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ya Dougen Tsukemen
|

멘야 도겐

하이사이! 컬트입니다.
원래 컬트래블(Cultravel)은 오키나와 전문으로 만들어진 블로그였는데,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컬트래블 오키나와에서 그냥 컬트래블로 바뀌게 되었지요. 제가 살았던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오키나와에 거주하면서 가장 사랑했고, 가장 맛있다고 생각했던 식당 멘야 도겐(Menya Dougen)이라는 곳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가게의 츠케멘을 정말로 사랑하고, 오키나와에 놀러 가서 식당 딱 한 곳만 가야 한다고 물어봤을때, 당연이 이 가게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 만큼 츠케멘은 최고의 맛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위치

멘야 도겐의 위치는 국제거리에서 약간 떨어진 마에지마(前島)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점심 영업만 하고 월요일이 휴무이며 그 외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주변에 코인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은 주택가이고 주차장이 매우 좁고 협소해서 주차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주차는 이 곳(구글맵)에서 주차를 하고 약간 걸어와서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넓어서 주차하기 편합니다.

멘야 도겐

멘야 도겐 (menya dougen) 입구

멘야 도겐의 가게 입구는 이런 모습입니다. 살짝 노포한 느낌의 식당이고, 거의 현지인들 대상으로 장사하는 식당입니다. 오키나와의 주요 관광지인 국제거리에서 걸어오기에는 500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약간 떨어지지만, 그래도 여기 츠케멘 맛있으니까 꼭 먹고 가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실내 인테리어는 그리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오키나와에 거주하면서 가장 많이 방문한 식당 중 하나에요. 너무 자주 방문해서 사장님과 어느정도 대화를 하곤 합니다. 제가 오키나와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식사한 식당도 이곳 멘야 도겐이었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 가게가 너무 좋습니다.

식권 자판기 주문

식권 자판기

이 식당은 PayPay 결제가 가능하고, 그 외에 QR코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아쉽게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본인이나 중국인이 아니고서야 현금결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도 QR결제가 가능하지만 카카오페이의 개인정보 유출 이슈가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자판기는 구형이기 때문에.. 1,000엔짜리 신권 지폐가 들어가지 않는데, 이것은 카운터에 신권을 주시면 구권으로 바꿔줍니다. 큰 지폐도 투입되지 않기 때문에 5,000엔이나 10,000엔 지폐 또한 카운터에서 바꾸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추천하는 메유는 좌측 상단 버튼인 1번 메뉴 츠케멘입니다. 13번 스페셜 츠케멘은 고기 차슈와 김 노리가 더 들어가지만, 멘야 도겐의 츠케멘은 면과 소스가 포인트라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대부분 1번 츠케멘을 먹었어요.

츠케멘

모든 사진은 제가 매번 멘야 도겐에 방문할때마다 한장씩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저는 이 정도로 멘야 도겐의 츠케멘을 좋아합니다. 츠케멘은 우동처럼 굵은 면을 소스에 찍어먹는 자루소바 형태와 비슷합니다. 이 곳은 면이 차갑고 소스가 따뜻한 스타일인데, 개인적으로 따뜻한 면보다 차가운 면이 훨씬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먹는 방법은, 면과 소스 그릇이 나오는데, 면을 조금 덜어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식사를 굉장히 천천히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럼 식사 중간에 소스가 차가워지는 수준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주문했던 식권 자판기 아래에 전자렌지가 있으므로 거기서 데워서 마저 즐기시면 됩니다.
저는 한그릇 먹는데 3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넣을 필요는 없더라구요.

이런 느낌으로 살짝 담궈서 먹습니다. 상상만해도 군침이 돕니다. 또 먹고 싶은 맛.

다 먹은 빈 그릇

다 먹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저는 항상 식사 후 이렇게 정리하고 나가요. 맛있는 츠케멘에 대한 예의라고 할까요? 소스도 남김없이 싹싹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콩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마 취향에 맞을 수 있으리라 생각돼요.

그 외에 메뉴

이것은 스페셜 츠케멘입니다.
13번 메뉴인데, 고기 차슈와 고명이 더 많아진 버전입니다만.. 앞서 얘기했듯 멘야 도겐의 핵심은 면과 소스에 있기 때문에 저는 13번 스페셜 츠케멘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물론 맛은 있어요.

탄탄멘

그리고 이것은 탄탄멘입니다. 이걸 왜 먹었냐 하면.. 점심식사 시간 오후 3시까지인데, 오후 2시 정도에 가면 츠케멘에 매진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오후 8시 시 정도에 가도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메뉴를 먹어본 건데, 탄탄멘도 맛있어요. 매콤합니다. 그 외에 10레벨의 굉장히 매운 특별한 츠케멘도 있는데,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참고로 저는 성공을 했습니다.

마치며..

사람마다 입맛도 다르고, 취향도 다릅니다. 그래서 뭘 강력하게 추천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 오키나와에 거주하면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바로 멘야 도겐의 츠케멘입니다. 아마 여러분 입맛에도 맞기를 바랍니다. 정말 정말 저는 이 츠케멘을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이곳에 방문하셔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카페 Ys: 내가 오키나와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