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8월 날씨
일교차가 줄어들고 순수하게 더운 완벽한 여름
도브리덴! 컬트입니다.
프라하 8월 날씨는 7-8월과는 다르게 일교차가 조금 더 줄어들고 조금 더 순수하게 더운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7월은 일교차가 심해서 폭염과 서늘함이 함께였지만 8월은 좀 더 덥기만한 시기라고 볼 수 있죠. 실제로 7월 폭염보다 8월 폭염기간이 약간 더 길기 때문에 체감상 더 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전히 열사병을 대비하기 위해서 생수와 손수건은 항상 챙기셔야 하구요.
올해 2026년은 8월 초에 폭염인 기간이 몰려있었고, 8월 7일 이후로는 평년과 비슷한 더위의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30도 안팎의 기온이지만, 프라하의 건조함으로 인하여 30도 기온에서의 여행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체코 프라하 8월 날씨

상세 정보
프라하의 8월은 일교차가 조금 더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6월과 7월은 낮과 밤 일교차가 굉장히 심하지만 8월에는 그 격차가 조금 줄어들고 순수하게 더운 쪽으로 기준이 옮겨가는 시기이죠. 그래서 밤에도 더운 날이 많습니다. 짧게 표현하자면 ‘안정된 더위’ 정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면 열사병 대비를 위해서 가방 안에 여분의 생수와 손수건을 챙겨야 하는 시기이고 보통 월초까지는 폭염이 이어지다가 월말로 갈수록 더위가 조금씩 사그라집니다.
복장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프라하 8월 날씨도 분명 여름입니다. 다만 6월과 7월처럼 한낮에는 반팔 반바지, 민소매나 원피스만 입고 돌아다니다가 이른 아침이나 야심한 밤에 바람막이나 가디건을 챙겨야하는 상황이 좀 더 줄어듭니다. 그래도 추위를 잘타시는 분들은 바람막이나 가디건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8월은 6월, 7월과는 다르게 일교차 편차가 좀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밤에 춥다는 느낌이 약해지고, 우리가 알던 순수한 여름 느낌이 드는 시기이기도 하죠. 그래서 긴 옷도 한 벌 내지 두 벌 챙기면 좋고 그 외에는 여름 옷을 챙기는게 좋습니다.
8월에는 비가 많이 오나요?


연평균 강수량을 보아도 8월은 다른 시기보다 비가 좀 더 많이 내리는 시기입니다. 제가 프라하에 11년간 거주하면서 태풍이 딱 두 번 왔었는데 두번 모두 8월에 왔고, 태풍때만 심각할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렸지만 그 외에는 6월이나 7월처럼 흔한 스콜성 소나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체코는 내륙국가여서 태풍이 발생하면 먼 대서양이나 지중해에서 프라하까지 접근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여러분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예상 경로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6월, 7월과 마찬가지로 8월에도 긴옷이 필요한 순간이 있죠. 비가 몇시간 내리면 그 이후에는 긴옷을 챙겨입으면 좋습니다. 비가 몇시간 내리면 순간 기온이 많이 내려가니까요. 제가 위에 사진을 촬영했을 당시 비가 내린 후 몇시간 뒤였고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여성의 복장을 보고 많이 더울 것 같다고 기록을 해두었군요.
정말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저런 외투를 준비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른쪽에 다른 사람들과 복장을 비교하면 차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8월은 얼마나 더운가요?

1년 중 프라하는 7월이 가장 덥고 그 다음이 8월입니다.
평균 기온은 20도 정도지만, 한낮에 실제 기온은 영상 30도가 흔하죠. 폭염기간 떄는 35-40도까지 오르기도 합니다만, 이런 경우에는 기상 예보에서 미리 알 수 있으므로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프라하 8월 날씨에 대비한 여행 준비는, 여름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6월과 7월은 아침과 밤에 일교차가 심해서 긴옷이 필수지만, 8월은 일교차가 적고 순수하게 덥기 때문에 긴옷과 외투가 선택사항으로 바뀌는 특징이 있죠. 물론 복장에서 언급했듯 비오고 난 후에는 기온이 내려가니 얇고 긴 옷 한벌씩 챙기면 좋구요.
참고로 저는 비가 온다 한들 긴옷을 입지 않습니다. 제가 비 온 뒤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을 춥다라는 개념보다 시원하다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기온이 많이 오르면 공원에서 태닝하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비키니 차림으로 까를교(Karlův most)를 횡단하는 사람들도 쉽게 목격할 수 있고, 까를교 주변 아쿠아메어(Aquamare)라는 선착장 그늘에서 쉬는 사람들도 흔하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메어 앞 선착장은 더운 오후에 맥주나 음료수를 하나 사들고 한가하게 시간보내기 좋은 장소이니 여러분도 여유로움을 한번 즐겨보세요.
8월에는 소매치기 주의 기간




8월 프라하는 관광객도 많지만, 소매치기나 환전사기꾼들도 많이 활동합니다. 프라하시에서 열심히 단속하고 경찰들이 돌아다니고는 있지만 관광객이 워낙 많기 때문에 모두 검거를 할 수 없죠. 그래서 귀중품은 항상 몸 안쪽에 소중하게 보관하세요.
제 경험이지만 한국이나 일본 여성 여행객 분들은 특히 소매치기의 주요 타겟이 됩니다. 숄더백에 귀중품을 넣고 다니므로 인파 사이에서 숄더백을 열고 지갑을 훔쳐가거든요.
2015년 즈음,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루이뷔통 자석 숄더백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 이 당시 프라하 소매치기들에게 손쉬운 범죄 대상이 되었죠.
유럽국가치고는 프라하의 CCTV가 굉장히 많기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인파에서는 그마저도 무용지물입니다. 항상 귀중품은 몸쪽 깊숙히 소지하세요.
프라하 8월 날씨 정리

프라하 8월 날씨를 정리하자면, 7월에 이어 1년 중 두 번째로 기온이 높지만 6월, 7월에 비해 일교차가 적고 안정적인 더위의 시기입니다. 스콜성 소나기가 좀 더 자주, 굵게 내리는 경향이 있으니 접이식 우산을 하나, 열사병 대비용 생수와 손수건 정도 휴대하면 여행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8월에는 강한 돌풍과 천둥이 치는 날이 있는데, 이때는 공원 거목에 가시면 안됩니다. 속이 빈 거목이 많아서 큰 나무가 쓰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프라하 시에서 이런 나무들을 항상 찾아서 제거하고 있지만 안전상 알아두면 좋습니다.
그럼 뜨겁지만 즐거움도 뜨거운 여행이 되길 기원합니다.
- 8월 프라하는 노을이 서쪽 방향으로 지기 때문에 리에그로비 공원(Riegrovy sady)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저는 우산을 챙기지 않습니다. 프라하 중심부를 여행할 때는 건물에 아치형 복도 형태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비를 피할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곳에서 짧게는 5분, 길게는 30분 정도 기다리면 비가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다리면서 스마트폰으로 일기예보를 보면 대략 몇 분 정도 비가 더 내릴지 알 수 있으며, 비가 오래 내릴 것 같으면 Uber 택시를 불러 숙소로 돌아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 하루만에 모든 것을 보겠다는 가족보다는 조금 여유 있게 쉬어가면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8월 가족 여행도 괜찮습니다. 프라하에는 더울때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매우 많습니다.
- 프라하 트램은 세대별로 올드함을 유지하기 위해 1960년대 버전부터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트램에는 에어컨이 없고, 신형 중에서도 빨간색 트램 앞에 노란색이 도색된 트램만 에어컨이 나옵니다. 또한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22번 트램의 경우 에어컨이 설치된 신형 트램 배차 비율이 높아집니다.
- 2019년 프라하시 조례로 인해 광장에서 비눗방울을 이용한 상업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이건 은근 많이 받는 질문이었습니다. 프라하 역사지구의 버스킹 행위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엄격하므로 비눗방울 놀이보다 좀 더 수준 높은 길거리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