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뜨나 공원
프라하를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레뜨나 공원
도브리덴! 컬트입니다.
프라하 여행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장소에 방문을 하게 될텐데, 막연하게 검색해보면 아마 프라하 성(Pražský hrad)이나 까를교(Karlův most) 주변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프라하를 좀 더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핫스팟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레뜨나 공원(Letenské sady)입니다.
저는 레뜨나 공원을 접하고 있는 프라하 7구역에서 10년간 거주를 했었기 때문에 매일 운동하고, 출퇴근을 하던 길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새해 해돋이 감상 포인트이기도 하고, 강아지나 유모차, 휠체어도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원이므로 프라하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가야할 장소로 추천합니다.

상세 정보
화요일: 24시간 영업
수요일: 24시간 영업
목요일: 24시간 영업
금요일: 24시간 영업
토요일: 24시간 영업
일요일: 24시간 영업
프라하 레뜨나 공원
레뜨나 공원은 까를교를 중심으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구시가 광장, 유대인 지구보다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프라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낮에 방문하면 멋진 기념사진도 쉽게 촬영할 수 있고, 봄-가을 주말에 방문하면 메트로놈에서 작은 클럽이 오픈하기도 합니다. 가볍게 춤을 추고 맥주를 즐기는 장소죠.
따로 입장료는 없으며 24시간 오픈되어 있고, 특히 겨울에는 일출, 일몰 모두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프라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고 실실적으로 관광객이 갈 수 있는 공원 중 세번째로 큰 공원입니다. 여행 일정이 짧아서 블타바 강과 까를교를 감상하는 장소를 한곳만 가야한다면 당연 레뜨나 공원을 추천해요.

레뜨나 공원은 꽤 넓은 공원이고, 레뜨나 공원을 검색해서 방문하면 스파르타 프라하(AC Sparta Prague) 경기장 쪽으로 가게 되어서 조금 엉뚱한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레뜨나 공원, 프라하 전경을 볼 수 있는 메트로놈을 찍고 방문하면 좀 더 수월하게 전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글 맵]
어떤 것들을 볼 수 있을까?


여러분이 구글맵을 찍고 방문하면 대략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메트로놈 주변에 앉아서 쉬는 사람, 스케이트 보드 연습하는 젊은이들, 맥주 마시면서 수다떠는 사람 등, 이곳은 사실 거의 현지인들의 삶의 공간과 같은 곳입니다. 저는 이 곳을 이미 수 천번을 방문했기 때문에 매우 익숙한 장소이기도 하죠. 저기 벽 위에 앉아서 까를교는 구경하는 모습, 제법 멋지지 않나요?
오늘 촬영한 사진이라, 복장이 시원한데 8월 프라하 여행을 하신다면 8월 프라하 날씨 정보를 한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방향으로 프라하 도심을 구경할 수도 있고,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 공원 내부에는 인공호수를 만들었는데, 이 호수가 레뜨나 공원을 좀 더 다채롭게 느껴지게 만들어줍니다. 실제로 여름 폭염이 올때 이 곳에서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보통 프라하의 폭염은 7월 중순에서 8월 초 사이에 발생합니다. [체코 프라하 날씨: 7월 정보]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푸드트럭도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2023년 오른족 사진은 2026년 8월 오늘 촬영한 사진입니다. 3년 사이 트럭이 살짝 낡았군요. 냉동 능력이 강한 차량이 아니어서.. 아이스크림이 금방 녹곤 했었습니다. 오히려 오전에는 꽁꽁 얼어 있어서 좋았구요.
하나브스키 파빌론

그리고 하나브스키 파빌론(Hanavský Pavilon)이라는 유명한 식당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식맛이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전망이 굉장히 좋고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 오프닝 촬영을 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인데, 영화 미션 임파서블 1, 극장판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이 장소에서 오프닝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브스키 파빌론 앞에 오셔서 멋진 블타바 강변 사진을 하나 남겨보세요.
비어가든


비어가든(Pivní zahrádka Letná)에는 여러분이 가져온 음료수나 음식, 맥주 등을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모든 테이블은 프라하시의 자산이므로 누구나 무료로 앉아서 저녁 바람을 쬐며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저도 종종 마트에서 맥주 한병 사서 비어가든에 앉아 하루를 마무리하곤 했습니다.
새해 해돋이



새해 1월 1일 오전 8시 정도가 되면 레뜨나 공원에서 새해 해돋이를 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포인트는 이쪽을 누르고 방문하면 됩니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프라하에 실업자가 대량 발생하여 경기 부양책으로 공원 보수사업을 진행할 때 건축된 계단입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장소는 새해 해돋이를 하라고 만들어 놓은 장소처럼 되어버렸어요. 만약 새해를 프라하에서 보낸다면 레뜨나 공원 비어가든 옆 이 장소에 방문하셔서 새해 소원도 한 번 빌어보세요 😀
또한 서두에 레뜨나 공원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다고 했는데, 1월 1일 아침 8시에 비어가든에서 새해 해돋이를 하고, 같은 날 오후 4시에 하나브스키 파빌론에 가시면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프라하의 겨울은 해가 짧다는 뜻이죠.
마치며..

이곳은 저의 프라하 삶의 일부같은 곳입니다. 딱 하나의 공원을 방문하라고 한다면, 레뜨나 공원을 추천하며, 1년 8개월 만에 프라하에 돌아왔는데, 제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레뜨나이기도 합니다. 여유로움을 느껴보고 싶고, 멋진 전경을 바라보면서 음료나 맥주를 한잔 자유롭게 즐겨보고 싶다면, 레뜨나 공원에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 레뜨나 공원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또한 남쪽을 제외한 동쪽, 북쪽, 서쪽은 유모차나 휠체어 접근이 쉽기 때문에 트램을 이용한다면 언덕길을 오르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어린이용 놀이터도 있으며,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 또한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12월 초에는 오전 7시 30분 정도, 새해에는 오전 8시 정도, 1월 중순에는 다시 오전 7시 30분 정도에 본문에 언급된 장소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됩니다. 다만 겨울에는 흐린 날이 많아서 해돋이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 오후 8시 이후에 방문하면 메트로놈 앞에서 클럽이 오픈합니다. 프라하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쉬는지 구경할 수도 있고, 메트로놈 뒤쪽에는 스케이트보드 연습하는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구요.
- 근처 Zabka 매장이나 대형 마트에서 음료와 음식을 구입해와서 즐겨 보는 걸 추천합니다. 테이블은 모두 무료입니다.
- 리에그로비 공원(Riegrovy sady)은 노을로 유명하지만, 약간 거리감이 있는데, 레뜨나 공원은 역사지구 바로 옆이라 프라하를 내려다보는 느낌이 다릅니다. 그리고 접근성이 워낙 좋아서 공원을 하나만 방문해야 한다면 레뜨나 공원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