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맛집은 여기 하나로 끝, 슈니첼도 역시 우 크로카(U Kroka)
10년 넘게 다닌 프라하 체코 전통음식 맛집, 슈니첼까지 완벽한 우 크로카
안녕하세요 컬트입니다.
오늘은 촬영을 마치고 우크로카에 다녀왔습니다. 그냥 여기는 체코 전통음식 원탑 오브 원탑이죠.
솔직히 꼴레뇨는 우핀카스, 굴라쉬는 부두바카, 스비치코바는 여기 우크로카만 가면 완벽한 트라이앵글이 가능한 모습인데요, 이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사실 우크로카는 유럽판 가이드북이나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슈니첼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우 크로카 요약
위치와 영업시간, 가격을 먼저 정리해드릴게요.
프라하 2구 우 크로카
상세 정보
가는 길과 예약
주말에는 꼭 예약하세요.


프라하 2구 비셰흐라드 아래 동네, Vratislavova 거리에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가 브레이크 타임이었는데, 지금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주방이 쉽니다. 주말에는,, 무려 프라하 2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필수입니다.
저는 이 가게 10년 넘게 왔지만,,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있기는 합니다. 런치메뉴 -_-;; 메인 메뉴를 식사할 때는 항상 성공했어요. 반드시, 꼭 추천하는 가게입니다. 꼭 가세요. 학센을 꼴레뇨라고 사기치는 포크스 같은 데는 좀 그만 가시구요..
우 크로카 공식 홈페이지(2026년 10월 기준)를 보면 영업시간은 매일 11:30~23:00이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주방이 쉽니다. 작은 가족 식당이라 자리가 많지 않아서 예약은 최대 12명까지만 받고, 홈페이지 예약 페이지나 전화(+420 775 905 022)로 할 수 있습니다. 프라하 관광청 소개로는 1895년 비셰흐라드 산책길에 문을 연 프라하 선술집의 전통을 잇는 곳이라고 합니다.
메뉴판과 식전빵
평소에 안 보이던 키즈 메뉴가 생겼습니다.

메뉴는,, 평소에 안 보이던 게 보입니다. 키즈 메뉴! 베이비 스비치코바.. 이거 먹어보고 싶군요.. 근데 최근에 두 번 업로드를 했기 때문에 저건 다음 기회에.. 2024년 9월 메뉴판 기준으로 리틀 치킨 스테이크(으깬 감자 포함)가 125코루나, 베이비 스비치코바가 135코루나였습니다. 메뉴판에는 채식 메뉴 칸도 따로 있어요.
2026년 10월 공식 메뉴판으로는 스비치코바 390코루나, 소고기 굴라쉬 360코루나, 코젤 흑맥주 소스를 곁들인 꼴레뇨 420코루나, 오리 다리 420코루나이고, 훈제 갈비로 끓인 마늘 수프(체스네치카)는 135코루나입니다. 아이 메뉴는 어린이 스비치코바와 어린이 슈니첼이 각각 170코루나로 바뀌었어요.


식전빵,, 소스가 짭짤한 게 짠맛 좋아하면 맛있습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
치킨 샐러드와 슈니첼, 그리고 코젤 다크

오늘 주문한 메뉴는 치킨 샐러드와 슈니첼입니다.
코폴라와 코젤 다크
여기도 흑맥주가 신선합니다.


음료는 코폴라와 코젤 다크를 시켰습니다. 여기도 흑맥주 잘 나가는 편이라서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나즈드라비! 촬영 네 시간 마치고 와서 마시는 달달한 코젤 다크 😀
가게 분위기
문 열고 10분이면 자리가 찹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4시에 끝나서 문 열자마자 왔는데, 한 10분 지나니 손님들이 금방금방 찹니다. 원래 워낙에 인기 있는 가게라서요.


식사 나오기 전에 가게를 둘러봅니다. 바에서는 맥주를 바로바로 따라 주고, 벽에 와이파이 안내가 적혀 있어서 손님용 와이파이도 쓸 수 있어요.
치킨 샐러드와 발사믹 스프레이
세상에 발사믹이 스프레이라니

같이 주문한 치킨 샐러드인데 진짜 맛있습니다. 세상에 모든 샐러드가 이런 맛이라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어요. 여기는 10년 전에도 샐러드가 맛있었고 지금도 맛있습니다.

이건 왠지,, 한국이랑 일본에서 먹어본 깨 전병 과자 맛,, 바삭한 게 맛있습니다. 샐러드랑 잘 어울려요.


저 이런 거 처음 봐요. 세상에 발사믹 소스가 스프레이라니 ㅋ_ㅋ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ㅋ_ㅋ_ㅋ_ㅋ_ㅋ_ㅋ
맨날 샐러드 먹을 때 발사믹 소스 뿌려서 비비기 귀찮아서 안 먹었는데, 이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분사가 되거든요! 진짜 획기적인 아이템!
오늘의 메인, 슈니첼
오스트리아에서 먹어본 것보다 맛있습니다.

오늘의 메인, 슈니첼입니다. 맛있습니다. 맛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여행하면서 잘났다는 가게들에서 먹어본 것보다 더 맛있습니다. 둘이서 간다면, 이거 하나랑 스비치코바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맥주는 여기 필스너 굉장히 신선하고 좋아요.


음,, 환상. 감자 퓌레 맛있으니까,, 혈당 관리한다고 버리지 마세요. 진짜 후회함.
오늘 촬영하다 비 오고, 비 온 뒤에 춥고, 좀 힘든 하루였는데 맛있는 거 먹고 힘이 납니다. 오늘 마지막 촬영이 비셰흐라드였는데, 다시 산책 가기는 뭐해서 강변 뚝방길을 좀 걸었어요.
가격
2024년 9월 영수증 기준

가격은 654코루나, 팁까지 700코루나에 맞춰줬습니다. 4만 2천 원 정도,, (2024년 9월 환율 기준)
영수증을 보면 슈니첼(Řízek) 285코루나, 치킨 샐러드 245코루나, 코젤 0.5L 59코루나, 코폴라 0.5L 65코루나였고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영수증에 서비스 요금 불포함(Service is not included)이라고 적혀 있으니 팁은 따로 챙기세요.
2026년 10월 공식 메뉴판 기준으로는 판코 가루를 입힌 닭고기 슈니첼(크림 감자 퓌레, 피클, 레몬)이 350코루나, 치킨 샐러드가 265코루나로 올랐습니다. 같은 메뉴를 지금 먹으면 둘이서 750코루나 안팎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무리
프라하에 오면 반드시 가야 할 가게
우 크로카는 프라하에 왔으면 반드시 가라고 추천하는 가게입니다. 미슐랭 가이드 스타 맛집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가격에서 이 정도 맛있는 가게랑 경쟁할 수 있는 건 부두바카 정도인데, 그것도 이미 포스팅이 많지만 나중에 따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이만 줄이고 내일 또 프라하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 프라하 2구 Vratislavova 28/12에 있습니다. 비셰흐라드 아래 동네라 비셰흐라드 산책과 묶어서 가기 좋습니다.
-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예약 페이지나 전화로 할 수 있고, 작은 식당이라 12명까지만 예약을 받습니다. 평일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갔을 때도 10분 만에 자리가 거의 찼습니다.
- 슈니첼이 가장 유명합니다. 둘이서 간다면 슈니첼 하나와 스비치코바 하나를 추천하고, 맥주는 신선한 필스너나 코젤 다크가 좋습니다.
- 키즈 메뉴가 있습니다. 2026년 10월 공식 메뉴판 기준으로 어린이 스비치코바와 어린이 슈니첼이 170코루나, 닭고기 구이와 감자 퓌레가 160코루나입니다.
- 2024년 9월에 슈니첼, 치킨 샐러드, 음료 두 잔을 둘이서 먹고 654코루나가 나왔습니다. 2026년 10월 공식 메뉴판으로는 슈니첼 350코루나, 스비치코바 390코루나, 치킨 샐러드 265코루나라서 같은 구성이면 750코루나 안팎입니다.
- 카드 결제가 됩니다. 영수증에 서비스 요금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적혀 있어서 금액을 조금 올려 팁을 주는 게 일반적입니다.
- 있습니다. 2026년 10월 공식 홈페이지 기준 매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주방이 쉽니다. 2024년에 갔을 때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였으니 시간은 바뀔 수 있습니다.
