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오키나와 날씨

🌥️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오늘 오키나와 날씨는 맑고 흐리고 이슬비가 내리는 형태가 반복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관광을 못하는 날은 또 아니었습니다. 10분 조금 내리고 그치고, 한 한시간 뒤에 10분 잠깐 내리는 패턴으로 4-5회 정도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기온은 최고 영상 31도, 최저 영성 27도인 하루였고, 어제에 비하면 더위가 약간 꺾인 느낌이었구요.

새벽 미에바시

새벽 2시 미에바시의 모습입니다.
해야할 일이 좀 많아서 밤을 샜습니다. 아침 8시 정도 즈음에 일을 마치고 잠들었거든요. 그나저나 토요일 새벽 나하는.. 차량이 계속 돌아다니고 어디론고 이동하는 인적이.. 있긴 있습니다. 그나저나 가라오케에 손님이 꽤 많은 것 같았구요.

평소 같았으면 음료수 사서 집에 가지고 가서 마셨겠지만, 계속 집에서 작업만 하고 있으니 그냥 밖에서 아무곳에나 대충 앉아서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제가 나오기 직전까지 비가 내린것 같았어요. 그리고 확실히 새벽이라 그런지 선선하고 좋았습니다. 습함이 있기는 했지만, 불쾌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전 5시 20분의 모습입니다. 작업하다가 화장실 다녀오면서 창문 밖에 일출이 보이길래 한장 담아보았어요. 오늘 날씨가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이슬비 반복 패턴의 하루였지만요.

남부에서 오키나와 날씨 사진

오늘은 렌트카 반납 때문에 남부에 왔습니다.
길가다 맛있어보이는 카레 가게가 있어서.. 포스팅하려고 잠시 들렀습니다. 가격치고 꽤 맛있더라구요. 제가 일단 7월은 오키나와 스냅 보정 때문에 거의 꼼짝을 못합니다. 프로그램 개발도 해야하고 보안감사도 해야합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컨텐츠는 8월초부터 많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는 네이버처럼 1일 1컨텐츠 같은 룰이 없습니다. 하루에 많이 올리면 6개-7개씩도 올려도 되거든요.

차량 반납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저는 오키나와 렌트카 업체 이용할때 할인을 많이 받는데, 오늘 일요일이라 다들 바빠요. 그래서 바래다 줄 수 없다고 해서, 버스타러 이시바나로 나왔습니다. 여기 포스팅해야하는데.. 할게 많아서 기쁩니다. 적어도 컨텐츠 떨어질 걱정은 당분간 안해도 되니까요. 관광지 컨텐츠는 벌써 고갈이 될 조짐이 보입니다. 오키나와는.. 작으니까요.. 😥

당연히 여름날이고 오늘은 햇살이 뜨겁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순수히 습도에 의해 더운 날이었고, 이 상태에도 이슬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버스를 탔는데, 갑자기 비가 한 5분 정도 시원하게 내렸습니다. 그 뒤로는 계속해서 비를 못본것 같아요.

집에 가려면 버스에서 내려서 모노레일로 환승해야합니다. 일본은 대중교통 비용이 워낙 비싸서.. 집까지 거의 교통비용이 600엔 이상 들어가더군요. 이래서 차를 사야하는데.. 사는건 문제가 없습니다만.. 주차장을 못구해서 고생중입니다. 아파트 주차장을 매번 물어보고는 있지만.. 이사가는 사람이 없어서 계속 대기만 하고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국제거리 방향으로 이동중입니다. 오키나와 남쪽 하늘은 예쁘군요. 뭔가 좀 차분한 느낌.

그래도 좀 더워서 보리차 한잔을 마십니다. 근데 이거 보리차 맞나.. 모노레일 타면서 안에서 검색을 해보니 보리차가 맞더군요. 보리는 히라가나보다는 麦茶 한자로 쓰는게 맞는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모노레일에서 한자 몇 단어를 배웠습니다.

모노레일 안에는 오늘 일요일인데도 여행온 관광객이 많더군요. 오키나와 시내 진입은 모노레일이 가장 빠르고 편합니다.

오후 미에바시

오후 미에바시 역 근처 오키나와 날씨 사진들입니다.
아래 녹색 강을 보면 물이 상당히 높은데, 이 말은 며칠 내로 큰 비가 안온다는 뜻입니다. 항상 얘기하지만, 저는 요 며칠사이에 큰 비가 내릴지 말지를 미에바시 강물 저장 수위를 보고 판단합니다.

오늘 일본 참의원 선거 때문에 이제 선거유세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의 포인트라고 해야할까요? 문제의 쌀 가격.. 1,980엔 쌀 구경시켜 드립니다. 쌀이 뭐라고 엄청 혼란스러웠을까요?

오후도 여전히 좀 덥기 때문에, 시원한 젠자이로 마무리를 합니다. 요즘 젠자이는 매일 먹는 것 같아요. 현재까지 제가 본 젠자이 잘하는 가게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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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자고 일어나서 오후 다섯시 반 정도의 미에바시 모습입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나하로 들어오는 차량이 엄청 많군요. 내일 출근해야하는 사람들도 있고, 차량 반납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야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오키나와 날씨 예보

이 스크린샷을 보면 좌측 하단에 노란색이 7호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 저기압 구름 덩어리 입니다. 하지만 오른쪽 상단에는 아무것도 없잖아요? 북태평양 고기압 지대입니다. 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좌측 저기압을 서쪽으로 밀어내고 있고 조금씩 약해지는 추세입니다. 물론 태풍으로 발달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만.. 확률은 어제보다 조금 낮아졌습니다. [AccuWeather]

그리고 다음주에 계속 비소식이 있는데, 태풍 영향권 때문입니다만.. 조금 전에 언급한 열대 저기압이 약간 약해진 탓에 26일에서 29일 사이 전체적인 예상 강수량이 50% 정도 하락했습니다. 원래는 15-20mm 정도 온다고 예보가 되어 있지만 지금은 8-12mm 정도로 업데이트 되었구요. 물론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여러분들 한국 뉴스에서 열돔이라는 단어가 나오잖아요? 레이더에 있는 노란색 구름 뭉치가 열돔을 만나면 매우 높은 확률로 태풍으로 발달합니다. 그래서 기상예보 사이트마다 어디로 갈지 예보가 전부 달라요. 북쪽으로 쭉 올라가서 한반도를 강타할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압박을 계속 받아서 중국 본토로 빠질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뭐.. 내일이 되면 오늘보다 조금더 디테일한 이야기나 나오겠죠.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오키나와 날씨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마따야사이 👋

추천 포스트: 맛집 우측 상단에 카테고리 메뉴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