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 오키나와 날씨는 제가 경험한 2025년 가장 더운 하루였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자동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 맞바람을 맞으며 달리면 시원해야 정상인데, 오늘은 바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운 하루였습니다. 기온은 최고 영상 33도, 최저 영상 28도인 하루였구요.
미에바시 일대의 모습

이건 아침의 모습입니다. 미에바시 앞인데 이렇게 보면 엄청 비가 쏟아질 것 처럼 보입니다만 사실은..

반대편 하늘은 매우 예쁘고 파란 하늘이 가득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별로 덥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너무 극과 극인 서쪽과 동쪽의 하늘이었어요.

오후 미에바시역 앞의 모습입니다.
외출한지 5분 됐는데.. 벌써부터 덥습니다. 제가 영상 31-32도 정도면 별로 더위를 안타는데, 오늘은 정도가 좀 지나쳤습니다. 올해들어 가장 더웠던 것 같아요.
국제거리와 서해안 모습

마키시 시장 골목의 모습입니다. 오늘 수요일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별로 없더라구요. 한적한 모습입니다.

수요일 오후인데.. 국제거리 차가 꽤 많이 막힙니다. 얘기 들어버니까, 이번주 렌트카 출고가 많이 됐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차가 엄청 많은 느낌.. 그러니까 관광객이 많이 있는데, 지금 더워서 밖에 잘 안돌아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후쿠슈엔 앞 공원입니다. 매주 수요일이 쉬는 날이라 오늘은 문을 닫았어요. 부겐빌레아가 예뻐서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구글 맵]

나미노우에 신사 앞입니다. 오늘도 유카타나 기모노 입고 여행온 사람들이 제법 보이더라구요. 유카타가 더워보여도, 저거 되게 얇아서 별로 덥지도 않습니다.

나미노우에 신사 앞입니다. 굉장히 더운 하루였지만 하늘은 정말 예뻤던 하루였군요. 그나저나 오늘은 뭔가 행사를 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 관련 포스트: 해상 안전과 교통 안전의 신을 모시는 나미노우에 신사

어제 바빠서 오키나와 날씨 포스트에 바다를 넣질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바다 사진 한장 더 넣습니다.
며칠간 큰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해변 상태가 매우 깨끗해서 놀랬습니다. 비가 많이 안오면 보통 해조류나 물고기 시체가 보여야하는데 누가 의도적으로 청소를 한건지 깨끗하더라구요.

나미노우에 해수욕장은 7월 17일 내일까지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부표, 해파리 방지망 교체한다고 영업을 안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7일 해수욕장 가실 분들은 다른 곳에 가셔야 해요. [나미노우에 해수욕장 공지]
- 관련 포스트: 나미노우에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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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해수욕장: 아름다운 썬셋 해수욕장 아라하 비치

그래서 내일까지 수영이 금지되는데, 그래도 이렇게 나와 계신 분들이 계시긴 하더라구요. 직원 분들인가? 몸이 젖어 있어서.. 해파리 방지망 없으면 아예 수영 금지거든요. 신기하네,
길가다 찍은 오키나와 날씨 사진들

횡단보도 버튼입니다. 이거 유럽에서 여행오신 분들은 흔하게 보던 물건일텐데, 아마 한국이나 그외 국가 사람들은 잘 모를걸요? 버튼 안누르면 신호가 바뀌지를 않습니다. 만약에 내가 횡단보도에서 녹색등이 들어오길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바뀌지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주변에 이런 노란색 박스의 버튼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지나갔던 시간이 초등학교 하교 시간이라 학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외국인인 저는 란도셀이라는게 항상 이해가 안갑니다. 지진이 났을때 안전모 대용으로도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일본이라는 나라이를 이해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토마리 항구의 모습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일부러 그늘쪽으로 라이딩했음에도 날씨가 꽤 더웠습니다. 땀이 꽤 많이 나더라구요. 이때는 오후 4시 정도라 그런지, 항구에 정박된 배가 몇 대 없었습니다. 보통 이 시간이면 다시 어디론가 돌아가죠.

58번 국도의 모습입니다. 긴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없을까 찾아봤는데, 잘 없더라구요. 오늘 긴 옷을 입어서 태양을 피하는게 좀 더 더운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제로 썬크림이 필요한 날이라고 해야할까?
광고는 아니지만.. 저는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썬크림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제가 한국인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화장품은 한국 제품이 좋아요. 근데 한국 제품만큼 좋은게 무인양품 썬크림이라서 혹시나 썬크림 안챙겼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집 근처에 왔는데.. 너무 덥습니다. 나하 시내 한바퀴 돌았는데 이미 기진맥진해져서 피곤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이럴땐 빨리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낮잠한숨 자고 일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뭔가 시원한걸 찾았습니다.

로손에서 판매하는 젠자이를 처음 먹어보았어요. 가격은 388엔인데 좀 달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양도 많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대신 용량이 엄청 커서, 이 정도 크기 젠자이 먹으려면 가격이 좀 나가죠?

집에 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얼음 알갱이가 조금 커서.. 아쉽기는 한데,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고 떡도 두 개 들어있어서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샤워 후 오후 6시 정도였는데, 잠깐만 자다 일어나서 일해하려고 했는데.. 눈 떠보니 자정이 넘었더라구요. 더위를 먹어서 그런지 꽤 피곤했습니다.

이건 자정이 넘은 12시 10분경 사진입니다. 보통 그날 찍은 사진만 업로드하지만 오늘만 좀 특별하게 그날 아닌 사진을 올렸어요. 그리고 매일 당일 업로드를 하는데, 이건 원래의 법칙이 아닙니다. 7월 16일날 촬영한 날씨 사진은 원래 7월 17일 23시 59분까지 올리는게 제가 만든 룰이에요. 근데 일부로 신경써서 빨리 올리고 있는거죠. 오키나와 날씨 포스트는.. 나름 대작업입니다. 제가 매우 큰그림을 그리며 뭔가를 만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매일 업로드는 포기 못해요.
내일은.. 푸른동굴 스노클링을 하러가야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바다 사진이 매우 많을 것 같아요. 그런고로 내일 오키나와 날씨 사진은 주로 중부 사진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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