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8월 24일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오늘 오키나와는.. 꽤 더운 하루였습니다. 기온도 최고 영상 33도, 최저 영상 28도로 거의 최대치를 찍은 하루였어요. 딱히 주변에 열대 저기압 구름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비가 올 기미도 없고, 마냥 물놀이 즐기기에만 굉장히 쾌적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쿠웨더에서는 비소식이 있다고 표기가 되고 있지만.. 그건 스콜성 소나기일 뿐, 한 10분 내리고 그치기 때문에 더위를 가시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현재 한국보다는 오키나와가 좀 덜 덥습니다. 한국은 바람이 고여서 찝찝한 습도가 유지되지만 오키나와는 바닷바람이 불어서 신선한 습도로 바꿔주니까요.
오키나와 날씨 2025년 8월 24일 영상
오늘의 오키나와 날씨 영상은 노을녘 촬영이 대부분입니다. 오키나와의 노을녘과 저녁이 어떤지 한번 살펴보세요. 복장은 그냥 무더운 여름날이어서 각자 시원하게 준비해오시면 됩니다. 밤이어도 춥거나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긴옷을 챙겨오시는 분들은 흔하게 보여요.
아침 미에바시의 모습입니다. 여섯시 조금 안된 시간인데, 창 밖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꽤나 강렬하게 하루를 시작하는군요. 아침공기는 시원했고, 새벽에 약간의 비가 내렸던 것 같습니다. 아스팔트 바닥이 살짝 젖어 있더라구요.
정오 즈음의 미에바시 거리의 모습입니다. 저기 끝에 보이는 모노레일이 미에바시 역입니다. 아주 예쁜 구름과 파란 하늘이 인상적입니다만.. 햇살이 따갑습니다. 양산이 있으면 좋은 날이에요. 근데 오늘은 습도가 좀 약한 편이어서, 그냥 걷기만 한다고 땀이 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오키나와 스냅 보정 작업을 하다가 오후 다섯시 정도에 외출을 했습니다. 갑자기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그나마 제가 알만한 그림으로 작업해주는 쌀국수 가게로 이동하는 중이에요. 원래 일본은.. 베트남 쌀국수를 달게 먹는지.. 좀 의아했습니다. 여튼 이동하는 동안에는 살짝 덥기는 했지만, 땀이 엄청 흐르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땀이 나긴 했지만요.
저기 어르신이 양산을 쓰고 길을 걷고 계시는군요. 물론 이런 날은 썬크림도 필수입니다.
오키나와 서해안
나미노우에 해변의 모습입니다. 일요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많군요. 오늘 다시금 느끼지만.. 아마 오키나와에서 쓰나미 발생해도 가장 안전한 해수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앞은 거대한 방파제가 있는데, 정말 무식하게 크게 만들어 놨더군요. 매번 볼때마다 오키나와가 쓰나미에 얼마나 민감한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토마리 대교에서 바라본 나미노우에 해변의 모습입니다.
역시 서양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슬슬 영업 종료할 시간이라 그런지 라이프 가드들이 해변에서 청소를 하고 있군요.
오키나와 서해 바다의 모습입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구조물은 전부 방파제입니다. 높이는 해수면에서 대략 5미터는 족히 되어 보였습니다.
이쪽은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군요. 오키나와가 낚시하기가 굉장히 편해서 낚시 여행오시는 것도 괜찮을 듯.. 낚시 용품 샵도 근근히 있거든요 [구글 맵]
이쪽은 선박도 많이 정박하고 있습니다. 뭔가.. 대부분 개인용 선박이나 패러세일링하는 업체용 선박이 많은 것 같더군요.
나미노우에 신사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역시 관광객이 20명 정도 있었지만 평소처럼 많지는 않군요. 원래 저녁에는 별로 없지만요. 해상과 교통의 안전을 기원하는 신사여서.. 렌트카 빌리고 물놀이 하러 가기 전에 기원하는 장소입니다. 안전한 운전, 안전한 물놀이.
길을 가다가 찍은 바버샵의 모습입니다. 원래는 제가 이 근방에 이사를 하려고 했었죠. 근데 국제거리와 거리가 멀기도 하고, 비오는 날 이동이 상당히 제한 될 것 같아서 미에바시로 이사를 갔거든요. 여튼.. 매일 볼 수 있었을 바버샵입니다. 뭐.. 여기는 앞으로 자주 와야해서 날씨 사진에 종종 등장할거에요.
자전거를 열심히 달려서 마지막 노을을 찍으러 왔습니다. 크루즈 모비딕 호도 있군요. 오키나와 여행와서 재미난 경험이 될법한 선상 크루즈인데, 의외로 한국인들은 저런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이제는 글로벌 마케팅을 해야하니까 어느나라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파악하는건 기본 중에 기본이죠. 다음에 다시 정리해서 알려줄게요.
국제거리와 미에바시
열심히 자전거를 달리니 살짝 땀이 나는군요. 국제거리까지 신나게 달렸습니다. 일요일 저녁치고.. 차량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도 일요일 저녁치고 많은 편이었구요. 휴가 시즌 끝난거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듭니다. 뭐.. 벌써 9월 10월 인바운드가 많아서 지금 열심히 작업을 해둬야해요.
저녁 미에바시 하천의 모습입니다. 이제 간조기가 끝나고 슬슬 바다에 물이 들어오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미에바시 강의 물을 풀로 채워 넣는군요. 역시 당분간 큰 비소식이 없어서 수자원 관리를 해야하니까요. 그나저나 저쪽 방향이 해가 떨어지는 방향인데, 오늘도 멋진 매직아워였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제로 사이다 트리플이라는 제품을 구입했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칠성 사이다 제로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일본 여행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국 사람들이라면 좋아할거에요.
기상예보를 보아도.. 딱히 태풍 소식도 없고, 비가 크게 올 것이라는 특이점이 전혀 없어서.. 뭐라 해줄 말이 없습니다. 그냥 10일 이내 오키나와는 더울거에요. 양산이랑 썬크림 잘 챙기시구요.
오키나와 날씨 2025년 8월 24일 리포트는 여기까지!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