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made Tonkatsu

국수랑 돈가스랑

안녕하세요 컬트입니다.
오늘은 지난 3월 말 진해 군항제 벚꽃 축제 전에 벚꽃 개화상태를 조사하러 갔다가 잠시 들렀던 국수랑 돈가스랑 이라는 가게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왜이렇게 글을 늦게 작성을 했냐하면.. 그동안 글을 편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플러그인이랑 AI기능들을 개발하고 이제 거의 완성이 되어가는 단계라 시험차 작성을 해보는 것도 있구요.
사진 촬영한지 오래되어서 다 까먹은거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과거에 네이버 블로그에 이미 글을 작성해두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원문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국수랑 돈가스랑 위치

국수랑 돈가스랑의 위치는 경화역 벚꽃길 근처에 있습니다. 걸어서 가는데 문제가 없어요. 벚꽃 구경하시고 잠시 다녀오기 좋은 곳이죠. 물론 여기는 벚꽃 축제 기간이 대목인지라 축제 기간에 쉬는 날이 없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도]에서도 확인을 할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매주 일요일이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라스트 오더는 오후 7시 30분, 쉬는 시간은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입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2027년 벚꽃 축제를 검색하시는 분들이겠죠?

국수랑 돈가스랑 가게 정면 모습

가게의 정면 모습은 이렇습니다. 전형적인 한국 지방 도시의 가게의 느낌인데요,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의 80%가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 분들이어서 이렇게 설명을 덧붙입니다. 제가 글 제목을 이상하게 작성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데, 상호명은 국수랑 돈가스랑이 맞습니다. 돈까스라고 써야하지만, 한국의 어르신들은 지금 세대와는 외래어를 표기하는 방법이 약간 다르죠.

뭔가 재밌는 문. 좌측이 현재 사용이 가능하다

처음 방문했을때는 이게 참 재밌었죠. 왼쪽 문에는 옆문을 이용하세요. 라고 씌여있고 오른족 문에는 고장, 옆문을 이용하세요라고 씌여있는데 어떤 문을 이용해야할지 잠깐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 마치 어렸을때 Push와 Pull 헷갈렸을때 느낌이었습니다.
정답은 왼쪽문을 사용해야해요. 저는 이걸 한국어 공부하는 일본인 친구한테 퀴즈를 낼때 사용했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고 어느쪽 문을 이용해야하는가? 이런 질문이죠.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흔한 모습이지만, 유럽인들에게는 굉장히 생소한 스타일이죠. 뭔가 서구권이랑 좀 반대로 된 것도 있고, 넷플릭스 드라마에서도 봤을 법한 풍경으로 다가오니까요.

수제 돈까스

수제 돈가스

이것은 수제 돈까스입니다. 일본인들에게는 한국식 돈카츠라고 설명하면 대부분 바로 이해하고, 서유럽계 사람들에게는 한국식 커틀렛, 동유럽계 사람들에게는 두꺼운 한국식 슈니챌 정도로 표현하면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럽에 거주할때, 유럽 친구들에게 만들어준 적이 있거나, 한식당에 가서 함께 먹어본 적이 있는데, 다들 좋아합니다. 한국 여행 왔다면 꼭 한번 먹고 가보세요.
이 글을 보고 계신 한국 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건, 이거 8,000원입니다.
처음에 여기 왔을때.. 무슨.. 8,000원에 수제 돈까스? 거짓말이겠지? 싶었는데, 확실히 식감이 수제 돈까스가 맞습니다.
가격이 정말로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유럽에서 캐밥 아무리 싸도 6유로인데, 캐밥 먹는다고 배가 부릅니까? 이건 5.5 유로 정도의 가격이지만 배가 부릅니다.

수제 돈가스 디테일

일본의 돈카츠보다는 고기가 얇고, 포르투갈 커틀렛이나, 오스트리아 슈니챌보다는 고기가 두껍습니다. 일본과 다른점은, 일본 돈카츠는 커팅이 된 상태로 나오고, 한국 돈까스는 커틀렛이나 슈니챌처럼 커팅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레몬을 주지 않아요. 뭐.. 고기에 잡내가 나지 않으니 레몬이 굳이 필요가 없거든요. 한국 사람들은 고기에서 잡내가 나는걸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요리하는 과정에서 고기의 잡냄새가 이미 사라집니다.

비빔국수

비빔 국수

다음은 비빔국수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면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대부분의 일본사람들은 매워서 먹기가 좀 힘들고, 서구권 사람이라면 타바스코 핫소스가 먹을만하다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서구권 사람들에게 양념에 면을 섞는 개념을 설명하기가 굉장히 힘든데, 국수랑 돈가스랑 식당의 비빔국수는 이미 면과 소스가 믹스가 되어 나와서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이 비빔국수는 한국인들에게 그냥 일상의 한끼 식사일 뿐이지만, 일본 사람이나 서구권 사람들에게는 매워서 먹기 힘든 음식입니다. 비빔국수의 가격은 6,000원, 대략 4유로, 650엔 정도.

비빔 국수 디테일

보통 한국에세 비빔국수 주문하면 이렇게 소스가 섞여 나오지 않으니 다른 식당에서 주문은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저는 나름 해외생활 13년 했는데.. 유럽 친구들한테 면을 비비는 방법을 직접 보여줘도 이해를 못합니다. 그들에게는 면 위에 소스가 있고 있는 그대로 먹는 개념이니까요.
며칠 전에 프라하에서 친구가 놀러와서 피자를 주문해서 함께 먹었는데, 사이드 메뉴로 볼로네제 파스타도 주문 했거든요? 한국 볼로네제 파스타는 그릇 하단에 면이 깔려있고 위에 소스가 얹혀져 있잖아요? 직접 섞어서 먹어야하는데, 이 친구는 역시.. 위쪽에서 소스를 먹고 파스타 면을 따로 먹으려고 하더란..
어쩌다보니 해외문화랑 한국문화랑 비교하는 그런 글이 되어가고 있군요 😀

다 먹은 빈 그릇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두 음식을 한번에 먹으니 배가 터질 것 같아요. 너무 배가 부릅니다. 참고로 김치는 가게에서 직접 담근 것이라고 해요. 중국산 아닙니다. 김치까지 다 먹으려고 했는데, 비빔국수랑 돈까스 절반 정도 먹었을때..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힘들었는데, 김치를 포기했습니다.

마치며

영수증

한국에서는 글을 쓸때 이렇게 영수증을 첨부를 하기는 해야하는데, 어차피 한국인들 보라고 만든 블로그가 아니라서.. 앞으로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오랜만에 14,000원으로 배가 터지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13년 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이제 한국 생활 3개월이 지났는데, 경상남도 지역에서 가장 저렴하게 먹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오늘은 이렇게 각종 플러그인 테스트차 글을 남깁니다. 아직까지 네이버 스마트에디터급으로 편하고 빠르게 글쓰려면 좀 더 개발을 해야겠지만.. 네이버 스마트에디터보다 성능이나 AI기능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좀 더 수정하려고 해요. 제가 요즘 잠수를 탄게 하루종일 뭔가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럼 또 가까운 시일내에 현지 로컬 여행 정보로도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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