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하 비치, 아이들과 함께가기 좋은 해수욕장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은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 중 58번 국도라인에 있는 해수욕장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여기는 대형 범선 모양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근처에 식당이나 아메리칸 빌리지가 있어서 식사나 숙박 해결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아메리칸 빌리지 선셋 비치는.. 6월-7월 사실 선셋 비치가 아닙니다. 아라하 비치에서 봐야 지평선으로 태양이 떨어지는 걸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노을 구경을 위해서라면 아메리칸 빌리지가 아니라 아라하 비치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 58번 국도 옆 해수욕장
여러분이 렌트카를 렌트해서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58번 국도로 북쪽으로 올라가거나 혹은 내려올때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옆이 아메리칸 빌리지여서 노을을 봐야겠다 싶으면 이쪽으로 오는걸 추천해요. 해수욕장 라이프 가드 ⏰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구글 맵]
물놀이 도구나 파라솔 등 대여 서비스는 라이프 가드 운영 시간과 공유합니다.

아라하 비치는 아메리칸 빌리지 정도의 규모에 비해서 초라하지만 조금이나마 무료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말 오후에는 주차에 성공할리 없으니 유료 주차장 혹은 포기하그 그대로 아메리칸 빌리지로 가버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차를 마치고 해변쪽으로 이동하면 이런 생활 스포츠 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미군 거주지가 근처이다 보니 농구 관련한 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 아라하 비치



이쪽이 해변입니다. 파란색 부표는 해파리 방지망이고, 저 범위 밖에서 수영하면 라이프 가드가 와서 부표 안쪽에서 물놀이하라고 안내해줄거에요. 왜 이런식으로 운영을 하냐하면, 오키나와는 일본 전국 물놀이 사망률 1위인 지역이기 때문에 물놀이 안전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물놀이 전에 나미노우에 신사에 가서 “물놀이 안전하게 해주세요!” 기도를 해보는건 어떠세요?

앞에 파란색 부스가 라이프 가드가 대기하는 장소입니다. 물놀이 중 여러분의 이상 현상이 있으면 구조를 하는 사람들이죠. 오키나와에서 항상 물놀이 안전을 신경써야하는 이유는 지금도 열심히 라이프 가드 양성을 하고는 있지만, 라이프 가드 인력에 비해 오키나와에는 해수욕장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상업적인 시설도 존재합니다. 라이프 자켓이라던가, 물놀이 튜브 등 렌트가 가능하고, 가볍게 맥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변을 배경으로 식사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쪽 식당 테라스에서는 여름에도 수평선 너머로 노을을 볼 수 있는자리이기 때문에 괜찮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 샤워 시설과 놀이터

해변에 발만 담궜다면 그래도 발에 소금기가 있기 때문에 족욕장에서 씻고 가는걸 추천합니다. 이건 무료니까 부담없이 이용하세요.

그리고 코인 샤워장이 있는데 100엔으로 3분간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1회용 타월을 판매했으면 좋겠는데, 좀 처럼 보이지가 않습니다.

해변 밖으로 나가면 다양한 상업 시설이 있습니다. 이쪽에 식사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잠시 나갔다 오는 것도 방법이죠.



이 해수욕장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입니다. 해적선 모양 놀이터인데, 아이들은 늘 새로운 놀이터에 설레는 법이죠.
오키나와에는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 좋은 해수욕장이 많습니다.
그 많은 해수욕장 모두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또 만나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