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긋방긋 즐거운 야외 스냅 촬영!
제주 스냅, 성산일출봉에서 벚꽃길까지
유채꽃 너머 성산일출봉과 벚꽃길을 걷는 신랑신부
안녕하세요 석영작가입니다.
오늘은 제가 제주도에서 두 번째 촬영한 스냅 사진을 보여드리게 되었어요. 원래는 폭풍이 몰아쳐서.. 벚꽃이 더 늦게 필 것 같았지만 갑자기 기온이 엄청 오르면서 하루아침에 엄청 피었더라구요. 그래서 벚꽃과 함께 촬영한 사진들도 촬영해 보았습니다.
제가 촬영하는 제주 스냅은.. 다른 촬영하신 분들처럼 엄청 준비가 많거나 하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갑자기 오픈을 했고, 갑자기 촬영을 해서..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신 이유가 있어요. 그래서 당분간은 가벼운 촬영의 사진만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제주 스냅 요약
제주 동쪽에서 유채꽃과 벚꽃을 만났고, 사랑비 하늘 걷기도 찍어보았어요.
상세 정보
하늘 걷기, 제주 버전
프라하에서 많이 찍던 하늘 걷기를 제주로 가져와 보았어요.

오늘 처음 사진의 시작은.. 하늘 걷기 in 제주 버전입니다.
프라하에서 엄청 많이 찍던 스타일인데.. 이걸 제주도로 가져와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원래는 11년 전 올림픽 공원에서 촬영하던 컨셉인데, 그 당시에는 별로 반응도 없고 해서 그냥 잊히나 싶었는데, 어느덧 사랑비 시그니처가 되어 버렸어요 😀

신랑신부님이 가장 기대하시고 좋아하셨던 사진입니다. 일본의 스냅 작가분들이 엄청 많이 찍는 컨셉인데.. 저도 늘 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한번 따라 해보았습니다.
성산일출봉과 유채꽃
뒤에 성산일출봉이 보이니 제주도에 왔다는 걸 알겠죠.

음..!
뭔가 제주도에 왔음을 알려줄 수 있는 사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뒤에 보이는 건 제주도의 랜드마크 성산일출봉인데요, 아침에 길 가다 예쁜 벤치가 있어서.. 그냥 오늘 여기서 찍어볼까? 하고 와본 장소입니다.
꽃만 가득한 사진만 있으면.. 이게 제주도야 부산이야 알 수 없잖아요?

노랑에 물드는 시간입니다.

자리만 잡아드렸지.. 제가 시킨 거 아닙니다 ㅋ_ㅋ

신부님은 제가 도와드렸는데.. 역시 신랑님은 알아서 저렇게 하셨어요.. 유쾌하십니다 ㅎ_ㅎ

무척이나 햇살이 강한 하루였어요. 저는 계속 마스크 쓰고 촬영을 해서, 선크림을 바르긴 했지만, 촬영 끝나고 나서 보니 마스크 쓴 자리만 빼고 얼굴이 다 탔더라구요. 부디 타지 않으셨길 ~_~
꽃밭에서 벚꽃길까지
꽃밭에 앉기도 하고 벚꽃길을 걷기도 하며 편하게 촬영했어요.

본격 방치형 스냅 😀
혹시 한국에 신종 진드기가 있을지 몰라서 일단 뭔가를 깔고 앉기는 했어요. 프라하에는 한국인이 물리면 며칠 앓아눕는 꽃밭 진드기가 있어서 웬만해서 꽃밭이나 잔디밭에 앉아서 찍질 않거든요.

그냥 편하게 걸어봅시다~ 하고 찍는 사진입니다. 물론 그림이 너무 안 나오면 제가 개입을 하긴 합니다만.. 풋풋하고 너무 행복해 보여서 이 사진으로 셀렉 했어요 😀

벚꽃 오프닝!
제가 요구한 건 따로 없어요. 중앙선 넘어가지 말고 좌측통행 😀
풋풋함이 넘쳐흘러서 벚꽃들이 핑크 핑크 해지는 것 같아요!

바닥에 돈 떨어져 있는데 찾아봅시다 😀
여기서 촬영은 총 10분이 안 걸렸던 것 같아요. 한 번에 끝났거든요. 잘 나와서 그냥 다른 거 안 해보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혹시 다음 이동할 곳에 벚꽃이 없을까 봐.. 잠시 멈추고 하나만 더 찍었어요 😀
성읍과 백약이오름
성읍에서는 햇살에 애를 먹었고, 백약이오름에서는 두 분 위주로 찍었습니다.

힘들었던 성읍 사진입니다 ;ㅁ;
슈퍼 초 울트라 태양광이 너무 강해서.. 유채꽃이 등 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피카츄 마냥 엄청 노랗게 뜨더라구요. 가장 힘들었던 보정.. 아무튼 이런 사진 한 장쯤 있어야.. 어딘가 한국의 먼 곳에 다녀온 느낌이 들죠!

백약이오름!
여기에는 촬영하시는 작가님들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다들 웃으시며 인사도 받아주시고 너무 좋더란 😀
뒤에 사람이 있더라도.. 그냥 배경을 날리고 찍습니다. 이게 외길이라.. 사람 없이 찍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인물 중심 사진이 되는데, 괜히 시크한 느낌으로 찍으면.. 한 5년 뒤에 사진을 다시 봤을 때 오글거릴 것 같아요. 그래서 편안한 느낌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제 사진에는 이념이 있는데 그것은.. 가정의 화목과 행복입니다. 그래서 시크한 사진이랑은 거리가 좀 있어요.

매우 근엄하며 진지한 사진.jpg
“오늘 저녁은 뭘 먹을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봅시다.”
노을
조금 늦게 도착한 노을 앞에서 다음 촬영 장소를 고민했어요.

오늘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사진입니다.
노을 사진인데.. 1분 정도 지각을 하는 바람에 좀 심심한 사진이 되어 버렸어요. 그리고 촬영하시는 팀이 정확히 열한 팀이 계시더란.. 굳이 여길 와야 할까? 중앙로 끝에 가면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가 많이 있는데 그 비행운과 함께 찍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 쓰고 식사하고 그게 가능한지 사전 답사를 하러 가려구요 😀
신랑신부님께서 사진을 매우 마음에 들어 하시고, 액자도 큰 걸로 만든다고 하셔서 뿌듯한 하루입니다.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xD
예약 안내
지금은 제주 촬영을 하지 않아, 현재 촬영 지역은 따로 확인해 주세요.
지금은 제주 스냅 촬영을 하지 않고, 이 사진은 2022년 3월 말 포트폴리오예요. 차후 제주에서 촬영한다면 2시간 기준 40만 원 안팎일 수 있어요. 지금은 경주 촬영이 활성화돼 있고 베이스는 통영·거제·창원·부산 서부이며, 예약 안내와 연락처는 사랑비 스냅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 벚꽃길에서는 한 번에 잘 나와서 10분도 안 걸렸어요. 다른 건 더 해보지 않고 이동하다가, 다음 장소에 벚꽃이 없을까 봐 차를 세우고 한 장 더 찍었습니다.
- 진드기가 걱정돼서 뭔가를 깔고 앉았어요. 프라하에서는 꽃밭 진드기 때문에 웬만하면 꽃밭이나 잔디밭에 앉아서 찍지 않거든요.
- 아침에 길을 가다가 예쁜 벤치가 보여서 와본 곳이에요. 뒤로 성산일출봉이 보여서 꽃만 있는 사진과 달리 제주라는 걸 알 수 있죠.
- 그날은 촬영하는 팀이 정확히 열한 팀 있었어요. 노을에도 1분 정도 늦어 사진이 좀 심심해졌고, 다른 장소에서 찍는 건 어떨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 사진을 매우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액자도 큰 걸로 만든다고 하셔서 저도 뿌듯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