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수제 돈까스 카페알
안녕하세요 컬트입니다.
통영 카페알(Cafe R) 이라는 식당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통영은 어른들만 여행오거나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여행지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오기에는 먹을 것 때문에 그다지 매력적인 곳은 아닌데요, 저는 아이들 스냅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으로서 고객들에게 아이와 함께 뭐 먹으면 좋을지 알려드릴때가 가장 난감합니다. 정말 애들 먹을게 별로 없으니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최근에 카페알이라는 식당이 리모델링을 해서 괜찮은 한끼를 즐길 수 있으므로,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름 카페지만.. 사실 돈까스 가게입니다.
카페알 위치 및 요약
화요일: 오전 11:00 ~ 오후 8:00
수요일: 오전 11:00 ~ 오후 8:00
목요일: 오전 11:00 ~ 오후 8:00
금요일: 오전 11:00 ~ 오후 8:00
토요일: 오전 11:00 ~ 오후 8:00
휴식시간: 오후 3:00 ~ 오후 5:00
저는 이 근처에 거주를 하고 있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만.. 따로 큰 주차장은 없지만 바로 앞에 대교마트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갓길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많습니다. 요약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휴식시간이므로 주의하세요.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네이버 지도]

식당의 입구는 양쪽입니다. 제가 사진을 촬영한 곳은 후문 느낌이고 바로 왼쪽에 정문이 있어요.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키오스크가 나옵니다. 세걸음 차이니까 정문으로 들어가는걸 추천해요. 참고로 리모델링했던 날 처음 방문해보았고, 그 후 여러차례 방문을 하였습니다.

실내의 모습입니다. 한쪽면만 촬영했기 때문에 모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편까지 생각하면 대략 30% 정도 더 넓습니다. 원래는 카페였던 것 같고, 일본의 킷사텐(喫茶店) 문화를 따와서 카페에서 식사와 커피를 모두 즐기는 형태로 운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만.. 리모델링 이후 여러번 방문해본 결과 킷사텐 문화라기 보다는 그냥 일반 음식점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메뉴판입니다.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의 내용과 키오스크에 있는 메뉴판 내용이 서로 다릅니다. 키오스크에 메뉴가 좀 더 많아요.
우리동네 돈까스

이건 제가 오픈 첫날 먹었던 우리동네 돈까스라는 음식입니다. 경양식 돈까스라고 하는데.. 제가 알고 있던 경양식이라는 약간 모습이 다르군요. 바삭하게 잘 튀겨진 수제 돈까스와 약간의 밥, 양배추 샐러드, 부추 겉절이, 단무지, 우동 국물이 함께합니다. 가격은 13,000원
유럽이나 미국사람들은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며, 일본 사람들은 밥이 너무 적어서 좀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밥(1,000원)은 추가로 주문할 수 있어요.
일본으로 치자면 얇은 돈카츠, 서구권으로 치자면 두꺼운 커틀렛, 두꺼운 슈니챌 정도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제가 유럽에 유명한 슈니챌 집을 많이 방문해봤는데.. 그냥 한국의 동네 돈까스가 훨씬 맛있습니다. 이것도 맛있구요.

큰 것 한조각, 작은 것 한조각 형태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소스는 찍어먹는 형태를 좋아하지만, 빠르게 먹는다면 이렇게 뿌려져 나온 소스도 좋습니다. 그리고 왜 한국식 커틀렛에는 레몬이나 레몬즙을 주지 않냐고 물어보는 서구권 친구들이 있는데.. 보통 레몬즙 뿌리는건 돼지고기 냄새 때문에 그러잖아요? 한국에서 돼지고기에서 냄새나면 그 식당 망해요. 고기에서 냄새가 안나니까 레몬을 안주는 겁니다.

이것은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주 모범적으로 잘 튀겨진 돈까스입니다. 맛있어요 👍

남김없이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함께이거나 서양권 친구들, 일본인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추천하는 가게에요.

지금은 사업자 카드가 있어서 필요없지만, 당시에는 사업자 카드가 없어서 촬영해두었던 영수증입니다. 유럽 법인은 음식에 대해서 절대로 경비로 인정을 안해주잖아요? 한국은 이렇게 정규적인 컨텐츠를 만들고 관련 사업성이 있으면 경비로 인정해줍니다. 아무튼 이것은 우리동네 돈까스 13,000원과 3개 10,000원의 치킨 버거 구입한 영수증입니다.
카페알 햄버거

이것은 포장만 되는 치킨 버거입니다. 3개의 10,000원으로 가성비가 아주 훌륭합니다. 양도 많고, 맛도 있기 때문에 구입을 해서 이동하면서 드시는 것도 괜찮고, 남망산이나, 이순신 공원,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통영을 내려다보며 가볍게 피크닉을 즐기는 방법도 좋구요.
카페알 식당 바로 앞에는 대교 마트가 있어서 음료도 편의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내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3개에 만 원 받고 판매해도 될런지 의심스러운 음식입니다. 너무 싸게 판매하는 것 같아요. 서구권은 슬라이스 치즈가 저렴하잖아요? 슬라이스 치즈.. 한국이나 일본은 엄청 비쌉니다.
문화 차이의 오해가 생기지 않게 설명하자면, 나름 한국에서의 비싼 재료를 많이 넣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유럽에서는 슬라이스 치즈가 저렴한 식재료라서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죠.

반으로 가른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포장할때 반으로 잘라줘서 따로 가를 필요는 없어요. 저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것 또한 여러분들한테 추천할 만한 햄버거에요.
우동

앞서 언급했던 일본의 킷사텐 문화에 착안한 카페를 표방했지만.. 우동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5,000원
일본식 우동은 아니고 전형적인 한국식 우동이에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근처에는 연세가 높으신 어르신들이 많아서 그런 어르신들을 드시라고 만든 우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짠맛이 약하고 전형적으로 부드럽고 평범합니다.

다행히 면은 각진 사각면입니다. 개인적으로 둥근 우동면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카페알 우동은 무난하게 먹기에 좋습니다.
참고로 한국식 우동 국물에 둥근 우동면을 판매하는 곳은 동서울 버스 터미널 근처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우동이죠.
돈쫄 세트

다음은 돈쫄 세트입니다. 가격은 11,000원
기본 돈까스와 쫄면이 함께 나오는 형태입니다. 먼저 설명하자면, 쫄면은 일본인이나 서양인들 먹기에 너무 맵습니다. 매운거 못먹는다면 쫄면 먹을 생각은 하지 마세요. 한국인들에게는 그냥 적당히 매콤한 한끼일 뿐이죠.

쫄면에 포함된 튀긴 만두입니다. 매콤한 양념에 찍어먹으면 당연히 맛있죠.

쫄면은 면과 양배추 샐러드를 함께 비벼야하는데, 한국 여행 중에 수많은 빨간 음식을 마주했다가 이건 별로 빨갛지 않다고 무턱대고 먹으면 큰일납니다. 앞서 얘기했듯 일본인이나 서양인에게 이거 엄청 매워요.

이것은 카페알의 기본 돈까스입니다. 소스를 따로줘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구요. 물론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돈쫄 세트는 다양한 메뉴를 먹어봤는데 가장 배가 불러서 좋았구요. 가족끼리 와서 아이가 어려서 돈까스 많이 못 먹는다면 이걸 주문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돈까스 먹고 엄마나 아빠는 쫄면을 먹으면 되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이만 줄이고 조만간 새로운 여행정보로 다시 찾아올게요 😀
- 카페알은 수제 돈까스를 주 메뉴로 하는 식당입니다. 원래 카페 형태였지만, 리모델링 후 일반 음식점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 카페알에는 큰 주차장은 없지만, 근처의 대교마트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갓길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기본 돈까스는 10,000원 / 돈쫄 세트는 11,000원 / 우리동네 돈까스는 13,000원 / 우동 5,000원 / 쫄면 8,000원 / 포장 햄버거 3개 10,000원 입니다. 매장내 키오스크에서 몇가지 메뉴를 더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가족 단위 방문 시 '돈쫄 세트'를 추천합니다. 기본 돈까스와 쫄면이 함께 나와서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운것을 잘 못먹는 사람이나 외국인에게는 쫄면이 들어간 음식을 추천하지는 않고, 10,000원 메뉴인 알돈까스를 추천합니다.
- 매주 일요일이 휴무이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합니다. 카페알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휴식시간이 있으니 방문 시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