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 오키나와 날씨는 여전히 덥기는 하지만, 습도가 지난달 여름날보다 낮았기 때문에 여전히 덥기는 하지만 7월보다는 확실히 체감기온은 덜 높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바람도 많이 불어서 바닷가 쪽에 있으면 햇살이 강렬해도 바닷물과 함께라면 충분히 시원한 상태였구요. 기온은 최고 영상 32도, 최저 영상 27도였지만 저는 막 엄청 더워서 힘들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는 하루였습니다.
8월 6일 오키나와 날씨 영상
오늘 8월 6일 오키나와 날씨 영상입니다. 보통 수요일에는 관광객이 없어야하는 국제거리인데, 대만어가 엄청 많이 들립니다.
국제거리 일대 모습

국제거리의 모습입니다. 아까 언급했듯.. 확실히 수요일치고 관광객이 많아요. 그리고 양산도 보이는데, 오늘은 습도보다는 강렬한 햇살이 더위를 만드는 하루여서.. 양산을 쓰면 도움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그냥 걷기만 해도 땀이 나는데, 오늘은 그냥 걷는다고 땀이나는 수준은 아니었어요.

국제거리 서쪽 끝 즈음인데, 대만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전부 대만어만 들리더라구요.

미에바시 강 수위입니다. 물을 이렇게 많이 저장해둔다는 것은.. 며칠 내로 큰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다음주 이맘때까지는 큰비가 내릴 예정도 없고, 오키나와 주변에 큰 비를 뿌릴 저기압 구름 뭉치도 없습니다. 필리핀 부근에 조금의 열대 저기압 구름 뭉치가 있지만, 그게 오키나와 쪽으로 온다는 보장도 없고, 아직 크기가 작아서 오키나와까지 다이렉트로 온다고해도 대략 5일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습하기보다는 강렬한 태양 때문에 더울 것 같습니다. 썬크림과 양산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오키나와 서해안

나미노우에 신사입니다. 여기 대만 사람들이 엄청 좋아하는 인기 관광지라서 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저녁에 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근래 들어서 본.. 가장 관광객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드디어.. 교통 사고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제가 오키나와 렌트카 사고 발생시 어떻게 처리해야할지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 사고 현장 사진이 없어서 못쓰고 있었거든요? 드디어 사진을 구했습니다. 어떻게 조치해야하는지 컨텐츠는 나중에 따로 업로드 해드릴게요.

일단 두 경차가 추돌사고가 발생했는데, 앞차 트렁크가 파손됐고, 뒷차는 경미하게 전조등과 전도등 사이 커버 뚜껑이 떨어졌더라구요. 부상자는 없고 둘중에 한 쪽이 딴짓하다가 갖다 박은 것 같은데.. 누구 잘못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튼.. 간단하게 미리 말해주자면.. 사고가 났을때 경찰에 신고해서 사고 접수를 하지 않으면, 보험처리가 안됩니다. 차량 사고난 상태로 렌트카 반납하면, 렌트카 업체가 여러분한테 보험처리 없이 모든 비용 청구하니, 꼭 경찰에 신고하세요. 간단한 영어 단어. 히얼, 트래픽, 크러시, 구글맵으로 주소 영어로 나오니까 그 정도 읊는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나미노우에 해수욕장입니다. 오늘따라 서양인들이 엄청 많이 수영하더라구요. 아마 미군이겠죠.

오키나와 날씨 사진을 좀 찍고 장을 보러 가는 길입니다. 측량하는 사람이 있어서 한컷 찍어보았어요. 저는 군대에 있을때 저거 많이 사용해봤습니다. 박격포 사격하려면 저 장비를 쓸 줄 알아야하는데, 박격포 사격 할때도 쓰고, 군부대 창고 건설할때 벽의 수평수직과 각도를 정확하게 만들어야하는데 그때도 사용했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토마리 대교의 아래 모습입니다. 오늘은 대형 크루즈가 정박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내일 들어올거에요. 근데 제가 내일은 나하에 거의 없기 때문에, 알려드릴순 없죠. 내일은 하루종일 오키나와 북부에 있을거고, 북부에서 숙박까지 합니다. 촬영 스캐줄이 타이트해서, 그냥 나하로 내려오지 않고 촬영하고 숙박하고, 다음날 촬영까지 마치고 내려올 예정입니다.

토마리 항구의 모습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페리를 타고 자마미섬 여행 다녀오시는 분들 엄청 많더라구요. 저도 좀 다녀오고 싶은데.. 오키나와 스냅 예약이.. 좀 많습니다.. 그냥 제가 이참에 영상을 좀 더 해볼까도 고민중인데.. 역시 고민만 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엄청 바쁜데 영상이라니..
미에바시 일대


그래도 이런 날은 시원한 맥주마시기 좋은 날이라 장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즉석밥도 구입했는데, 일본은 재미있는게, 백미보다 현미가 더 비싸군요. 원래는 현미가 더 저렴해야 정상인데 말이죠.

장을 보고 돌아오면서 다시 찍은 미에바시 강 수위입니다. 일단 이번주 목금토일 전부 예약이 있어서 촬영을 다녀와야하는데, 비가 오지 않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개운해집니다.

그리고 아까 점심시간 즈음에 널어뒀던 빨래가 오후 6시 조금 넘었을때 이미 다 말랐습니다. 프라하에 살때 이렇게 빨래를 널면 굉장히 뽀송뽀송하고 바삭바삭하게 마르는데, 그래도 일본에서 이정도면 상당히 잘 마른 빨래입니다. 오늘 습도 자체가 낮았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처음 본 수퍼드라이 크리스타일이라는 맥주를 마셔봤는데, 맛 없습니다. 제가 마셔본 수퍼드라이 중 가장 맛 없어요. 제가 체코에서 11년을 살아서 맥주 맛에 대한 기준점이 매우 높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만 마시며 살다와서 그런지.. 이건 객관적으로 맛이 없습니다.
여튼 8월 6일 오키나와 날씨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내일은 오키나와 북부 세소코 섬에서 오키나와 날씨 소식 전해드릴거에요. 2월에 다녀왔던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되게 괜찮아서 다시 방문합니다. 리뷰는..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했어요.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만나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