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까지 제가 마감해야하는 원고가 2건 있어서 그걸 처리하느라 오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날씨 사진이 고작 네 장이지만, 그래도 오늘 경험한 오키나와 날씨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최고기온은 영상 32도였고, 최저기온은 영상 26도였는데, 어제와 기온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어제는 바람이 강했고 오늘은 약간 약해졌기 때문에 체감상으로 오늘이 조금 더 덥게 느껴졌어요.
어제는 선풍기를 틀어놓기만 해도 충분한 더위, 오늘은 오후에는 에어컨이 필요한 더위라고 말하면 설명이 될까요?
오키나와 날씨: 나하

오늘은 아침부터 살짝 정신이 없었습니다. 부랴부랴 해야할 일이 많아서, 카메라를 들고 나갔지만 사진을 촬영할 겨를이 없었거든요. 항상 이곳에 가서 에너지 드링크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오전까지는 그리 덥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전에는 빠르게 원고 마감하느라 바빴고,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 잘 작업을 했습니다. 오후 1시 정도에 외출을 했어요. 그래도 오키나와 날씨 사진은 매일 촬영해야하니까 100% 확률로 외출을 합니다. 오늘은 산에이 마트 파르코 시티에 다녀왔어요. 지금은 마감이 밀렸지만, 내일부터는 밀린 보정을 처리해야해서 며칠간 새로운 컨텐츠 업로드 계획이 없지만, 보정이 어느정도 해결되면, 오키나와 소식 많이 알려드릴게요. 네이버 블로그에는 조금 가볍게 업로드하고 컬트래블 쪽에는 조금 더 디테일하고 정리해서 업로드를 합니다.

여기는 산에이 마트 파르코 시티입니다. 그러고보니 여기는 나하가 아니군요. 우라소에라고 나하를 갓 벗어난 지역입니다. 재밌는건.. 여기 쇼핑몰이고 푸드코트가 무려.. 오션뷰입니다.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받은 장소인데, 역시 이곳도 알려드릴거에요.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면서.. 뭔가 인스턴트 느낌 나는 햄버거나 왜 이런 고급 음식을 푸드코트에서 먹을까? 싶은 그런 음식을.. 오션뷰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여튼 여기 4층이 실내 주차장이고 5층이 야외주차장인데, 오후 3시의 건물 옥상은 꽤 더웠습니다. 하지만 조금 돌아다녔다고 해서 땀이 나거나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구글 맵]

이건 잠시 음료수사러 나갔다 들어와서 찍은 노을녘의 모습입니다. 요즘 오키나와는 매일매일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오픈챗에서 이상한 사람이 오늘 내일 태풍온다고 헛소리하는데.. 지금은 태풍이 문제가 아니라 내일 얼마나 더울지가 걱정입니다.
다음주 예보

저는 원래 미래의 날씨 예보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다음주에 비소식 많다고 우울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설명이 필요한 것 같아요. 분명 다음주에 비소식이 많이 있습니다만.. 저는 전혀 개의치도 않고 신경도 안씁니다. 비가 오냐 마냐가 아니라 태풍이 언제 생기느냐에 관심이 더 많죠. 일단 7월 중순까지는 오키나와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설 확률은 낮다고 합니다. 그럼 저 비들은 뭐야?



강수량이 2.1mm, 1.3mm, 8일은 좀 많이 와서 15.8mm군요.
강우량이 1.3mm면 그냥 안온다고 보는게 맞고, 오더라도 옷이 젖을일도 없을 뿐더러 날씨가 흐릴지 걱정하는게 우선입니다. 아무래도 여러분이 오키나와 여행와서 해수욕장에 놀때, 흐린 날씨보다 화창하고 쨍한 태양이 있어야 노는 재미가 더 있을거 아니에요? 사진도 예쁘게 나오니까요. 그나마자 7월 8일에 15.8mm면 한시간 정도 폭우가 내리거나, 하루종일 아주 약한 이슬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지금 여름이라서 하루종일 이슬비가 내릴 확률은 적다고 봅니다. 어느 특정 지역 어딘가에만 비가 쏟아질 것 같아요.

현재 필리핀 동부와 서부에 뭔가 녹색이 많죠? 저게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적지만 영향권에 들어오면 비는 뿌리고 지나갑니다. 제가 바라는건, 여러분이 오키나와 여행왔을때 저 구름들 영향권에 들어오더라도 잠깐 스콜성 폭우만 내리고 맑고 화창한 날이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거의 보름째 계속 파란 하늘과 예쁜 구름이 동반한 동화같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부디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제가 별로 오키나와 날씨 예보를 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데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결국 이렇게 오키나와 날씨 예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냅 촬영을 하려면 대충 며칠 내의 날씨를 미리 알아야 하거든요.
프라하는 굉장히 단순한 날씨 패턴이지만, 오키나와 날씨는.. 확실히 어렵습니다. 구름이 왔다가 도로 돌아가기도 하고.. 뭔가 좀 정신사나워요.
내일은 아마 날씨 사진 많이 첨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