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4월 날씨
따스한 햇살과, 꽃이 만개하는 봄날
도브리덴! 컬트입니다.
프라하 4월 날씨는, 진정으로 봄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3월까지는 겨울과 봄에 공존하는 꽃이 피어나지만 4월에는 본격적으로 봄꽃이 만개하고, 맑고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날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완벽하면 좋겠지만 프라하 4월 날씨의 특징은 차츰 짧게 비가 내리는 날이 많고, 일교차가 점점 극심해집니다. 낮에는 포근해서 도톰한 남방에 패딩 베스트 정도만 입어도 충분히 따뜻한 날이 많지만, 해가 지고 밤이 되면 경량이 패딩이 필요할 정도로 기온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런 극단적인 일교차는 4월부터 6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그래도 1-3월의 여행 짐 챙기기보다는 좀 더 가볍게 준비할 수 있구요.
저는 매년 4월부터 프라하 스냅 성수기 시즌을 보냈는데요, 꽃이 만개하고 포근해지는 시기여서 그런지 신혼여행객들이 본격적으로 많아집니다. 따스한 햇살이 신혼 여행객들을 축복해주는 느낌이기도 하구요.
체코 프라하 4월 날씨

상세 정보
프라하 4월 날씨 평균 기온은 대략 9도 정도 됩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은 거의 없고, 아주 낮은 확률로 눈이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아주 잠깐뿐입니다. 1-3월과 다른 점은 눈 대신 비가 좀 더 자주 내립니다. 4-5월 프라하에는 우기나 장마라는 개념은 없지만 짧게는 5일, 길게는 10일 정도 스콜성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행히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빗줄기가 좀 굵고 오래 내릴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카페에 들어가서 차 한 잔 마시고 잠시 쉬면 금방 지나가는 비가 대부분이구요.
프라하의 4월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적극 추천하는 시기입니다. 아기와 함께해도 좋고, 반려견과 함께해도 좋으며, 무엇보다도 신혼여행객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죠.
프라하 4월 날씨의 특징은?


프라하 4월 날씨는 전반적으로 맑은 날이 흐린 날보다 훨씬 많습니다. 1-3월까지는 흐린날이 많아서 살짝 우울한 느낌의 프라하인데, 4월부터는 맑은 날이 흐린 날보다 훨씬 많습니다. 위에 사진 처럼 파란 하늘을 거의 매일 목격할 수 있어서 좀 더 활기찬 느낌의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햇살 자체가 많이 드리우니 포근한 날도 많아지고, 프라하성 남쪽 성벽 위의 정원(Zahrada Na valech)과 동쪽 왕립 정원(Královská zahrada)이 4월 1일부터 오픈하니 비투스 대성당(Katedrála sv. Víta)만 보고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정원도 함께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복장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위에 사진은 프라하의 4월 모습입니다. 정오 즈음 민소매 옷을 입은 여성의 모습인데, 저건 좀 과하다고 봅니다. 포근해서 살짝 땀이 나는건 맞지만, 피부를 노출 시킬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험이나 생각입니다만, 한국이나 일본 여성보다 유럽계 여성이 추위를 훨씬 덜 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복장은 경량 패딩은 일단 무조건 챙기셔야해요. 이건 한낮이잖아요? 이른 아침과 밤에는 높은 일교차로 인해서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한가지 사례를 알려드리자면, 제가 4월 중순 신혼여행객 주야간 스냅 촬영을 진행했는데, 신부님이 한낮에는 등이 전부 파인 굉장히 슬림한 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하셨고, 야간 촬영은 오후 9시 즈음 비슷하게 등이 파인 드레스로 촬영을 하셨는데, 너무 추워하셔서 중간에 촬영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른 아침과 저녁에는 옷을 꼭 따뜻하게 입으셔야 합니다. 일교차가 많이나면 20도까지도 난다. 이렇게 이해하면 좋습니다.

위의 사진은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 까를교의 모습입니다. 사람들 복장은 대부분 경량 패딩이나 가벼운 외투가 대부분입니다. 민소매를 입어도 될 정도로 기온이 오르는 날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많으니 외투는 반드시 챙기시길 바랍니다. 한낮에도 추운날이 종종 있습니다.


위에 두 사진은 4월에 촬영된 프라하의 야간 모습입니다. 해가 지고 한 시간 정도까지는 괜찮은 편이지만, 보통 해가 지고 2시간 정도 지나면 기온이 많이 떨어지니 오른쪽 여성처럼 외투를 입으셔야 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추위를 잘 타지 않는 체질이지만 그래도 가벼운 외투는 항상 입고 촬영을 나섭니다.
프라하 4월에 방문하면 좋은 곳들

프라하에는 3월까지 유명 정원이 잠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비기간도 있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어서 일부러 통제하는 경향도 있습니다만, 4월부터는 확실히 모두 오픈을 해요. 프라하성 홈페이지(hrad.cz)에서 행사나 정비로 인해 오픈하지 않는 날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면 좋습니다. 차후 이번주 프라하라는 페이지가 오픈을 하는데, 한주간 프라하 주요 관광지의 정비 상황이나 출입 제한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해줍니다. 게시 후 이 글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 스트라호프 수도원(Strahovský klášter)이나 호트코바 공원(Chotkovy sady), 레뜨나 공원(Letenské sady)도 한번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오전 10시 정도 출발하면 따사로운 햇살 받으며 걷기에 매우 좋은 장소에요.




4월의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걸을 수 있는 길들을 표시해두었으니 한곳씩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위에 아래쪽 사진 두장은 모두 레뜨나 공원(Letenské sady)은 제가 10년간 매일 출퇴근 하던 도로로 사진으로 다시 봐도 정겹습니다.
프라하 4월 날씨 정리

프라하 4월 날씨를 정리하자면, 한낮에는 따뜻한 햇살과 봄꽃이 가득한 시기이지만,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곤 합니다 다만 금방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고, 만약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면 분명 일기 예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며칠씩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안심하시구요.
아침과 낮, 그리고 밤의 일교차가 매우 심해서 아침과 밤에는 꼭 경량 패딩 등 외투를 챙기시고, 한낮에는 상황에 맞춰 복장을 챙겨 입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프라하 4월 여행을 기원합니다.
- 기온도 여행하기에 적당하고, 약간 춥기는 하지만, 덥지도 않습니다. 봄꽃과 함께할 수 있으며 프라하성 주변 정원도 오픈하므로 4월부터 프라하 여행을 추천합니다.
- 포근한 날과 쌀쌀한 날이 공존하기 때문에, 어떤 날은 짧은 소매의 옷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어떤 날에는 경량 패딩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롱패딩 같은 큰 옷까지는 필요 없고, 경량 패딩이나 겹겹이 입고 바람막이를 챙기는 것도 괜찮은 준비입니다.
- 4월부터 프라하에는 비가 오는 날이 잦습니다. 다만 스콜성 소나기가 대부분이어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하루 종일 내린다면 여러분의 스마트폰 일기예보에 정보가 나와 있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쉽습니다.
- 꽃이 가득한 프라하를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4월 초가 좋고,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거나, 좀 더 따뜻한 걸 원하신다면 4월 말 프라하 여행을 추천합니다.
- 본문에서 언급한 프라하성 남쪽과 동쪽 정원, 프라하 성 동쪽 출구에 있는 발트슈타인 정원(Valdštejnská zahrada)에서 산책과 공작새 구경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