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10월 5일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오늘 오키나와는 구름이 적었기 때문에 햇살이 매우 강렬하고 뜨거웠습니다. 양산이 필수인 날이었고 선크림은 기본 중에 기본. 간조시기여서 바닷물이 얕기 때문에 아이들도 스노클링하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바람도 적은 편이어서 체감상으로 기온도 매우 높았고 땀이 비오듯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10월 5일 영상
오늘 오키나와 날씨 영상은 북부와 중부의 클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 촬영한 오키나와 날씨 사진

오늘 아침 촬영가는 길 주차장 앞에서 만난 고양이입니다. 뭔가 사람이 와달라고 하는 것 같은데 막상 가까이 가니까 도망을 가는군요. 아직 아침까지는.. 그리 덥지는 않았습니다.

아침 촬영으로 비세자키에 도착했습니다. 2시간 전과는 확연하게 다르게 태양도 강렬하고 덥군요. 구름이 없어서 그런지 더더욱 덥게 느껴집니다.

오전 비세자키 촬영이 끝난 뒤 사진을 하나 담아둡니다. 간조 시기라 바닷물이 얕기 때문에 아이들과 스노클링 즐기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입니다. 어린이용 스노클링장이 개장했어요. 여기는 산호초가 있어서 물고기들이 물이 얕아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해요.

안전하고 물이 얕아도 항상 안전에 유의합시다.

굉장히 덥기 때문에 보리차 한잔 마시며 잠깐 쉬다가 다음 촬영으로 이동합니다. 항상 말하지만 저는 오키나와의 더위가 별로 힘이 들지 않습니다. 바르셀르나라는 훨씬 더운 지역에서도 촬영을 해봤기 때문에 오키나와 더위는 제게 큰 어려움을 주질 않습니다.

요즘 날씨 사진이 부족한 것 같아서.. 다음 촬영 가는 길에 사진을 좀 더 담습니다. 다음 촬영할 곳은 사진에 보이는 저기 모토부 오리온 호텔입니다. 걸어가면 한 30분은 가야해요.

사진을 크롭을 했어야하는데.. 나중에 봤습니다. 물이 얼마나 얕냐하면, 사진 상에 중앙 즈음 사람이 있습니다. 100미터 정도 나가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 발목 정도 밖에 물이 차질 않습니다. 그만큼.. 물도 따뜻해요.

길을 걷다가 특이한 식물이 있어서 하나 담아보았습니다. 잎이 붉은 색을 띄고 있더라구요.

오늘 두 번째 촬영은 에메랄드 비치에서 끝났습니다. 에메랄드 비치도 아이들 사진 촬영하기에 굉장히 좋아요. [오키나와 스냅 촬영]

점심식사는 남부로 내려가기 전에 했습니다. 식후에 즐긴 젠자이인데, 제가 오키나와 음식 중 가장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식당 이름은 사와노야라고, 굉장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내일 또 갈거에요. 여기 젠자이도 맛있지만.. 역시 젠자이 원탑은 후지야인듯..

아메리칸 빌리지에 왔습니다. 오늘 세 번째, 네 번째 촬영은 아메리칸 빌리지에요. 정말 햇살이 뜨겁고 뜨겁군요. 시원한 음료수로 촬영 전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저는 이 더위가 괜찮은데, 아이들이 힘들어하니까 해변에서 예쁘게 촬영을 더 할 수 있어도 신속하게 자리를 이탈해서 그늘 쪽이나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합니다. 8월이나 10월이나 기온이 최고 32도인건 똑같지만, 약간 습도가 낮아진 탓에, 8월처럼 아이들이 햇볕에 10분만 노출되어도 우는 정도는 아닙니다.
오키나와 여름 아이들 촬영은, 정말 노하우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세 번째 촬영이 끝나고 네 번째 촬영하러 이동하는 중이에요. 역시 구름이 많이 사라진..

마지막 촬영은 노을 촬영이었는데, 노을은 다 담았고 매직아워는 하질 못했습니다. 오늘 일요일이라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노을 정도에서 끝을 냈어요. 사실 매직아워에 가족 사진을 담기에는 데포 아일랜드 조명이 예쁘지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있어서 아쉽습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야간 아메리칸 빌리지의 모습을 하나 담습니다. 주차 공간이 없어서 엄청 복잡해요.

집에 돌아와서 제 티셔츠를 하나 찍어보았습니다. 땀으로 지도를 그렸어요. 저 흰색 라인은 모두 땀입니다.
오키나와 날씨 예보

원래 오키나와를 관통하기로 되어 있던 22호 태풍은 방향을 틀어서 일본 본토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역시 오키나와와 상관이 없는 태풍이 되어 버렸어요. 여담이지만.. 제가 오키나와에 거주하고 나서부터 단 한번도 오키나와에 태풍이 오질 않았습니다.
제가 프라하에 거주하는 10년내내 극심한 가뭄이 시작됐고, 크로아티아에 한달 살기 시작하니까 극심한 가뭄 시작.. 리스본 한달살기 하니까 오던 태풍도 오지 않고 가뭄 시작.. 10년간 살던 프라하를 떠나니까 홍수가 발생.. 저는 가뭄을 몰고 다니는 사람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예보로는 10월 8일 9일 10일은 비가 올 예정이었으나.. 태풍이 저런식으로 방향을 틀어버리니 그냥 다시 더운 날로 바뀌었습니다. 네, 이번 추석은 꽤 무더운 주간이 될 예정입니다. 양산과 선크림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키나와 날씨 2025년 10월 5일 리포트는 여기까지,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