장도 없습니다. 대충 털고 차에 탑승해서 남쪽으로 이동했어요.

중부 아메리칸 빌리지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아메리칸 빌리지

중간이 조금 많이 생략됐군요. 갑자기 오전에서 오후 늦은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차량 교체도 해야헸고, 식사도 좀 하고 잠시 쉬느라 띄엄띄엄 사진이 되어버렸습니다. 여튼 아메리칸 빌리지는 월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더군요.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데포 아일랜드 오후

데포 아일랜드의 모습입니다. 이쪽 하늘은 굉장히 화창하고 파랗고 예뻐요.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데포 아일랜드 반대편은 먹구름

하지만 반대편은 먹구름이 자욱합니다. 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에비앙 프로모션

촬영 시작까지 잠시 남는 시간이 있어서 시원하게 물 한잔 마셔줍니다. 에비앙은 파우치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데포 아일랜드 오후 해변의 커플

데포 아일랜드의 어느 커플인데, 좀 멋져서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여기는 가로등을 고칠 생각이 없나봐요. 항상 고장나있는 상태.. 그나저나 저 가로등은 체코 프라하에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좀 작군요. 참고로 저 가로등은 LED로 하면 빛이 예쁘지가 않습니다. 무조건 가스등으로 해야해요.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선셋비치

평일 오후치고 선셋 비치에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이런 사진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얼굴 모자이크 처리 일일이 해야하거든요.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아메리칸 빌리지 앞바다

아메리칸 빌리지 앞바다의 모습입니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 꽤 멋졌어요. 하지만 여전히 더운건 어쩔 수 없죠.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블루씰 아이스크림 매장

평소에 아이스크림 같은걸 먹지 않는 취향인데, 너무 더우니 하나 먹었습니다. 이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모두 먹어봤다는 포스트를 작성하기 위한 포석이죠. 저는 제가 경험해보지 않았던 것을 업로드 하지 않습니다. 블로그 11년 운영했는데 이건 철학이에요. 그냥 모르면 모른다. 잘못 알아서 창피함을 당하면 “몰랐습니다.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끝을 냅니다. 나도 모를 수 있죠.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아메리칸 빌리지 이온몰 내부

촬영 시작까지 30분 정도 남아서 이온몰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밖에는 꽤 더웠는데 이온몰 내부는 시원함을 넘어서 살짝 춥더라구요.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시원한 몬스터 에너지

공짜로 에어컨 바람 맞으면 괜히 미안해지니까 에너지 드링크 한캔 구입했습니다. 마셔봤자 바로 땀으로 다 빠져나갑니다. 오늘 두 캔에 커피 여러잔 마셨지만, 피곤해서 지금 내가 뭐라고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카페인 효과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노을녘 데포 아일랜드

노을녘 데포 아일랜드입니다. 오늘 노을이 너무 멋져서 함정이군요. 노을이 너무 멋지면 사람이 많아서 내가 촬영할 공간이 줄어듭니다.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노을녘 아메리칸 빌리지

사람이 많아서 자르고 자른 사진이에요. 꽤 근사하고 멋진 노을은.. 아니었습니다. 저게 절정..

2025년 6월 23일 오키나와 날씨 저녁 데포 아일랜드

모든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지금 글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피곤합니다. 내일도 북부에서 스냅 촬영이 있어서 일찍 쉬러 갑니다.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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