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맛집 아가베 멕시코 요리, 돈값 하는 부리또
금요일 저녁 바 앞에 모여 칵테일을 마시는 프라하의 아가베
도브리덴! 컬트입니다.
오늘은 한때 제가 가장 추천했던 멕시코 요리 전문점 아가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여기는 맛있습니다. 위치도 구시가 광장 근처라 접근성도 매우 좋고요. 나초나 부리또가 주메뉴라 한국인 입맛에도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유럽 여행하시면서 너무 고기 빵에만 익숙해졌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가베 요약
유럽 여행하면서 고기와 빵에 물렸다면 나초나 부리또도 괜찮겠죠.
상세 정보
여기는 리뷰 조작 없습니다. 정말 괜찮은 가게예요.
리뷰 조작요? 제 절친이 프라하에서 리뷰 조작하는 업체 대표입니다. 그래서 저는 별점을 믿질 않아요 ㅋ_ㅋ

메뉴판은 금색 😀


추천하는 메뉴는 나초 치킨 얹은 거, 그리고 캘리포니아 부리또입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한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확실히 돈값 하는 맛입니다.

여기는 9년 전에 처음 왔었고 그 뒤로도 자주 오던 가게인데 인테리어 늘 한결같군요.
여기가 좀 힙해서, 패션 테러의 도시 프라하에서 그나마 옷 좀 입는 친구들도 많이 옵니다. 뭐랄까.. 좀 노는 친구들이죠. 금요일 저녁에 저기 바 앞에 쪼르륵 앉아서 칵테일을 마십니다.

한 시간만 뒤에 와도 사람이 꽤 찰 거예요. 저녁 늦게 가시려면 예약은 필수고 애매한 시간에는 딱히 예약이 필요는 없고요.


망고 주스 같은 건데.. 이거 은근 맛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물을 큰 걸 시켰어요. 125코루나인데, 저는 멕시코 음식에는 물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_-;;

두-둥 드디어 등장한 음식들

나초는 나초입니다.
나초가 너무 빠삭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흐물하지 않아서 어르신들이 드셔도 막 과자 같아라는 말은 못 하실 겁니다. 되게 괜찮아요.


과카몰리도 한 스푼 듬뿍 😀
이건 맥주랑 함께해도 꽤 괜찮습니다. 이런저런 담소 나누면서 먹기 좋은 음식이에요. 참고로 양이 좀 많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캘리포니아 부리또입니다. 나초는 조금 맥주 안주 같지만 얘는 정말 식사입니다. 얘도 양이 좀 많아요. 지금 제가 음식 두 개를 시켰잖아요? 평소에 음식을 많이 못 드시는 분은 무조건 남깁니다.

반갈죽!
이 가게 참 많이도 왔는데 단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메뉴. 꼭 드셔보세요.

비싼 음식이지만, 원래 캘리포니아 부리또 비싸요. 저기 안에 고기 스테이크 구워서 썰어 넣은 거..
먹고 배 터져 죽을 뻔.. 잘 드시는 분은 두 개를 시키시고, 보통이다 싶으시면 좀 양이 적은 음식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건 이 가게만의 특제 핫소스입니다. 캡사이신보다 매워요. 나초 시키면 기본으로 나오고 안 주면 달라고 하면 됩니다.

가격은 985코루나가 나왔습니다. 상당히 마음에 안 드는 숫자군요. 원래 950 정도 나오면 1,000코루나에 맞춰 주려고 했는데.. 15를 주면 안 주느니만 못해서.. 팁까지 1,050코루나를 결제했습니다.

카드 결제했고, 결제할 때 1,050으로 결제해 달라고 하면 알아서 팁인 줄 압니다. 이 가게는 팁을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이건 식후에 주는 초콜릿 같은 겁니다. 저도 정확히 잘 몰라요. 그냥 쫄깃하고 달아요.
오늘은 프라하에서 꼭 추천하는 멕시코 요리 전문점 아가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프라하에 와서 매번 똑같은 굴라쉬, 스비치코바, 꼴레뇨가 물린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핫소스도 한번 드셔보시고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프라하시 공식 관광 사이트에 올라온 영업시간은 매일 12시~23시이고, 폐업 소식은 찾지 못했어요(2026년 11월 확인). 아가베 공식 홈페이지 메뉴 기준 캘리포니아 부리또는 460코루나, 치킨 나초는 340코루나로 2024년 5월 메뉴판의 430코루나, 310코루나보다 올랐고 홈페이지에서 자리도 예약할 수 있어요. 본문에 적힌 금액은 2024년 5월 방문 당시 가격이니 참고해 주세요.
- 구시가 광장 근처 Masná 2에 있어요. 가게 이름은 AGAVE로 찾으시면 돼요.
- 제가 보기에는 대충 1.5인분쯤이라 혼자 먹기에는 조금 많을 수 있어요. 평소에 많이 못 드시는 분은 남길 만한 양이죠.
- 제 입에는 캡사이신보다 매워요. 나초를 시키면 기본으로 나오는데, 안 주면 달라고 하시면 돼요.
- 저는 카드로 결제했어요. 팁을 포함한 금액을 말하면 그 금액으로 결제해 줍니다.
- 망고 주스 같은 음료가 있었는데 은근 맛있었어요. 저는 멕시코 음식에 물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큰 물을 시켰죠.
- 초콜릿 같은 건데 저도 정확히는 몰라요. 먹어 보니 쫄깃하고 달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